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그메이트♡
본격적으로 추워지기 직전인 엊그제,
멋진 선물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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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아이!
머그메이트♡♡♡♡♡♡♡♡
;ㅅ;
마시기 가장 알맞은 온도를 유지해서
컵에 담긴 차를 하루종일 따뜻한 상태로 마실 수 있게 해준다는 이 아이!
사시사철 차 종류를 내내 입에 달고 살지만
외풍이 좀 있는 창 앞에 위치한 컴퓨터 탓에
항시 방에서도 금방 식어버리는 커피를 마시는 쌀내미가 안쓰러웠던지
고고 언니가 덥석 사주셨습니다.
생일선물로.
...음. 훼이크에 잠시 넘어갈 뻔했는데 말이죠.
제 생일 내년이예요.
이미 시작된 겨울이니 기다릴 거 없이
좋은 물건 미리 받아 겨우내 따스하게 지내라시는 언니 마음.
고마워욘♡
사용중일 때에는 저렇게 불이 들어옵니다.
저 스타벅스 만년삼 머그컵 꽤 큰 편인데도 사이즈는 잘 맞고요.
내용물은 직접 끓인 쌍화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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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W와 OFF, HIGH를 넘나듭니다.
기본적으로 책상이 좀 추운 곳이라 HIGH를 기본 모드로 쓰고 있어요.
네르프도 짜라자잔.
이쪽은 커피~
CSI도 짜라자잔.
이쪽은 자스민티~
이 아이, 쌀월드에 입주한 지 고작 사흘인데...
저 자는 시간과 잠깐씩 나가는 시간 제하고는
여지껏 쉬지 않고 노동중입니다.
미안, 네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그만...
24시간 쉬지 않고 침대에서 스포츠에 힘쓴 공의 대사같다
;ㅁ;
HIGH로 두어도 그렇게까지 뜨겁지는 않고,
따뜻하게 뭔가 마시기엔 딱 적당합니다.
차가운 캔음료 같은 것도 시간은 좀 걸리지만 데울 수 있고요.
저 여름에도 찬물이나 찬음료수 잘 못마시거든요.
아 진짜 너무 좋아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여튼,
추운 겨울에 항상 따뜻한 차를 마시고픈 분들께
머그메이트 권해드립니다!
;ㅅ;
종전의 USB 포트와는 달리 220V의 전원을 직접 연결해서 쓰는 방식이라
열보존율이 훨씬 높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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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냄비 그득이 끓여놓은 쌍화차 마시면서
오늘도 다큐멘터리 두어 편 보고 내려가야겠습니다.
자료 빵빵한 곳을 찾은 김에 신나서
요 며칠간 다큐멘터리를 100기가 정도 받아놨거든요.
20인치 와이드로 보는 다큐멘터리 늠늠 좋아연...
ㅋㅋ
그럼 따뜻한 차와 다큐멘터리를 즐기러 저는 이만.
쟈하라독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