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임

추락 그리고 나락

찹쌀공룡 2006. 1. 27. 04:13

 

 

 

황당할 정도로 뜬금없이 돌아가는 곰플이 있습니다.

아무런 맥락도 없이 멋대로 펼쳐져버리는.

아마도 과거의 생각이라던가 경험이

수초에 감겨있다가 시간의 경과에 의해 스르르 풀리면서 

돌연 수면위로 떠오르는 그런 감각이 아닐까 싶습니다.

 

공모전용 원고로 쓴다고 예전에 잠시 생각했던 건데-

오늘 다시 떠오른 김에 슬슬 앞부분만 네임해 봤습니다.

 

(제입으로 말하긴 좀 그렇지만, 알아보기 힘듭니다.

지저분해서.)

 

 


 
 
 
 
 


 

 


 

 
 
 


 

 


 


 

 

 

 

 


 

 

 


 

 


 


 

 

 

 

 


 


 

 

 

 

 


 


 

 

 

 


 


 

 

 


 


 

 


 

 
 
 
 
 
 
 
 
타이틀은 아직 못 정했습니다.
음- 제목 정하는 거 사실 잘 못해요.
일단 여기까지가 프롤로그.
공모전용이면 24-36p 정도로 해서 단편 나와야 할텐데
스토리 라인 잡힌 거 보면 단편은 글러먹었다 싶어서
그냥 끄적여볼 생각입니다.
 
또 시리어스 곰플이야...! 라고 절규하다가
혼자서 개그가 좋아, 개그개그- 하고 중얼거리다가
그냥 또 몇 페이지 끄적여봤습니다.
 
같은 소재로 개그로 가면 어떨까 싶어서.
이쪽은 왠지 소년만화풍이 되어버렸습니다.
역시 프롤로그 뿐이지만.
 
 
 
 
 
 
 
 
 
 
 
 
 
 

 


 

 
 
 
 
 
 

 
 
 
 
 
 
 
 
 
 
 

 
 
 
 
 
 

 

 
 
 
 
 
 
 
 

 
 
 
 
 
 
 
 

 
 

 
 
 
 
본래 스토리가 Y 성향을 띠고 있었던터라,
이쪽은 개그로 바꿔버리면서 아예 주인공을 여자로 바꿔봤습니다.
사실 이거 스토리 자체는 첫번째 거 때문에 만들어진 건데-
...왜 뒤쪽이 더 마음에 드는 걸까요.
┐-
개그지향 쌀월드 곰플.
 
그나저나 이거 원고하려면 차 내부하고 차체 자체에 대해서 연습해야겠군요.
인생이 수련이고, 정진이로군요.
퍽 마음 뿌듯한 일입니다.
 
밖이 어두워 시간이 달음질쳤나 하고 시계를 보니
아직 저녁시간이로군요.
어두운 시간이 많은 겨울철은 쌀내미가 참으로 좋아하는 계절입니다.
뭐, 밝은 시간 많은 여름도 좋아하긴 하지만요.
 
이제부터 펼쳐지는 밤시간 또한즐거운 매지컬되시기를 바라며.
그럼, 쟈하라독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