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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에와 순길이와 셋이서
한 달쯤 전에 미리 예매해둔
뮤지컬 '영웅'을 보러 다녀옴.

안중근 의사를 주인공으로 한,
우리나라 독립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류정한 씨 나오신단 말에
앞뒤도 보지 않고 카에한테 보러 가자고 했다 ㅋㅋ

게다가 심지어 잠시 벼락이 떨어진
미칠듯한 할인으로 1만원!!!!!!!!!!!!!!!!!
보러가지 않을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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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끝난 뒤 매우 행복해하며
포토존에서 한 장.

류정한 씨와 정성화 씨의 더블 캐스팅이라
머리와 마음을 비우고 류정한 씨 걸로 보겠다 했는데...
개인적 취향에 의거하여 잘 한 선택인 듯함.
그러나 보고 나니 정성화 씨 버젼도 보고 싶어지긴 하더라...

사실 애국지사 이야기라고 해서
속으로는 내심 이거 좀 심심하거나
너무 애국심 고취되는 거 아니야? 헐퀴...이러면서
조금 심적 부담을 안고 출발했지만...

첫 장면에서 류정한 씨 일행이
자작나무 숲에서 결의를 다지면서 노래부르는 순간
그런 거 알 게 뭐냐가 되어버렸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무대장치 멋지고!!!!!!!!!!!!!!
배우들도 좋았긔!!!!!!!!!!!!!!!!!!!!!!!!
노래도 환상!!!!!!!!!!!!!!!!!!!!!!!!!!!!!!!!!
(여기에 매력적인 캐릭터 두 명만 더해지면 이미 떡실신급 뮤지컬...)

다만 아쉬운 거라면...역사 속 위인이 주인공이라서인지
'이야기 속 인물'로서 '안중근'의 매력을 전혀 느낄 수가 없었다는 거다.

차라리 반동 인물인 '이토 히로부미'의 캐릭터가 조금 더 인간미가 느껴졌을 정도.
좀 더 감정이입할 수 있는 주인공이었으면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남는 무대였다.
(남의 인간적인 고뇌를 매우 사랑하는 쌀)

초연이었다고 하니 앞으로 조금씩 변할 수도 있잖을까 싶어
가만히 기대해 본다.

노래는 '영웅'과 ' '그날을 기약하며' '누가 죄인인가'가
개인적으로 제일 좋았음.
추격전 부분도 연출과 액션이 흥미진진해서
눈도 못 떼고 봤다, 진짜...





뮤비도 있길래 다시 보면서 핥핥!

이걸로 부족하다 싶으신 분은
이 링크를 눌러서 더 들어보시길.
쌀은 이미 수십 번 듣고 있음.

음반 나오면 후딱 사고 싶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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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세이가 선물해준 뱀범(ㅋㅋ) 윗도리를 장착하고 감.
어디서 이런 내 가죽을 찾아온검미?!!!!!!!

집에 돌아와서 제대로 찍는다고 찍었으나
지저분한 뒷배경과 폰카의 저화질로 시 to the 망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고맙게 잘!!! 잘 입고 있다옹!!!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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