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죠 외/은혼

128,115 hit event 리퀘스트

찹쌀공룡 2006. 12. 11. 01:05

 

 
 
지난 128,115 hit 이벤트 당첨자는 세이르님이셨습니다!
>ㅅ<
 
하도 정신없이 보내고 있는지라
연락마저도 늦어 리퀘 자체도 지난주에나 겨우 받았더랬지요.
언제나와 같이 곱디고운 사랑스런 목소리로 전화를 받은 세이님 가로되-
 
[긴쨩이 요리교실 할 때 입었던핑크 에이프런을 두르고
히지에게 식사를 차려주는 장면을 그려주세요!
알몸으로.]
 
 
 
 
 
 
 
 
 
 
 
 
 
 
 
 
 
 
 
 
 
 
 
 
 
 

 
 
아니, 진짜로.(...)
 
은토끼를 벗겨놓고 그 위에 핑크 에이프런을 입힌 뒤에
오오구시군에게 식사를 차려주는 컷이라...
 
모자라나마 일단 그려봤습니다.
재미난 리퀘 즐거웠습니다, 세이님!
 
 
 
 
 

 

 

긴쨩도 먹고 오오구시군도 먹고.

(.........)

 

그대를 위해 끓이는 된장국 같은 건 일 없고-

그대를 위해 갓 끓인 밀크(...)같은 건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사실 생각난 건 많았더랬지요.

파르페 밥에 파르페 된장국에 파르페 단무지에 파르페 고등어로 밥상을 차리고

알몸에 에이프런을 두르고 앉아 있는 긴쨩과

밥상을 발로 엎으려고 하는 히지라던가.

 

긴쨩이 누드 에이프런으로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침대 위에 누워서

[드세요] 라고 하고 있고,

히지는 그걸 보며 [무슨 참신한 지랄이냐] 라고 하는 컷이라던가.

 

뭐, 기회가 닿으면 그건 또 다음 기회에.

(사실 긴쨩 포지션에 위협을 느껴서 관둔..;;)

 

수채화 느낌을 내보려고 노력했습니다만

워낙에 모자란 실력인지라 그리 곱게 나오지는 못했습니다.

부족하지만 기쁘게 받아주세요, 세이님.

 

그리고 아래는 조금 장난질.

 


 

 
 
 
컬러링 한 것을 보려고 선을 제했더니 덩어리가 몽실몽실 나오기에
표정만 갖고 슬쩍.
 
그리고 아래쪽은- 실은 원래 의도되었던 그림이었는데
이벤트 힛을 또 서로이웃 공개로 돌리긴 뭐하잖나 싶어서
건전하게 가기로 결심한 바, 그만두었습니다.
 
 

 
 
 
앞치마를 조금 더 짧게 해서
은토끼의 가운데 다리의 건재함을 표현해볼까 하였습니다만
조금 흉물스러워서 그만두었습니다.
차라리 질펀하게 해버릴 일이지,
개그 컷에서 무적의 쉐가레 휘두르긴 좀 그러니까.
 
이상입니다.
 
낼 모레 시험 한 번 더 정리하고
장보러 가야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고 계시기를.
쟈하라독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