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죠 메모리얼북 발매
지금 막 들어온 정보에 의하면 다음주 우리집 방면은...
...이 아니라.
얼마전에 우연히 일웹을 뒤지다가 발견한 그랑죠 동맹 쪽에
슬쩍 발을 디밀었다가-
쌀내미, 무시무시한 사실을 접하고 맙니다.
그랑죠 메모리얼북 발매
...라는 건 사실 빅뉴스랄까, 그다지 최신판 뉴스는 아니고요.
메모리얼북 발매 사실 자체는 지인의 귀뜸이랄까 포스팅으로
알고 있었는데-
문제는 그 내용이었지요.
동맹게시판의 새로운 게시물 중에서
그 북을 구입했다는 분들의 공통된 발언에 의하면-
[속편을 만들고 싶다는 발언 때문에 두근두근하고 있습니다.]
...속?
이을 속?
다음 편?
45화 완결로 스토리 짜여졌다가 완구 판매 부진으로
어쩔 수 없이 막판에 스토리 덜어내고 41화로 미진하게 완결본 그랑죠의-
다음 편을 만들고 싶다는 발언?!
저어, 잠시...
춤을 춰도 될까요.
여하간 그 기사를 읽어보기 위해서라도
책을 사야겠다고 생각하는 쌀내미.
일단 메모리얼 북이라던가 하는 것은 전혀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안 사는 편입니다만-
그랑죠니까.
더 이상 생각할 필요 없이 그저 질렐루야를 외쳐버리는
박모씨의 따님 모순희양의 심정이랄까요.
음, 그래서 아마존에서 찾아봤습니다.
잠시 조그맣게 보이는 그림에 애정 식으려 하는 것은 저뿐?
┐-
여하간 세금 포함 1995엔에 현재 일본 국내에서는 무료배송으로.
(아마존 한정, 1500엔 이상은 현재 무료배송 된다고 합니다.
일시적인 건지 항시 하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뭐, 일단 현지인이 있으니 미리 사놔달라고 부탁하고-
나중에 천천히 받아봐야겠군요.
(지난번엔 야오이더니 이젠 어린애들 만화냐고 할
일반인 사촌의 얼굴이 눈에 선합니다. 크윽.)
그런데 여기서 맹렬한 문제점 발견.
확대버젼입니다-만.
그림 찌그러진 건 좋아요.
또 가스 빼먹은 것도 넘어가요.
쟤들 둘이 주인공이죠 뭐.
OVA 엔딩 듀엣송에서도 DVD판 특전에서도
빼먹은 가스를 이제와서 뭐라고 하려고.
찰스왕 그란조트잖아요
좋다고요. 패스하자고요. 슛돌이 봤다고요.
그런데...
왜 라비의 팔이 다이치의 허리에 걸쳐져서
[공주님 안기 2006 1/2 버젼]의 감을 풍겨대는 거죠?
...설마.
선라이즈 본사에서 밀어주는 커플링이 역전?!!
...용서할 수 없습니다.
사랑스런 가스를 빼먹은 것도
라비의 귀가 모양새가 조금 다르다는 것도 괜찮습니다.
(이것은 원작과 삽화와 애니와 기타 작화의 차이로 넘길 수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팬으로서는 아쉬워도 말이죠.)
나와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고요. 고마워요.
그렇다고 해서...
리버스마저 용서할까보냐!!
아니, 의외로 라비*다이치를 즐기시는 분들도 계신 것 알아요.
국내에서는 도리어 그쪽이 메이져였던 것 같기도.
그걸 폄하하겠다거나 비판하겠다는 건 전혀 아닙니다.
그냥-
...제 십여년을 걸어 배반할 수 없는, 저 자신의 취향의 산물입니다.
여하간 그러니 현재 심정은 조금 더 부드럽게 말해보자면-
이러지 마세요, 선라이즈.
┐-
그리고 또 막상 옆자리에서 같이 꼭 세트로 발견되는 마신영웅전 와타루.
이것도 이번에 같이 나온 것 같습니다만-
메모리얼북.
어째 이쪽은 굉장히 눈이 편안합니다.
옆에 슬쩍 짤린깨비왕자토라오의 머리카락색이
뒤쪽에 이어진 그림도 연상시켜서 조금 기쁘기도하고.
퀄리티 차이하고는.
OTL
이러지 마시란 말입니다!!
가뜩이나 서러운 소수파인데.
아, 그리고- 어찌 보면 이 또한 빅뉴스라면 빅뉴스.
작년말부터 현지에 간다거나 옥션을 뒤진다거나 수소문을 해서
주욱 알아보고 있었지만 과연 그 완결이 존재하긴 하는건지
계속 의문인 상태로 남아왔던 시신덴 갈릴레오 갈릴레이(전7권)의
마지막 권.
J양이 옥션에서 찾아주었습니다.
(....)
발견했을 당시에 이미 경매는 끝나, 달나라 사요나라.
낙찰가격이 무려 5500엔인가 6500엔인가 했다는 것이 유일한 위안입니다.
(...그야, 물량이 과연 존재하기나 하는건가 싶었으니...)
참고로 제가 일본에서 어렵사리 공수해온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1-5권입니다.
6권은 존재 여부는 알고 있었기에 나중에 사려고만 여기고 있었는데-
여하간 완결권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접하게 되어 기쁩니다.
과연, 현지에서도 못 구하게 되어도 그 소리가 나올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잠시 꼬꼬마 동산으로 미뤄두고요.
이쪽은 시신덴의 정보도 되니
내일(또는 오늘) 세익스피어 다음 리뷰와 함께 다시 한 번 그쪽에 적도록 하겠습니다.
뭐, 일단 메모리얼북은 도리가 없으니 째버릴 겁니다.
사고 나서 생각하죠- 뭐.
구입한다고 해도 손에 들어오는 것은
사촌언니의 여름휴가 때에나 되겠지만요.
쓸만한 기사 또는 정보가 있을 시에는
그 이후에 포스팅할 기회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두 말 필요없이 속편 나와주면 쌀월드 그 날 적금 깨서 돼지 잡고요.
그나저나 그랑죠 정보 쪽은 분류만 해놓고 포스트가 새로 안 오른 게 어언 몇 달인지라
왠지 기쁘군요.
역시 현재 상영작이 아닌 이상 새로운 정보에는 한계가 있는 것;
여하간 아까의 옥션건은 잊고 잠시 날아간 새벽입니다.
여러분도 꿈속에서 창공을 날고 계시기를.
쟈하라독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