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자쿠라 - 밤의 벚꽃
책이 나온 것은 작년 11월 초요,
제가 책을 받은 것은 인쇄 당일이었지만
국내에서 판매된 뒤에 리뷰하려고 미뤄두었던 책입니다.
카인 언니의 두번째 디노히바책
[요자쿠라 : 밤의 벚꽃]
언니의 첫번째 딘힙북에 이어 이 책의 한→일 번역을 제가 맡았던데다
황송하게도 마감 작업 때에도 초큼 도와드려서 감회가 깊습니다.
> <
표지부터 너무 예뻐서 하앍댔었지요.
파랗고 투명한 나비들 너무 예쁘고~
디노 슬쩍 시선 돌리는 미소 섹시하고 음흉하고~
히바리 입술로 슬쩍 디노 손가락 물고 있는 거 미치겠고~
손에 톤파는 왜 쥐고 있어서 날 망상의 길로 빠져들게 하는지~
하앍!
* 일어판은 19금,
한국어판은 전체관람가였던 고로 일어판으로 리뷰합니다.
다만, 전체공개 포스팅이므로 수위에 문제가 될만한 부분은 공개하지 않습니다.
* 좌 ← 우 순서로 컷이 진행됩니다.
일단 속표지.
흑백 반전을 넣어서 분위기 아주 좋습니다.
> <
예뻐욧!
[새로이 쓰여지는 미래
그 미래에서 우리들은
무엇을 얻고
무엇을 바꾸며
무엇을 잃게 될까]
만개한 벚꽃 아래 히바리가 아련한 표정으로 서 있습니다.
10년뒤의 버젼이라, 그냥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색기가 폭포수 같습니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리고 뒤에서 그런 히바리에게 다가오는 그림자 하나.
"역시 여기 있었구나, 쿄야."
저는 개인적으로 눈을 살포시 내리깐 히바리가 정말 좋습니다.
너무 예쁘지 않습니까?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원래 눈 내리까는 캐릭터들에게 약하기도 한데,
이런 캐릭터들이 또 가끔 동그랗게 뜨고 보면 미치겠단 말이죠.
뒤에서 다가온 남자는 아니나다를까 디노.
10년 후에는 간지남이 되어계실 뿐이고. ㅋㅋㅋ
"...헤에. 못 보던 사이에 머리카락이 자랐군.
디노."
그 말에 디노, 미소 띤 채로 선글라스를 벗으며 히바리에게 더 다가섭니다.
"언제 일본에 도착한거지."
"지금 막 도착한 참이야.
금방 이탈리아로 돌아가야 하지만...쿄야가 보고 싶어서 날아왔지."
"내가 여기에 있는 건 또 어떻게 알았지."
"뭐, 그거야~
나를 만나고 싶어하는 쿄야의 마음♥이 통한걸까나?"
>ω<
"죽어."
┐-
모처럼의 만남인지라, 디노는 히바리에게 숨김없이 반가움을 표하지만
히바리는 언제나와 같이 까칠하기만 합니다.
여하튼 농담이 안 통한다니까, 라고 중얼거리며 디노가 말을 잇습니다.
"- 그야."
"매년, 이 무렵이 되면 너 항상 이곳에 오잖아.
쿄야가 나미모리중에 애착을 가지고 있다는 건 나도 잘 알지만..."
[벚꽃이 만개할 무렵]
"왜, 굳이 한밤중에 오는걸까나.
꽃구경이라면 낮에 해도 되잖아?"
밤고양이처럼 남들 다 잠든 깊은 밤에 꽃구경을 다니는 히바리에게,
디노가 그렇게 묻자 히바리가 입술끝을 올려 웃습니다.
"흐응- 외국인은 알 리가 없나."
"밤의 벚꽃이
더 아름다우니까."
그렇게 말하는 히바리를 감싸고 돌며 벚꽃잎이 우수수 떨어져 내렸습니다.
깊은 밤, 어스름한 달보다도
그 빛 아래서 바라보는 벚꽃보다도
더 디노의 망막에 아로새겨진 것은.
"...응. 그렇네."
그렇게 대답하며 거리를 좁힌 디노는,
히바리를 아낌없이 두 팔을 들어 끌어안습니다.
그리고 그 귓가에 고백하듯 속삭입니다.
"아름다워."
그러나 여기서 가만히 있으면 종달새가 종달새가 아닌지라 일단 앙탈.
"뒤에서 들러붙지 말라고 했지!!!!"
울컥하더니 머리로 디노를 들이받아버립니다.
"혹시, 오랜만이라고 부끄러워하는거야?"
"닥쳐, 무거워, 떨어져."
"너무해, 쿄야."
