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녀 문답
딸기님께서 주셨습니다.
빈칸에 알맞은 답을 주관따라 인생따라 넣어보는 동인녀 문답!
재미난 문답 감사합니다, 딸기님.
즐거웠어요!
제 이름은 [ 찹쌀공룡, 줄여서 쌀 ] 이며,
동인 경력은 [ 대략 강산도 변하신다는 계란 1/3판 ] 입니다.
동인녀가 된 계기는 [ 중학교 시절, 순수한 호기심에서 걸음했던 블랙체리전(*현재 X)에서
XY와 XY가 키스하는 것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아
당시 월 만원의 용돈을 깨 그것을 구입하고 돌아왔던 것 ] 입니다.
동인녀의 일상 중 [바로 요전에 비워놓은 하드가꽉 찼을 ] 때 조금 부끄럽습니다.
야오이는 [ 신의 선물 ] 이라고 생각해요.
최근에 본 야오이물은 [ 야마다 유기의 '꿈꿀 새도 없이' ] 입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작품은 [ 번역소설, '나의 왼손'
(*아시는 분이 있지도 않을 것이라 믿고 싶고,
있어서도 안 될 것이라 생각하지만 여하간.) ] 입니다.
요즘 관심있게 보는 야오이는 [ 히가시 니시다상의 작품과
서클 전광석화의 하가렌 동인지 ] 입니다.
야오이는 아니지만 [ 톰과 제리 ] 는(은) 너무나 잘 어울리는 공과 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 노모 ] 스타일의작품이 좋아요.
[ 사실 노모가 되면 즉결적으로 범죄가 되는 쇼타나 감금 등] 도 좋아합니다만,
[ 실버와 스카토로 계열 ] 는(은) 죽어도 싫어요.
남자는 역시 [ 귀와 안경과 거시기 ] (이)라고 생각합니다.
[ 얍삽공으로 등장했다가 홀라당 리버스 당하는 ] 남자를 보면 저절로 한숨이 나옵니다.
남자의 매력은 [ 귀와 안경과 거시기와 막무가내를 상응할 수 있는 자신,
혹은 상대방의 지갑 ] (이)지요.
하지만 [ 실버 실사 ] 은(는) 꼴도 보기 싫습니다.
이상형의 공은 [ 쌀내미 마음 속에서만 토끼귀를 가진 곱슬머리 은발의
당뇨병 삼초전 한직 사무라이 해결사 ] 이구요,
이상형의 수는 [ 토끼귀를 가진 부끄럼쟁이 외로움쟁이 금발벽안 달나라 왕자님 ] 입니다.
선호하는 씬은 [ 질퍽하고 질척하여 다리 후들, 허리 옹골차게 떨리는 씬 ]입니다.
[ 리얼함 위에 그려진 다른 별나라 판타지같은 ] 내용을 좋아하구요,
['이거 씬 없어' 라고 미리 귀뜸받은 ] 내용은도저히 끝까지 볼자신이 없습니다.
역시 야오이의 참맛은 [ 망상력의 폭증으로 인한 아드레날린 분비 ] 이지요.
나는 [ 내 좁은 곰플속에서 아직껏 상영하지 못한 새로운 도구 및 플레이 ] 장면에 감동 받습니다.
작가 [ 시신덴 ] 이(가)
[ 그랑죠 패러디 찰스다윈을 완결까지 그려서 책으로 발행해서 ] 나에게 모두 준다면
죽어도 여한이 없습니다.
나는 [ 고교 시절 선생님 커플링 ] 망상까지는 용서할 수 있는데
[ K-1 보면서 무대가 침대라면- 꺄악,존나엄해.
DVD 내면 잘 팔리겠다, 라는 ] 망상을 하고 나니
스스로 변태라고 느꼈습니다.
저는 [ 블로그 이웃 가운데 일부의 분들 ] 보다는 변태지만
[ 또 다른 블로그 이웃 가운데 일부의 분들 ] 보다는 덜 변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 그또 다른 이웃이라고 스스로 생각하시는 분들께서 ]
이걸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 그리고 [ 화면 앞에서 난 아냐, 라며 시선을 멀찍이 띄우신 분들 ] 과
[ 하드가 저와 비슷한 연유로 그득차신 분들 ]
그리고 [ 이 사진을 보고 3초 이내로 웃으신 분들께서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ㅅ<///
막 동지님들!!
조건에 맞는데도 슬쩍 눈을 돌려버리고 안해주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