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NDS

노다메 칸타빌레

찹쌀공룡 2007. 4. 25. 08:57

 

 

4월 신작으로 출시된 NDS판 [노다메 칸타빌레] 입니다.

 

 

 

 

터치 시스템을 살린, 리듬 게임으로

원작의 흐름과 함께하는 아주 약간의 스토리 진행도 있으며(...있나?)

기타 등등, '노다메의 게임화' 를 담뿍 맛볼 수 있는 게임입니다.

 

이쪽은 체험판.

해보시고 싶으신 분은 한 번 클릭해보세요.

(메모로그에만 올려뒀던지라, 별로 보신 분은 없었던 것 같고 하니...)

 

[http://games.yahoo.co.jp/games/flash/nodame/ ]

 

 

 

 

 

음악 관련 만화이니

음악 관련 게임이 나오는 것은 당연하나

난이도는 아직 아쉬운 수준입니다.

 

제가 초반부라 그런건지는 몰라도

미니 게임을 포함해 20종 이상의 곡과 스테이지를

단 한 번 좌절없이 클리어해버렸거든요.

 

...응원단 여파가 아직 남은 탓입니다.

치어리더 모드로 READY STEADY GO 하던

미친 손가락이 뭔들 못할까요.

=ㅅ=

 

 

 

 

게임을 시작하면,

플레이어의 신분은 [음악잡지 기자] 로 나타납니다.

노다메와 치아키가 다니는 대학에 들어가

잡지 기자로서 활동한다는 건데

어째서인지 악기 연주를 자꾸 강요받습니다.(...)

차라리 설정을 학생으로 하지, 싶었지요.

 

 

 
 
 
약방 감초이니 미네군도 물론 초장부터 나오시고.


 

 
 
 
아래에 뜬 학교 건물과 치아키 & 노다메의 맨션이 무대인데,
 
망구스가 뜬 부분을 클릭하면
 
게임이 진행됩니다.
 
전부 다 클리어하면 또 새로운 스테이지가 뜨는 방식이고,
 
오토 세이브라 편하더군요.

 

 


 

부채 선생이 노다메를 쫓아다니더군요.

노다메의 [무캬-] 라던가 [갸흥-] 만은 스피커를 통해

성우분의 음성으로 들을 수 있었습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부채 선생의 음성이 아쉽군요. (...나카이상...)

 

 


 

게임을 진행하면서 클리어하는 스테이지가 늘어나면

그에 따른 보너스로 [갤러리] 에 화상이 추가됩니다.

주로 미공개 일러...랄까, 게임용으로 원작자분께서 일러를 그리신 듯합니다.

 

이거 꽤 모으고 싶어집니다.

 

 

 

요런 귀여운 것도 있고 해서.
 

 

 

 

어슬렁 어슬렁 교내를 걷고 있자니

어디선가 창백한 얼굴을 한 노다메가 달려와서

프리고로타 게임이 잘 안 된다며 SOS를 요청합니다.


 


 

이 또한 미니게임의 일종이지만

그냥저냥 할 만 합니다.

노다메와의 장벽이 더 깊어지는 듯한 기분이 들긴 하지만.

(대체 이 애니(=프리고로타) 뭐야?;; 랄까요.)

 

 

 
 
미네 아버지의 식당으로 가면
 
또 거기에서도 미니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주문하는 재료대로 음식을 내놓는 간단한 게임.
 
그 외에도 마스미와 함께 북을 친다던가(리듬 게임)
 
노다메의 방을 정리해준다던가 (....) 하는 등의
 
그야말로 '노다메스러운' 미니 게임도 많았습니다.
 
저는 만족.

 

 

 

 

 

굳이 마음에 안 드는 점이라면...

응원단과는 달리, 게임 중에 미스가 나면

음이 깨져버리기 때문에, 약간 굴욕적이라는 거죠.

(...딩딩딩 띠에에엥~~~~!!! 같은 느낌으로.)

=ㅅ=;;

 

일종의 플레이라 생각하고 겸허하게 게임에 임하기로 했습니다.

굴욕 플레이. 흠흠.

 

그리고 하는 김에 제 지인인 햄스가

몹시 좋아하는 만화 [학원 앨리스] 의 게임판이 있기에

그것도 한 번 해봤습니다만-

 

 

 

 

뭔가 핑크색이 넘쳐서 멈칫.

(.........)

 



 

데이터에 이름을 등록하면, 미캉네 반으로 전학온 앨리스를 가진 학생이 됩니다.
 
시로고메(= 하얀 쌀)라고 이름 지어놓고 플레이.
 
이쪽은 아예 스토리 중심인 듯,
 
처음부터 앨리스 학원이 자금 부족으로 붕괴 위기-
 
...라는 상황에 처해 있다는 설명부터 나옵니다.
 
 
 
하지만, 솔직히 별로 재미는 없었습니다.
 
초반부라 쉽게 평가하긴 뭐하지만
 
나루미 선생도 봤으니 루카뿅과 나츠메군 얼굴만 보면 더 안할 듯.
 
취향 많이 타는 게임입니다.
 
 
 
 
 
12시 거진 다 되었군요.
 
새아침을 밝히기 위해 찌개도 다 끓였고, 빨래도 끝냈고, 과제도 끝, 프린팅도 끝.
 
모니터 잘못 건드려 떨어진 건담 팔만 찾아내고 자야겠습니다.
 
ㅜㅜ
 
 
 
그럼, 즐거운 밤 되시기를.
 
쟈하라독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