투닥거리는 두 녀석들 너무 귀엽고!!!!
;ㅁ;
그렇게 1시간 경과.
"...이 정도는 좀 봐 주라. 앞으로 또 당분간은 못 만날텐데."
지친 표정으로 애원하는 디노의 팔을 붙잡은 채로
어떻게든 벗어나려고 하던 히바리의 손이 스르륵 떨어집니다.
[- 만날 수 없게 된다.]
[결정된 미래]
[어긋난 미래]
[모든 것은 바로잡는다]
[리셋한다-]
여전히 히바리가 너무나 소중하고 사랑스럽다는 듯 끌어안는 디노.
하지만 그 품에 안겨서, 디노에게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 히바리의 맘속에는
누구에게도 토로할 수 없는 상념이 휘몰아치고 있었습니다.
[무엇 하나 남김 없이, 전부
지금, 이 순간까지도-
'없었던 일'이 된다]
모든 것이 사라져버린다는 것.
지금까지의 추억도, 이 관계조차도...
[그리고 새로이 쓰여지는
불확실한 미래에서는]
[당신은 이곳에 없을지도 몰라]
가장 히바리에게 기묘한 감정을 안겨준 사실은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디노가 언제나 히바리에게 이런 간지러운 애정을 쏟아붓고,
곁에 있고 싶어서 안달을 하고, 들러붙으려 하고,
온기를 느끼고, 체온을 나누는 이 모든 것이-
사라져버려서, '없었던 일'이 될지도 모른다는 것.
"쿄야?"
그렇게 감상적이 된 히바리의 낌새를 눈치챈 디노가 이상하다는 듯 그를 부릅니다.
'어째 얌전하네...'
"...별로.
혼자 꽃구경해도 시시하니까.
나도 바빠질 것 같고."
[이제 곧 과거로부터 그들이 온다]
히바리는 애써 아무렇지도 않은 척 '바빠진다'라는 간단한 말로 넘겨버렸지만,
사실 앞으로 벌어질 전투의 결과로서 두 사람의 관계가 전혀 다른 것으로 변해버릴 수도 있다는 것을
사무칠 정도로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게 마지막일지도 모르니까' 라는 말은
히바리의 성격상으로도 그렇거니와, 나약함을 인정하는 소리 같아서 절대로 하지 않겠죠.
한편, 얌전해진 히바리를 품에 안고 디노는 신났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때 잔뜩 추억 만들자구.
그러고 보니 우리들의 운명적인 첫만남도 여기서였지."
"가르치는 보람이 있었어.
그 때의 쿄야는 귀여웠으니까~"
얼굴까지 발그레해져서 좋아하고 있지만,
정작 히바리는 검은 그림자가 되었습니다.
할 말 다 하고 나서야 그것을 깨달은 디노.
'...헉?! 아차, 해선 안 될 소릴...'
"-누가 누굴 가르쳤다고?"
시선이 가히 날카롭습니다. 면도는 충분히 하겠어요.
얼굴에 깔린 그라데이션 모래톤이 히바리의 분노를 짐작케 합니다.
"엣, 저기- 그게 아니라~"
디노는 날아가버린 무드는 둘째치고 일단 진정부터 시키는 게 살길이라 여기고
급히 할 말을 찾습니다.
"지금의 쿄야라면,
딱히 내가 봐줄 필요도 없을 정도로 강해졌고..."
와, 결정타.
[...망했다]
"흐응...좋아. 마침 당신을 물어 죽이고 싶어진 참이었어.
그럼, 오랜만에 추억을 되새기며 훈련이라도 할까."
박스와 반지부터 일단 꺼내드는 히바리.
웃고는 있는데 제대로 열받으셨습니다.
[잠깐, 여기서는-]
전투의 화신인 히바리와는 다르게 성질 돋운 장본인은 일단 이성의 가닥은 남아있는 상태라서.
"...잠깐, 쿄야!"
길고 커다란 손을 뻗어 히바리를 펜스에 밀어붙입니다.
> <
"-진정해."
...너 같음 하겠냐?
[...더 화나게 만들어버렸다.]
'이거 못 놔?'...라며 SD 히바리가 간장종지눈으로 분노합니다.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이대로 손 놨다간 진짜로 죽을지도.]
"이, 일단 내 말 좀 들어 봐.
지금 여기서 반지와 박스의 힘을 사용하면
밀피오레 패거리들에게 발각당할거야.
상황이 이미 반지 쟁탈전이 되었다는 건
너도 알고 있잖아?"
정작 분위기는 좋을 뿐이고!!!!!!!!!!!!!!!!!!!!!
대사칸에 새로 써 넣어 주고 싶습니다.
