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죠 외/셜록

셜록을 핥느라 책장이 아름다워져 감

찹쌀공룡 2011. 2. 7. 23:35



오늘 택배가 왔다.




순서는 왼쪽부터

셜로키언을 위한 주석 달린 셜록홈즈 1권

시간과 공간사 셜록 홈즈 전집(1~8권)

황금가지사 셜록 홈즈 전집(1~9권)

Sherlock Holmes the perfect novels and stories vol.1~2

인제 셜로키언을 위한~ 2권하고(1권보다 더 두껍댄다. 비바!)
예약해둔, 낼모레 발매할 BBC 셜록 딥디만 오믄 댄다! ㅎㅎㅎㅎㅎㅎㅎㅎ

그렇게 되면 또 책장 정리 한 번 해야지...
아이 간지 쩗!

(물론 요건 만화책용도, ㅎㅁ 소설용도 아닌 일반 서적을 위한 책장임.)





셜록 홈즈 전집을 뭐하러 2질 다 샀느냐고들 많이 묻는데
출판사별로 느낌이 다르다.

1. 시간과공간사의 장점 : 셜로키언이 번역했다.
화폐 및 무게의 단위 등이 영국식 그대로 나온다.

황금가지사의 장점 : 소설이 순서대로 나열되어 있다.
번역투가 옛스러워 고전 셜록 감성이 강하게 살아난다.
단위 등을 한국인이 알기 쉽게 고쳐놨다.(kg, km 등)



2. 시간과공간사의 단점 : 오타 꽤 많다. 내가 좀 매의 눈이긴 해도, 그래도 많다.
소설이 순서대로 나열되어 있지 않고, 책 뒤에 연표가 따로 있다.
(물론 순서 달달 외운 쌀냄과 같은 인간에겐 별로 상관업ㅂ음.)

황금가지사의 단점 : 시간과공간사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
연표라던가 해설편 등의 부록이 거의 없다.



그래서 둘 다 샀슈. 둘 다 좋아서.(...)
실은 젤 좋아하는 전질은 따로 있는데 그건 국민학교 때 읽은 거라
지금 구할 방도가 없어서 패스.
;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

요새 밤마다 두꺼운 셜로키언 안고 자느라 행복하다.
비록, 아침에 일어나서 목이 좀 뻣뻣하다 할지라도.
아이 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