며칠 전에 일드 '아이보(파트너)'에서
게이 소재의 드라마 한 편을 보고 나니,
이번엔 우리나라 드라마가 생각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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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당시 제가 교복을 입고 있었지요...
그러나 제 머릿속은 지금처럼 싱그러웠고.............
아, 이미 저건 지난 세기가 되어버렸구나...
앙골모와 대왕은 왜 안 내려왔는지 거 참........

여튼, 제목부터 조금 90년대 삘이 나지요.
(전 사실 제목 다시 찾아보고 격뿜.............ㅜㅜㅜㅜㅜㅜㅜ)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동성애 소재가 나온 것 자체가 꽤나 대단한 일이었지요.
저는 몰랐는데, 꽤 이슈가 되었다고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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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랑이라 했는데
사람들은 반역이라 했다.]


이 나레이션이 잊혀지질 않아서
힘내서 찾아보았던 거임.

그럼 전 역적 중의 역적......
당장 참수당해 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간단한 스토리 설명과 함께

스샷을 올려봅니다.
(영상은 아무래도 저작권 문제가 될 것 같아서...)









맨 처음 장면은...부부간 정사씬이니 패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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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 배우이신 김갑수 씨의 나레이션으로 시작합니다.
어두컴컴한 새벽 전철 안에서, 양복을 깔끔하게 갖춰 입은 김갑수 씨가
매우 좋지 않은 표정으로 생각합니다.

'난 그 자식을 죽이고 싶다'

여기서 말하는 그 자식이 누구인지는
곧바로 이어져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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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돌아온 주진모 씨와 대립하는 김갑수 씨.

김갑수 씨는 회사의 창원 멤버였으나
최근 실적 부진으로 인해 문제가 되고 있었고,
젊고 승승장구하는 주진모 씨는 그런 김갑수 씨를 치고 올라가려고 하죠.

자, 여기서 한마디만 할게요.

둘이 커플입니다.

앗! 스토리 다 이야기해버렸다!
(...........)



여튼, 회사에서 여러가지로 곤란한 입장에 처하게 된 김갑수 씨.
그런 김갑수 씨를 어째선지 가만 놔두지 않고,
주진모 씨가 동정심처럼 따라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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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까지만 해도 분위기 안 좋았습니다.

김갑수 씨는 '나는 이대로는 못 죽어, 니가 젊으니까 글치
언제까지 그렇게 떵떵거리고 다닐 수 있을 거 같아?
너도 내 나이 되어 봐, 임마' 식입니다.

주진모 씨는 낡고 불합리이라는 점을 들어
김갑수 씨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 같았고요.



그런데 갑자기 계속 무게잡고 있던 주진모 씨가
어떤 남자를 만나면서
이야기는 흐름을 달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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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지내다 왔다는 주진모 씨는 게이였던 것.
그리고 위의 아릿답지는 않은 분은 주진모 씨의 연인이었다고 나옵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나 여자랑 결혼할란다, 그러니까 우리 그만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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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 시부랄놈이?

그러나 별 말 못하고 보내줍니다.
그리고 혼자 술을 퍼마시며 속을 달래보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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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야기나 좀 하자면서 이름모를 남자가 말을 거는 걸 보니
아마도 여긴 90년대 게이바 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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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샵없이 아릿답던 시절.
진모 옵화 99년이면...25쯤이셨겠지요.
그러나 피부관리는 미녀 때보다 덜 되어 계셨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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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닥다리 스타일이어도 간지나는 옵화셨어요.
이런 옵화를 11년 전에 보고도 기억을 못했던 저 스스로를 반성.

여튼, 짝짓기 이외의 스토리는 좀 다 털어버리고(....)
한국에 돌아와서 친형의 행적을 찾으려 했는데
그것이 뜻대로 안 되어 우울해진 주진모 씨,
자기를 배신한 나쁜놈에게 이야기나 하자고 연락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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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여자 만나. 이렇게 맨날 남자들한테 치이면서,
언제까지 친구 하나 없이 살 수 있을 것 같아?'

'세상 사람들의 말, 시선...그게 그렇게 중요했니?
우리가 사랑하는 것보다 더...?'