;ㅁ;ㅁ;ㅁ;ㅁ;ㅁ;ㅁ;ㅁ;ㅁ;ㅁ;
뒤돌아 히바리
뒤돌아 히바리
뒤돌아 히바리
펜스에 기대봐봐봐봐봐
이런 대자연 속에서 옷을 걸치고 있는 건 범죄야
"그런 애송이들이 무서워서 그만두자고?
캬발로네의 보스께서 무슨 한심한 소릴."
디노의 합리적인 의견에도 히바리는 코웃음만 칠 뿐입니다.
"물론...그보다는
우리들의 시간을 방해받고 싶지 않아서지만...
게다가, 지금의 우리들이 진심으로 붙었다간 가볍게는 안 끝나.
이 풍경, 망치고 싶지는 않겠지?"
"별로 상관없어. 어차피 전-부 당신이 변상할거니까."
어이쿳 삐지셨쎄요
디노가 안 싸워줘서?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저기...제아무리 나라고 해도
학교 다시 짓는 건 힘들거든?"
그러나 들은 건지 만 건지, 히바리는 여전합니다.
"- 그래서? 할 거야, 말 거야?"
그 말에 디노는 피식 웃어버립니다.
너무 히바리답잖아요.
[정말이지...싸움 마니아라니까.]
"...좋아. 알았어."
"대신, 방법을 바꾸지.
지금 상황에 어울리는 방법으로-"
"...어떻게?"
"----?!!!"
그러더니 별안간 히바리의 양손을 붙잡은 채로 기습적인 키스를 감행하는 디노!
가랏 야생마!!!!!!!!!!!!!!!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잠깐, 무슨...""
그 다음은 읏읏.
모든 수의 혀에는 성감대가 있어야 합니다.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하지만 히바리는 히바리여서 히바리인지라-
디노의 입술을 깨물어버립니다.
역시 물어죽이기의 대가! ;ㅁ;ㅁ;ㅁ;ㅁ;ㅁ;ㅁ;
"...갑자기 무슨 짓이야."
하지만 히바리의 타박에도 디노는 아무렇지도 않게 상처를 핥으면서 미소까지 짓습니다.
"말했잖아. 밤에 어울리는 훈련을 하자고."
그리고는 자신의 상처를 핥은 혀로, 그대로 다시 히바리의 입술을 핥으며
히바리의 다리 사이에 제 다리를 넣는 바람직 디노 20대.
"밤훈련이 처음도 아니잖아?"
개인적으로 가장 하앍거렸던(씬 제하고...) 컷입니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왜, 자신 없는 거야?"
히바리의 양손을 구속한 채로 여유롭게
우리, 심심한데 XX나 한 번 할까 하시는 우리 디노.
그러나 여기서 싫어요, 무서워요, 꺄악- 이라고 하는 건
리본네 히바리가 아니지요.
[-- 이 자식...]
히바리라면 세상 그 누구 앞에서도 그렇겠지만,
특히나 디노 앞에서는 절대로 여유를 잃고 싶지 않겠지요.
수세에 몰리고 싶지 않을 거예요.
도리어 도발하듯 미소까지 지어보였습니다.
"...어디 한번 해 보시지?"
"그럼, 먼저 정신을 잃는 쪽이 지는 거야."
오.
무려 정신을 잃을 때까지 하는 거냐!!!!!!!!!!!
bgbg 만세!!!!!!!!!!!!!!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원고를 돕는 건지
모니터를 붙잡고 핥는 건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여튼 이 부분은 19금본 사신 분만 아시겠지요 훗훗.
ㅜㅜ
다 리뷰하면 저 잡혀가여...
펜스 만세!!!!!!!!!!
손가락 마디 사이사이에 낑겨서 종달새는 아프겠지만
나는 로망일 뿐이고!!!!!!!!!!!!!!!!!!!!!!!!!!!!!!!
매달리는 것 또한 궁극의 미학인지라!!!!!!!!!!!!!!!!!!
우리 히바리 정신 못 차리고 계속 저런 고고씽 표정으로 디노 도발할 뿐이고!!!!!!!!!!!!!!!
도발당한 디노는 본능에 충실하게 bgbg 힘낼뿐이고!!!!!!!!!
오빠 달려!!!!!!!!!!!!!!!!!!!!!!!!!!!!
달밤에 옥상에서 우유를 나눠마시다
초큼 히바리 얼굴에 튀었을 뿐이고.
아쿳 신선한데 끈적하네연.
그걸 보고 야한 얼굴이라면서 개좋아하던 디노.
눈부시게 어여쁘게 폽포할 뿐이고!!!!!!!!!!!!!!!!!!!!!!!!!!!!!!!!!!!!!!!!!
