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임

동인남녀 secret parts

찹쌀공룡 2007. 11. 24. 10:38

 

 

 

동인남녀 연재 재개 이후로, (사실 이전에도)

사진을 올려달라는 소리는 종종 듣곤 했습니다.

 

뭐, 사실 요청에 응했다기보다는

모처럼 자랑 좀 하고 싶어져서 올려봅니다.

 

동인남녀 2화에서,[제가 히어로군과 사귀는 이유]에 대해서

[당신이 바보라서]라고 답한 바가 있는데-

그거, 반은 픽션입니다.

 

물론 바보가 제 취향이긴 하지만, 

히어로군의 외견 또한 상당히 한 몫하고 있거든요.

대놓고 제 취향이라.

(...자신의 외양에는 전혀 괘념치 않고 상대의 외양을 골라 따진 쌀내미의 취향상 결과물이랄까요.)

 

온갖 오타쿠짓 다 당하다가도 얼굴을 보면

애정이 솟고 말아, 사그라드는 겁니다.

 

 

 

 

 

 

제 취향의 이성의 특성을 들자면

흑발의 약간 긴 생머리하얀 피부, 그리고안경약간 마른듯한 몸매,

모난 패션센스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모난 패션센스의 경우 괴로워하지만, 그럼에도 취향입니다.

하아....)

 

 

 

 

개인적으로는 베스트 샷이라 일컫는 사진입니다.

안경이 없는 게 옥의 티.

 

사진의 촬영은 동방식구인 이쟈양께서 힘써 주셨으며,

기막힌 각도빨과 동방 창문으로부터 밝아오는 아침햇살을 120%  활용하여

모 클럽 주간 얼짱 콘테스트에서도 랭킹에 오른 적이 있는 사진입니다.

 

 

 

 

이건, 제가 입학하고 나서 첫 엠티를 갔을 때 당시의 사진입니다만-

별로 술을 즐기지 않는 동아리인지라,

다들 밤에 놀 사람들은 놀고 아닌 사람들은 일찌감치 자고 새벽에 일어나서 또 놀곤 했는데요.

히어로군 또한 새나라의 동방어린이 파였습니다.

 

다소곳하게 자는 모습이 아름다워

마당에 떨어진 목련 가지를 주워다가 장식해 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사진은 안경이 있어서 좋아요.

(......)

 

 

 

 

그걸 또 이쟈양이 곱게 포샵질해준 것.

체크무늬가 아름답습니다.

 

[잠자는 숲 속의 H-ero 공주]

 

 

 

 

 

 

 

 

 

내친김에 서로이웃공개에 힘입어

저와의 투샷도 하나 함께 드밀어 봅니다.

 

 

 

 

 

 

 

 

 

 

 

 

들고 있는 것은 당시 히어로군에게 목도리를 짜주기 위해 소지하고 다녔던 대바늘.

...뭐, 제 얼굴은 그냥 넘어가는 편이 즐거우니 양해를.

 

사진에서 누나와 어린 남동생 분위기가 풍김에도 불구하고

히어로군이 지나치게 천진난만(...)하게 나와서 좋아라 하는 사진입니다.

저희가 원래 사진을 잘 안 찍어요.

 

투샷 찍은 거 약혼식(학교 축제 때 반장난삼아) 때 거 빼면 도찰 포함해도

열 장이나 되려나 할 정도일테니까.

 

 

 

 

 

 

히어로군이 블로그를 시작해볼까나, 라는 소리가 나와서 말이죠.

시작한다카면 일단 서로이웃 해야할테니

그 전에 해놔야지 겔겔, 이라는 생각에 올려봤습니다.

 

이 사진 쪽은 도전 만화가 쪽에는 나중에라도 절대 올리지 않을 생각입니다.

이쪽도 이웃공개로만 살짝.

 

그럼, 즐거운 밤 되시기를.

쟈하라독시드!

 

 

 

 

 

 

 

참.

 

안 썼습니다.

약점같은 것도 안 잡았습니다.

 

┐-;;

(사진을 공개하면 자주 듣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