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NDS

사랑에 빠지다

찹쌀공룡 2007. 2. 16. 13:51

 

 

 

아아, 마냥 두근거리는 이 마음은-

 

 

 
 
 
진정 사랑인 걸까요.
 
잔고가 마이너스가 된 엣치에로군과 만나지 못한 며칠 사이
쌀내미가 새로이 얼굴을 붉히며 마주하게 된 그이는...
 
 
 
 
 
 
 
 
 
 
 
 
 
 
 
 
 
 
 
 
 
 
 
 

 
 
닌텐도 DS십니다♡
=ㅅ=
 
 
 

 

 

 

이젠 2차원이 아니라 무생물하고도 연애기분.
계승하자, 나오키 망고스틴 근성.
 
지금 게임하느라 아주 그냥 신났습니다.
사실 비디오 게임기는 그렇게 즐기는 편이 아닌데.
플스 1도 그냥저냥. 2도 그냥저냥.
 
국민학교 다니던 시절, 어느 날 하교하고 돌아와 보니
TV앞에 떡하니 패밀리(통칭 훼미리;)가 놓여있을 때의 감각을
1X년이 지난 지금 다시 맛보고 있습니다.
 
PMP 안 사길 잘했어, PSP의 유혹에 안 넘어가길 잘했어 하면서
열심히 만지작거리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터치패드의 매력!!!
 
여하간 게임 좌라락 깔아놓고
전자사전이라고 반 구라를 연막깔고 선물받은 것인지라
내내 조심스럽습니다.
누가 등뒤에서 다가와 [게임하냐] 할까봐서.
=ㅅ=;;
 
 
 
여하간 NDS 받자마자 신나 가지고서는
그래도 양심이라고 사전 두 종류 (한일/일한/한영/영한/국어) & (일일/일영/영일)
제일 먼저 써봤습니다.
괜찮더군요. 썩 만족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아날로그 사전 안 들고 다녀도 되어요.
;ㅁ; b
 
(일어과 3, 4학년생 중에서 유일하게 아날로그 사전 들고 다니던
고학생 쌀내미. ┐=;;)
 
 
 
 
그리고 바로 다음에 손댄 것은 소문에 자자한-
 
[두뇌 트레이닝]
 
생각보다 높은 점수가 나와서 으쓱으쓱.
순간 기억력이라던가 하는 건 확실히 매일 단련하면 좋아질지도.
그런 생각에, 일단 놔뒀습니다.
 
뭣보다 게임 안 하는 친구들에게 보여주기 좋아요.



 
카와시마 류타 박사가 발명했다는 이 프로그램에서
가장 젊은 두뇌 연령대는 20세.
 
보통 처음에 익숙하지 않으면 3 - 40대 정도가 나온다고 합니다.
전 저거 두세번 해보고 나서 나온 결과.
 
그리고 최근에 영어 원서 읽어가면서
발음이나 듣기는 어쩐다지 하고 있던 쌀내미에게 살포시 뻗어온-
게임 기분으로 공부나 하자,[영어 삼매경]
 
 
 
 
솔직히 광고 문구가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영어를 포기하신 분]
[어떻게든 영어를 잘해보고 싶으신 분]
 
...전자에 공감.
=ㅅ=;;
 
뎀벼봤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C - 단체해외여행시에 불편하지 않을 수준입니다.]
 
=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
 
...그나마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솔직히 하기 전에는...
 
[F - 당신은 영어를 배운 적이 없는 분이로군요!]
 
조런 등급 나오잖을까 걱정하고 있었거든요.
(아, 저 등급이 실재하는지는 모릅니다.)
웃흥흥.
 


 
 
어쩐지 요런 단어는 꼭 눈에 밟히지 말입니다.
(짐님♪ 짐님♪)
여하간 그거 끝나자마자 곧장 덤빈 것은-


 
 
 
[은혼 해결사 대소동]
 
 
사실 NDS를 구입하게 된 가장 큰 동기야 사전으로서 괜찮단 거였지만,
두세번째 이유를 고르라면 이분이십니다.
 
은혼 게임이 유일하게 DS 버젼으로만 두 개 나왔거든요.
안 해보고 배길 수가 없어서.
 