'...........'

'떠날 땐 모두 다 똑같은 말들을 하는구나.
내가 남자라서 떠난다고...?
사랑할 땐 내가 남자인 게 문제가 안 되더니,
떠날 땐 내가 남자인 게 문제가 되는구나.'






솔직히 위의 주진모 씨 두번째 대사에선 손발이 오글해서
상반신을 모니터 앞에서 틀었습니다(......)

여튼, 편하게 살라는 구남친의 말에
다시 울적해지는 주진모 씨.
여튼 그래서 혼자 다시 술을 퍼마시다가
문득 생각이 난 김갑수 씨에게 전화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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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술마시다가...너무 재미가 없어서.
같이 술이나 한 잔 했으면 해서요.
한국엔 아는 친구가 없어서...'

'내가 니 친구냐?'

'그런 뜻이 아니라...'

그야말로 확 잘라버리는 김갑수 씨.
이때만 해도 회사에서 자기 위치를 위태롭게 만드는
주진모 씨가 미워 디집니다.



여튼 그 뒤에 좀 이러저러 일이 있어서
약간 껄끄럽게 평화협정 비슷한 걸 맺게 되고,
둘이 술이나 한 잔 하러 가자고 하죠.

그리고 서로 속내를 털어놓으면서
분위기가 조금 부드러워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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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취해도 되죠?'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리고 둘이 실컷 술을 마시고,
신난다고 주진모 씨가 길거리에서 고성방가를 해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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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보고 처음으로 주진모 씨에게 미소를 보여주는 김갑수 씨.

그러면서 주진모 씨는 '이게 얼마나 시원한데요! 한 번 해보세요!' 라고
김갑수 씨에게 함께해요 고성방가를 권하지요.
신나게 길거리에서 소리를 지르는 두 남자.

그리고 술을 너무 마셔서 떡이 된 주진모 씨를
안되겠다 싶어서 집까지 데려다 주는 김갑수 씨.

다 토하고 나더니 자기 씻어야겠다고
샤워하는 주진모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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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모 씨, 샤워 마치고 나오자마자
곧바로 침대에 누워서 이불도 못 덮고
바로 쓰러져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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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수 씨, 그런 그가 약간 안쓰러운 듯
이불을 덮어주고 뒤돌아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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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안잤지롱.

어쨰 이렇게 김갑수 씨에게 들이대나 했더니
알고 보니 주진모 씨 캐릭터가,
게이인데다 친구도 하나 없는 외로움쟁이였음...

게이여도 같이 클럽 갈 칭구는 있어야지 않겠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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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수 씨가 돌아가는 뒷모습을
창에서 내려다보면서 묘한 기분에 젖어듬.

여기까지가 1부 내용이예요.
이거 2파트로 나뉘어져 있고
러닝 타임은 총 2시간 가깝지요.





여튼 곧바로 이어지는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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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피우면서, 자신에게 다정하게 대해주는
김갑수 씨를 반추하는 주진모 씨.



그리고 그 다음날, 주진모 씨가 게이라는 사실이
김갑수 씨의 귀에 우연히 들어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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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바로 이어서, 김갑수 씨의 지방 좌천 발령 건이
나오게 되죠.

지방으로 갈거냐는 주진모 씨의 물음에
'네가 남자를 만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나한테 호의를 베푼 것도 그 때문이냐?
나랑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그런 너랑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라며
냉철하게 잘라내려는 김갑수 씨.

결국 둘은 서로에게 등을 돌립니다.



그러나 서로 힘든 일이 겹쳤을 때,
우연히 전철의 같은 칸에 타게 된 두 사람.
바람이나 쐬러 가지 않겠느냐고 주진모 씨가 말을 걸어,
결국 두 사람은 뜻하지 않은 바다로 향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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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좋게 담배도 나눠피고~
석양도 보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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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슨 여인숙 st.
이제는 사어(死語)가 되어버린 그 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란히 앉아는 있는데 어째 눕지도 않고 잠도 안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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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정줄을 놨을 뿐이야.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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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가만히, 주진모 씨의 손을 쥐는 김갑수 씨.

