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일화/곡물근황

황금충은 적립된다?

찹쌀공룡 2010. 7. 14. 00:26



황금충 일지가 한동안 시시해졌었군요.
그만큼 받아먹었으면 됐지 대체 뭘 더 받아야겠냐며
슬슬 황금충 파워가 떨어진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는데
천부당만부당한 말씀!

너무 많은데 휴무일마다 놀러 댕기느라 바빠서
어제 대청소 하기 전까진 난지도에서 살았을 정도임!!!
-ㅅ-

나능햐 그러한 황금충쌀!
감사인사를 빙자한 자랑질 또 시작해 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알고 계시지만,
최근의 트렌드는 화장품 팔이 쌀냄이어효.

요 얼마전에 지점 하나를 정리하면서
그쪽에 있던 물건 대다수를 정리해서
저희 매장으로 보냈는데...

본사 직원이 '한두 개씩 마음에 드는 거 빼가시고
나머지는 잘 꾸려서 증정 등으로 나가면서
판매에 보탬 되게 쓰세요' 라고 하더라고요.

한두 개씩.




직원들과 상의 끝에
'양심껏' 챙기기로 하였어효.

새 직종에 옮기고 나서 이렇게 맑고 밝은 얼굴을 한 적이 없는
우리 직원들...모두 다 해사한 얼굴로 '양심껏' 챙겼지요.




'양심껏'

>ㅅ<




털 속에 묻힌 양심이라고 들어는 보셨나...
양심에 털이 날 면적이 부족하여 뒤집혔을 뿐이외다.
내 양심껏 나는 챙겼을 뿐이외다.

후...나란 여자 이런 여자...

친구과 가족들과 잘 나눠서 쓰고 있어열.
본사에서 알아도 설마 아도우겐을 날리진 않겠져...

남은 것들은 곱게 곱게 포장하여
판매에 보탬되게 디스플레이하여 잘 쓰고 있음메.






그리고 지지난주에 소설 행사가 있었지요.
가상의 고모님의 환갑잔치(...)를 빙자하여 주말 휴무를 만들어
놀러 갔었더랩니다.




황금충쌀에게 부적이라며
너무나 황금충스러운 아이템을 횽님께서 건네주시었음.

'야, 니거야 니거!!!! 낄낄낄!!' 이라며
길가다가 쌀냄 생각나서 샀다 하시었음.
99.99%의 순금괴짝 형태의 열쇠고리인데
무게도 묵직하여 매우 기분이 그럴싸해염
ㅎㅎㅎㅎ

횽님 감사열!
힘내서 더욱 빛나는 황금충 곡물이 되겠어열!!!!!








켠토리옹께서 나눠주신 히버드 볼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웡 이거 넘흐 귀엽자나열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써야 되는데 비닐을 못 까고 있음!!!
덕분에 현재 쌀월드 송파점엔 히버드가 세 마리...
(집게_왕관_볼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켠토리옹 캄사해열!










항상 오셔서 맛난 먹거리들과 깜찍한 선물을 챙겨주시는 P님.
이번엔 안 오시는가부다 하고 가드를 내린 사이에
선물만 삭 주고 가버리시다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가까운 시일내에 근거지로 찾아뵙고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 할 것 같아요.
사탕 등의 까까가 들어서 좋다고 일하러 오가며 하나씩 먹었다지요.

저 귀여운 리라쿠마 쓰레기통은
차마 쓰레기통으로 쓰질 못해 지금도 순결한 채로 제 책상 위에 안착 중;
저 귀여운 걸 어찌 쓰레기통으로 쓸고
;ㅁ;ㅁ;ㅁ;ㅁ;ㅁ;ㅁ;ㅁ;ㅁ;

P님 감사합니돠~!










치밍 언니야가 친구들 전원에게 나눠준 딸기잼.
이게...1년에 딱 한 달만 출시된다는 그야말로 생딸기잼이라는데...
먹어보고 기절했음...

지금까지 제가 먹어본 딸기잼 중에서 가! 장!!!!!!! 맛있었어요.
정말 우월한 맛.

손으로 만든 것 같은 맛인데, 그렇다고 덜 달고 밍밍하고 뭐 이런 거 아님.
생협에서 만들어 판매한다는데 이미 늦어 이제 구매는 불가.
아...이제 내년까지 다른 맛없은 딸기 젤리같은 걸로 대체를 해야겠죠.
가슴이 아픔...ㅠㅠ

언니야 고마워 정말 맛나게 먹었음!
;ㅁ;










요번에 행사장에서 수령해온 책들.




지인분이 챙겨주신 책도 상당히 많아서
또 당분간은 책 걱정 없어졌지요.
(아직 읽지 않은 책이 20권 이하가 되면 불안에 빠져
안달복달하는 기묘한 바이러스에 노출된 쌀냄이어효;)




ㅋㅋㅋㅋ
이거슨 설정샷.

