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냐건 웃지요
십만힛 리퀘 원고중에 생긴 일
찹쌀공룡
2006. 10. 4. 14:57
연휴 시작도 전에 박장대소하다
뱃가죽 당겨 죽어가는 쌀내미입니다.
푸하하하핫.
ㅜㅜ
19금 원고란
하는 이로 하여금
숨가쁘게 웃게 만들어 질식사를 유발하는 종류의 위험물이었군요.
웃다 죽을 뻔 했습니다.
혹여 이후에 올라올 포스트에서
긴밀한 부분의 완성도가 떨어지거든
쌀내미가 스스로의 생명보존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택한 길이라도
대강 좀 납득하여 주시기를.
웃다 죽으면 나름 복이긴 하겠지만요.
야밤의 메신져 대화,
허락받고 캡쳐해서 올립니다.
원고중이었습니다.
이번엔 꼭 좀 그려보고 싶은 도구가 있었기에
필수불가결하게 토끼 왕자님의 생生거시기를
원고중에 꼬옥 넣어야만 했다지요.
그나저나 항시 요리조리 피하기만 했던 쌀내미.
드디어 제대로 톤 깎아볼 날이 온 겁니다.
일명-
거시기 데뷔.
(좀 더 귀여운 어감으로 칭코 데뷔도 좋고...)
하지만 예상외의 태클이 너무나도 깊었습니다.
쌀내미, 메신져에 있는 친구 M군에게 말을 걸어 심려를 토로해본 겁니다.
그렇습니다.
원고 자체가 사심인데
무슨 사심을 버린단 말입니까.
레이어 네임까지 엊그제 잭 블랙 씨 떄문에
리틀 호빗.
여간 감명이 깊었던 게 아닌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