'난 이런 감정이 뭔지 잘 모르겠다.'

'전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진모 씨가 사랑드립 치자마자 곧바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숙소를 옮겨버리는 김갑수 씨.
결국 둘 다 밤바다로 나와 파도소리를 들으며
밤을 지새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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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왜 동성애자가 됐냐.'

'당신은 왜 이성애자가 됐습니까?
당신이 대답하지 못하는 것처럼
나 또한 대답할 수 없는 질문입니다.
내 뜻이 아니었습니다.
당신이 늙어가고, 회사에서 밀려나는 게
당신이 뜻이 아니었던 것처럼...'

'여자를 사랑한 경험이 있냐.'

'그전에도 남자라서 사랑한 경험은 없는 것 같습니다.
진우라는 남자를 만나고, 경민이란 남자를 만났지만
그 사람들이 남자라서 만난 건 아니었습니다.
당신은 당신 부인을 여자라서 만났습니까?'

'.................'

'난 남자를 사랑하는 게 아닙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남자였을 뿐입니다.'

'우리, 다신 만나지 말자.
회사에서도 부딪치면 모른 척 하자.
널 몰랐던 시간으로 돌아가고 싶다.
난, 남잘 사랑하는 법을 모른다.'

'당신은, 사람을 사랑하는 법을 모르는 건 아닙니까?
당신은 당신 아내와 아이, 당신 자신조차도 사랑하지 않습니다.
난 사람들한테 손가락질 받는 사랑을 하고 있지만
그래도 당신보다는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적어도 사람을 사랑하는 방법은 알고 있으니까요.'



사람을 사랑하는 데에는 그 어떤 터부도 가지지 않았다고 말하는 한 남자.
사람을 사랑하는 방법만은 가졌다고 하는 남자.

요새 라인은 '난 남자가 좋고 남자한테만 서요' 가 대세인 듯하지만,
동인계만 해도 당시에는 이런 풍이 꽤 만연했습니다.
'남자를 좋아하는 게 아니라, 우연히 내가 좋아하게 된 사람이 남자였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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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서로에게 어떤 답도 되지 못한 채로
찬바람만 레알하게 잔뜩 쐬고 돌아온 두 사람.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주진모 씨에게 큰일이 벌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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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낯선 한국으로 돌아오면서까지
찾으려고 했던 형이,
자살을 했다는 걸 알게 된 거죠.

정말 대놓고 짐승 모드로 진입해서
상태 뻑적지근항께 나 건들지 마쇼 포스를 풍기는 주진모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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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무슨 일이 있든, 당신이 무슨 상관이야. 가.'

그렇게 말하며 애써 찾아온 김갑수 씨를 밀어내려 하지만,
그가 가지 않자 결국 형이 죽었다고 썰을 풀면서
자신의 고통을 토로하는 주진모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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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이해해주지 않았지만,
그래도 단 한 사람, 형이 있었기에 괜찮았는데...
그 형마저도 이젠 가버렸지요.

게다가 철저하게 자기자신만 생각한 죽음의 형태,
'자살'로 죽어버렸고...
그러면서 김갑수 또한 죽어버린 자신의 형과 마찬가지로
비겁한 인간이라면서 힐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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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당신을 만지고 싶었던 게 아냐.
잠자리를 하자고 한 게 아냐!
...사랑하자고 한 거야.
외로우니까, 서로 위로하자고 했던 것뿐이야.'

'...미안하다.
나도...아마 네 형도, 혼자서 참아내고 싶었는지도 몰라.
사랑하는 사람들,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아서.'

'당신은 혼자 견딜 수 없어요.
...난 당신을 위로해주고 싶었어요.
할 수 있다면 도와주고 싶었어.
난 당신을 내 형처럼 버려두고 싶지 않았어.
사람이 사람을 사랑할 수 없다면, 이 힘든 세상 어떻게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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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이대로 어두워져요.
키스씬은 어둠 속에서.

(사실 이 두 사람의 관계적으로 보자면
그 뒤의 직접적인 성행위는 없었다고 보는 쪽이 맞지만...
그랬다간 제가 너무 슬퍼져서 저는 곰플을 돌렸습니다.
각자 뇌내 망상으로 커버하시기를...)



