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임
추락 그리고 나락
찹쌀공룡
2006. 1. 27. 04:13
황당할 정도로 뜬금없이 돌아가는 곰플이 있습니다.
아무런 맥락도 없이 멋대로 펼쳐져버리는.
아마도 과거의 생각이라던가 경험이
수초에 감겨있다가 시간의 경과에 의해 스르르 풀리면서
돌연 수면위로 떠오르는 그런 감각이 아닐까 싶습니다.
공모전용 원고로 쓴다고 예전에 잠시 생각했던 건데-
오늘 다시 떠오른 김에 슬슬 앞부분만 네임해 봤습니다.
(제입으로 말하긴 좀 그렇지만, 알아보기 힘듭니다.
지저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