여하간 아싸아싸 게임을 시작해보니-


 
 
 
오토세상이 집세와 빌린 돈 내라고 스크린을 풀로 사용하십니다.
긴쨩은 반쯤 감긴 눈으로 대강 대응하다가 사다하루에게 물리지요.
=ㅅ=;;


 
 
그러던 와중에, 야마자키가 일거릴 물고 옵니다.


 
 
여부가 있겠습니까.
파르페가 떨어져나갈 판인데.
 
[해결사 출동이다!]


 
 
따라서 나가보니 김이 모락모락 나고 있는 건물이 있고,
야마자키가 앞에 서서 기다립니다.
 
냅다 들어가서 사건 해결합니다.
그 외에도, 사다하루를 산보시킨다거나
집영건설의 일을 돕는다거나
음식이 떨어지면 장도 봐와야 하고,
전화가 끊겨서 광고하느라 전단지도 붙이고 하는 둥
정말로 소소한 이런저런 액션들의 연장입니다.
 
미니 게임 콜렉션같은 느낌인데,
사실 그다지 재미있다고 말하긴 어렵습니다만
정말이지 널럴하게 보내는 해결사 일당의 매일이 느껴져서
묘하게 팬심을 자극합니다.
=ㅅ= ♡
 
그리고 콜렉트 카드 시스템이 있는데-


 
 
[줄여서 마다오!]
 
...별 쓰잘데기 없는 걸, 다.
신파치가 집 앞에 산보 나갔다가 주워온 것.



 
첫 인물카드라고 좋아라 했더니
야마자키.
 
=ㅅ=
마요네즈 별 왕자님을 주시오.
끄덥.
 

 
 
사다하루 산보도 시키고.
 
이거 말고 또 다른 DS판 은혼 게임인[긴토키 VS 히지카타]도 있습니다만
그건 아직 플레이 시작 안 했으므로 패스.
 
 
 
 
그리고 역시 원작을 보고 고른

 

 


 

 

[하가렌 Dual Sympathy]

 


 

 

애니판 스토리대로의 진행이라더군요.

사실 스토리 뻔한 게임 하는 건 별 흥미 없지만

분명 그럼 또 게임에서만 들을 수 있는

특유의신음소리음향효과가 있을 것이기에 덥썩.

 
 

 

 

그런데 정작 플레이하고 보니

왠 더블드래곤.

=ㅅ=;;;

 

뭐, 그닥 재미는 없겠다 싶습니다만

애니 주요장면 다시 본단 심정으로

알내미와 그 형의 얼굴을(...이데아의 잘못된 영향으로 에드가 점점 싫어지고 있는;;;)

즐겁게 응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NDS 판으로 있다고 해서 개인적으로 참 기뻐한-

 


 

 

주키퍼.

이 게임, 굉장히 좋아합니다.

 



 
 
 

7판부터인가는 토끼도 나와요.

...그럼 큐트함에 마음이 산만해져 곧 죽고 맙니다.

=ㅅ=;;;

 

(사랑스러워서 없애기가 싫어서!!!;)

 
 
 
 
음, 지금 사실 제일 재미있게 하고 있는 건
은혼도 하가렌도 아니지만요.




[오쓰! 싸워라! 응원단!]
 
개인적으로 아주 취향인, 리듬 게임입니다.
스토리도 재미있고, 음악도 마음에 들어요.
지금 한참 플레이중인데, 세이브 데이터에 약간 문제가 있었던지라
사실상 저장된 것은 이제야 스테이지 1.
 
이건 따로 좀 더 자세히 포스팅하고 싶다 생각하므로
여기까지만.
 
축전 그림 당장 주말에 넘길 거 앞에 두고 미쳤다 소리가 절로 나오는군요.
가뜩이나 컴도 요즘 픽픽대서 난감하거늘.
 
뭐, 여하간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집마다 다르겠지만, 대강 오늘부터 연휴 시작인 분들도 계시겠군요.
즐거운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는 정작 연휴에는 집 지키다가 연휴 끝나고 시골 내려갈 예정인지라.
 
그럼, 즐거운 꿈 꾸시기를 바랍니다.
자하라닌시드.
 
 
 
 
 
 
 
 
 
 
 
 
* 속칭 [의사] 를 쓰고 있습니다.
NDS, 혹은 NDSL에 대해서 아시는 분들은 그러려니 하시고
모르시는 분들은 쌀내미 게임도 조랭 많이 샀네 하고 말아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