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세르크 20주년 기념 광전사 가츠 피규어
별 생각없이 웹서핑을 하다가 어떤 글을 보았습니다.
<베르세르크 20주년 기념 100체 특별 한정판 광전사 가츠>
후...
가뜩이나 에바 개봉하고 며칠간 이만 갈고 있는 얼어죽을 가츠는 무슨.
......이러다가 클릭을 하고 존안을 뵙고 실신함.
헉!!!!!!!!!!!!!!!!!!!!!!!!!!!!!
무어냐 이 미친 퀄리티는 ㄷㄷㄷㄷㄷㄷ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할아버지는 옵션 맞고 조드는 옵션 아니라 함.
그러나 저러나 저갑옷!!!!!!!!!!!!!!!!!!!!!!!!
피!!!!!!!!!!!!!!!!!!!!!!!!!!!!!!!!!!!!!
망토!!!!!!!!!!!!!!!!!!!!!!!!!!!!!!!!!!!!!!!!!
정말로 살아있는 가츠를 붙잡아다 굳혀서 떠놓고 만든 것 같은 이 생생함!!!!!!!!!!!!!!!!!!!!!!!!!!!!!!!!
심지어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투구 아래 핏발선 눈에
갑옷과 검에 묻은 피가 정말....
실제로 갑옷이나 칼에 묻은 피가 무슨 색인지 모르는 평범한 현대인이지만
감히 '정말 실감난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진짜 광가츠다...........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이런 거 집에 하나 두면 얼마나 실내가 빛날까요!!!!!!!!!!!!
밥 석달 안먹어도 보기만 하면 배부를 듯.
그렇게 사진 다 보면서 입을 쩍 벌리고 있는데
아래 설명이 적혀 있더군요.
상품명 :「광전사」베르세르크 20주년 기념 모델
100체 특별 한정판 광전사 가츠
발매원(제조원) : ART OF WAR
발매일 : 2009년 10월 예정
가격 : ¥84,000(세금 포함)
8만 4천엔...
와
백마넌 넘네여
짝짝
이건 뭐...
답이 없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러고 나서 잠깐 요따위 생각을 해보았죠.
다음달에 H-ero군의 생일이 있거든요.
1. 산다
2. 앵웅둥이에게 선물한다
3. 결혼한다
4. 내 방에 둔다♡
4의 결론이 매우 마음에 들더라고요.
이거 제법 괜찮지 않아? 유후∼
나 베르세르크는 진짜 좀 많이 환장하는걸.
그 거친 터치라던가 1화부터 빡돈 주인공이라던가 전투라던가
...이런 생각을 했죠.
그 와중에 친구 J양에게 전화가 와서 잠깐 이거저거 이야길 하다가
저 플랜에 대해 이야길 했죠.
[어떻게 생각해? 제법 괜찮지 않아? 응?]
잠시 휴대폰 너머의 침묵이 전파를 타고 넘어와 제 고막에 닿는 듯 싶더니
곧이어 들려오는-
뱃속 깊숙한 곳으로부터 끓어 올라 나오는 듯한 낮고 또박또박한목소리.
[이병.신.같.은 년이 무슨개.소.리야]
[...잘못했습니다...]
[사지마.선물하지마. 네 방에 두기 위해 결혼하지마.알았어?]
[...네...]
오랜만에 리얼 쌍욕 먹었다...
무서웠다.
ㅜㅅㅜ
그 맘 달래기 위해 니챤 가서 잠깐 에바 신극장판 이야기 뒤적거리다가
어제 오후에는 주문했던 책들이 줄줄이 와서 또 좋아 죽었다죠.
뉴타입 부록 아스카 티셔츠 늠 좋아요.
ㅜㅜ
뭐 그러한 이야기였습니다.
혹 여러분 가운데 누가 이걸 사시는 분 계시다면
저 좀 초대해주시라고요.
그런 뜻에서 끄적여 봤습니다.
비가 좍좍 내려서인지 도리어 덜 더운 아침입니다.
습도가 무려 38%에 이른다는데도 그닥 불쾌하지 않네요.
그럼 이웃 여러분들 모두 쾌적한 아침 되시기를.
저는 교육 댕겨옵니다...
쟈하라독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