[그 밤, 그 포옹을 누구는 욕정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터진 그 아이의 입술에서 내가 받은 건 위로였다.
가엾은 서로에 대한, 안쓰러운 위로.]


...라는 김갑수 씨의 나레이션이 흐르고,
이야기는 이제 마지막으로 달려갑니다.

주진모 씨는 형의 장례식을 치르고 미국으로 다시 돌아갈 준비를 하고,
김갑수 씨는 지방으로 내려갈 결심을 합니다.

...참, 그리고 제가 깜빡 잊고 배제했는데...
김갑수 씨 캐릭터, 아내 있어요.(......)
전 왤케 여자를 잘 까먹을까요,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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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영(주진모 씨 캐릭터)이 떠난다
가지 말라고 잡고도 싶지만
잡을 수 없다
준영은 내가 그를 사랑했던 것을 알까
그가 떠나는 날 힘들 것 같다]


이걸 마누라 보라고 당당하게 메모장에 써두는 속내.
동인녀의 가슴 속에 피어난 잿빛 비둘기 같은 마음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나 여기서는 어째
이게 불륜도 뭣도 아닌 흐름으로 가버려서
마눌님 삐지고 질투하고 할 틈도 없이 쉬리릭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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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끊었니?'
'네, 다음주 목요일이예요.'

'그래, 공항에 못 나가겠구나.
나 그날 창원 간다.'

'부인한텐 말씀하셨어요?'

'어. ...어렵겠지만 다시 시작해 봐야지.'

'저 미국 가도, 전화해도 돼죠?'
'물론.'



[준영은 다시 연락한다고 했지만,
나는 그가 연락하지 않을 것을 안다.
그 역시 내가 기다리지 않을 것을 알 것이다.
우리가 다시 보지 못한다고 해도 무슨 상관이 있으랴.
서로의 가슴에, 서로가 남겨져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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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모 씨가 재채기를 하자,
감기 걸렸냐고 물어보는 김갑수 씨.
날이 추워져서 그런다 하자,
다정하게 손을 잡아줍니다.

'따뜻하네요.'

그리고 드라마는 손을 잡고 길을 걷는
두 사람의 뒷모습을 비춰주며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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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이 지나서 다시 보고 나니,
'아...이것이 90년대로구나' 를 새삼 다시 느꼈지요.

그 당시의 드라마 작가분들은
지금보다 좀 더 소설 같은 걸 좋아하셨나 보다....싶더라고요.
게다가 10년이 지나서 여러모로 시각이 달라진 제 입장에선...

'얼어죽을 가슴에만 담겨있음 뭐 해!!!!!!!!
삐- 가 삐- 에 삐- 해 있어야 할 거 아냐?!!!!!!!!!!!!!!!!!!
장난하냐?!!!! KBS!!!!!!!!!!!!!!!!!!!!!!!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름 당시 시대에서는 공영 방송에서 틀어줄 수 있는
아슬한 수위의 영상이었다고 봅니다.
-ㅂ-

게다가 당시에는 친구와 둘이서 손을 꼭 붙잡고
봤냐고 난리를 쳤었지요.
저도 나름 순수하던 시절이라...(......)

다시 보고는 시시하다고 혀를 찼지만,
개인적으로 조 모 남우의 궁디만 실컷 보고 산으로 가버린
쌍X점 보다는 이쪽이 낫네요.(스토리와 감정 흐름 라인 등이)

...여튼, '아이보'처럼 우리나라에도 ㅎㅁ 드라마 있었돠~!
...라는 이야기 한마디를 하고 싶어 힘내서 리뷰해 봤습니다.
(캐삽질.....)






괴혼 시나리오맵 새로 나온 거
다 꺠고 나니 또 허무할 뿐이긔...
ㅠㅅㅠ

그럼 좋음 꿈들 꾸시길.
저는 공포영화 한 편 보고 이만 자러.

쟈하라독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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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옮겨왔습니다.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공지 꼭 읽어주세요. by 찹쌀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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