지인들에게 나눠줘야 할 책 등도 받아온지라
전부 다 제 책은 아니지만 한 번 찍어보고 싶었슈.

저 시리즈 정말 명작이라능...
읽어도 읽어도 질리지 않고 읽을 때마다 행복함.
;ㅅ; b










직장 동료가 중국에 댕겨오면서
직원들 노나주려고 샀다는 중국라면.

가루스프 대신 액상의 걸쭉한 스프가 들어가 있었는데
맛이 깔끔해서 좀 실망...
또 다른 동료에게서 들은대로, 좀 더 더러운 맛을 기대했는데 ㅋㅋ

일본 라멘은 잘못 고르면 진짜 화가 나는 맛이 나는데
얘는 그냥 좀 묽고 기름진 쇠고기라면 같았어요.
한끼 잘 먹음...











뭐, 이건 지급받은 거긴 하지만...

미백 기능성의 소프너(스킨)+에멀젼(로션)과
수분 젤 + 미백 기능성의 크림 마스크, SPF 50+의 선크림,
트러블 등에 효과가 있는 안티 스팟 젤 등을 받았지요.

로션과 스팟 젤은 선물로 증정해서 사진엔 없으나
전체적으로 다 마음에 들어요.
>ㅅ</////










옆집 아리X움에서 매니져 언니가 주신
'분홍 돌고래를 구하자!' 에코백.

사이즈가 너무 커서 넷북도 쏙쏙 들어가요.
편하게 들고 댕기기 너무 좋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매니져 언니 항상 고마워열
;ㅁ;

생신 축하드림!!!!
미인은 나이 따위 먹지 않아! 아자!









1, 2번은 같은 책들예요.
각도만 다르게 헤서 함 찍어봄.
양 엔간 많네요~

이건 받은 건 아니고, 그냥 말도 안 되는 특가로
횽님이 정리하신다며 책들을 보내주신 것.
사는 책이 반에 덤이 절반임...

게다가 '가면속의 수수께끼' 같은 건
20세기의 만화책임에도...석 달쯤 전에 산 제 야오이 만화책보다
상태가 양호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특가는 커녕 프리미엄을 주고서라도 보고픈 책을
거의 택배값만 받다시피하고 보내주신 횽님께 감사드리며
다음에 또 수입과자상점에서 까까를 사서 바치겠어욘
;ㅁ;

감사라옹!!!!!!!!!
(손수건도 감사! 다용도로 쓰이고 있어효!
오늘은 얼음물을 싸가는데 쓰였음! ㅎㅎㅎㅎㅎㅎ)










엊그제 퇴근하고 홍대로 가서 칭구들을 만나 잠깐 놀았는데
그 중 한 명인 카에가 중국에 출장 댕겨왔다면서
선물로 사온 팬더 과자와 쪼꼬.

좀 더 깨끗한 상태에서 찍었야 했으나
맘이 급해서 이미 다 먹고 몇 개 안 남은지라...

맛났슈 ㅎㅎ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고전적인 무늬의
카드 지갑도 받았고요.

카에 감사!
멀리 여행댕겨오면서 꼬박 챙겨다 주었군화!
;ㅂ;









이제는 사회인이 된 남친이 필요하다 하여
고르고 골라 결정한 '페라리'의 '라이트 에센스'!(뿌르옴므~)

곧 생일도 다가오고 하니
같이 볼 연극 티켓이랑 해서, 40ml 정도 하나 사드려야겠다 했지요.

그런데 앞매장 아리X움 언니가 향수 중간 도매상 가운데
알고 지내는 분이 있으니 할인 좀 세게 해주신다 했는데...
1주일 가량 기다렸는데, 그분이 연락이 안 된다 해서 포기하고 그냥 살랬더니
대뜸 어디서 구했다면서 75ml 짜리를 걍 주셨음...
;ㅁ;

올레!!!!!!!!!!!!!!!!!!!!!!!!!!!

부드럽고도 시원한 향이라, 내 남자가 뿌리면 어떤 향이 될지
심히 기대가 커요! 후후후후훗.

언니 늘 감사해열
일본어 막히면 불러만 주시라!!!!!!!!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생각해보니 더 있긴 한데...
요새 데탑이 좀 이상하다보니, 사진 옮기는 게 일이어서 여기까지만.

여튼 여전히 이러고 있습니다.
감사인사만 할래도 몇시간이군요.
황송한지고...
-(--)-  _(__)_



내일은 모처럼 휴무여서
이것저것 정리도 좀 하고, 느긋하게 지내다가
밤에는 예매해둔 쓰릴미(최지호*김재범 페어)를
보러 신촌에 다녀올 생각이랍니다.

김재범 씨 평이 하도 좋아서 기대가 크답니다.
필설에 의하면 여왕님이라고들 난리던데 말이죠. 후훗.

이젠 다시 블록질 좀 자주자주 하려고요.
>ㅅ<///

그럼 내일도 좋은 하루들 되시길 바라며 저는 이만.
쟈하라독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