초큼 밀어를 속삭이다가...
히바리 이런 표정 짓게 만들 뿐이고!!!!!!!!!!!
엄마!
엄마 보면 안 될 뿐이고!!!!!!!!!!
[----아아...
벚꽃이 진다.]
쌀 안면에서 눈물도 진다.
고마워 히바리 고마워 디노 고마워 벚꽃 고마워 속도톤...!!
[...나와의 약속, 잊지 말아줘, 쿄야.]
헤롱헤롱 음기보충한 디노는 정신을 잃은 쿄야에게 자신의 코트를 벗어 덮어주고
살짝 귓속말을 남기고 사라집니다.
한 박자 늦게 눈을 뜬 히바리.
[꿈...?]
그렇게 생각하며 부스스 몸을 일으켰다가, 자신이 덮고 있는 코트의 존재를 자각합니다.
[...일 리가 없지.
코트에 아직 온기가 남아있어.]
그리고, 무아지경에서 디노가 일방적으로 내건 약속을 기억해냅니다.
[-...기다릴테니까]
[이곳에서...]
코트를 손에 들고, 미소를 얼굴에 드리우는 히바리.
[- 너와 만날 날을]
[그 날,
당신은 내게 그렇게 말했다.
일방적인 약속
거절할 방법조차 모르는 나는 그저...]
[당신을 기다린다]
다시 학교로 돌아옵니다.
시간은 흘러흘러~
[...알았지? 쿄야.]
등 뒤에서 소중하다는 듯, 안고 있어도 애틋하다는 듯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을 어루만지듯 제 품에 끌어안던 그 순간을 떠올리는 히바리.
[약속이야.]
그 목소리로 속삭이던, 그 날의 기억.
[이곳에서]
그리고, 그렇게 '그'를 기다리는 히바리에게, 마치 벚꽃을 보던 그 날의 회상처럼
'그'가 다가옵니다.
[또 만나자]
입가에, 지울 수 없는 미소를 띠고.
"다녀왔어, 쿄야."
10년 후의 디노를 맞이하면서,
10년 후의 히바리는 미소짓습니다.
당신이 당연히 올 줄 알았다는 것처럼 여유롭게
눈물을 글썽거리면서 감격하지도 않고, 두 팔을 벌려 디노를 안지도 않았지만
오로지 미소 하나만으로 그 모든 것이 이해되어 버릴 것만 같은
그런 표정으로-
평소의 히바리라면, 하지 않을 것 같은 소리를 합니다.
"-어서 와."
내게로 잘 돌아왔어.
어서 와.
그리고
그 날 밤처럼-
[10번째 밤의 벚꽃을 함께 보자.]
[Fin]
> <
...전 책 받고 핥고 싶은 걸 참았어요.
ㅜㅜ
앍 진짜 히바리와 디노 늠 이쁘게 나왔을 뿐이고!!!!!!!!!
디노의 공 기질에 새삼스럽게 놀랐을 뿐이고!!!!!!!!
히바리 눈 내리깔 때마다 아밀라아제가 분비되는 기분을 맛봤을 뿐이고!!!!!!!!!!
일본어 오노마토페(의성, 의태어) 고르면서 행복했을 뿐이고!!!!!!!!!!!!!
모자이크로 가려야 한다는 청천벽력같은 소리에 조금 울었을 뿐이고.
흙, 꽃으로도 가리지 말랬는데.
우리 디노 XX하고 히바리 XX가 무슨 죄를 지었다고 가리는 건가연
19금인데!!!!!!!!!!!!!!!!!!
...대략 이랬었습니다.
네.(...)
이 책, 설정이 좀 있어서 처음 보시는 분은 알쏭달쏭하실지도.
후기에 언니가 적었다시피 씬 부분까지는 '현 시점'에서 8년쯤 후로
밀피오레 패거리들하고 제대로 부딪치기 전이라는 설정이고
다시 만난 것은 10년이 지난 시점입니다.
결국, 미래가 다시 쓰여졌다고 해도
두 사람은 변함이 없는 거죠.
> <
참 여러모로 뿌듯하고 배부른 한 권이었습니다.
ㅋㅋㅋㅋ
오랜만의 디노히바에 감복하는 동안
벌써 잘 시간이 지나버렸군요.
저는 이만 꿈나라로 갑니다.
어젯밤에 이어 빅뱅꿈이나 꿨음 좋겠습니다.
(팬분들이 알면 더럽다고 침을 뱉을지도 모르는 꿈이었지만...)
전 후속작이 기대될 뿐이고요.
;ㅁ;
그럼 다들 좋은 꿈꾸세요.
쟈하라독시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