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2, 3차원 영상 리뷰

지금, 뵈오러 갑니다.

찹쌀공룡 2005. 12. 11. 23:07

 

아상을 뵈온단 사실에 제대로 흥분한 쌀내미.

주침야활 바꾸겠다고 자정에 때깍 잠들었건만

왜 새벽 다섯시면 쌀눈이 자동으로 활동전개하는 건지.

새벽에 인나 말똥말똥하다가 또 아상 생각에

가슴이 뛰더군요.

 

그래서 오랜만에 다시보기.

<얼굴없는 달>

 

...이봐, 이건 아니지 않아? ┐-

 

 

 


 
 
 
 
 
(↑)
하야마 코이치 役
 
닫아뒀던 싸이를 둘러보니 이걸 손댄 것이 정확히 일년쯤 전이더군요.
아상, 아상.
당신을 위해 쌀내미는 몸과 마음 다바쳐서 거듭 착실하게 변태로 정진하겠습니다-
라고 굳게굳게 맹세했게 만들었던 바로 그 작품.
 
쌀내미가
Y 아닌 일반 야애니(남성향)를 가슴 두근거리며 지켜보게 될 날이 올 줄이야.
 
 
 
 
 
 
 
 
 
 
 
 
 
 
 
 
 
 
 
 
 
 
 
 
 
 
 
뭣이?!
아니 뭐, 중학생 때 처음 본 동급생은 가슴 뛰긴 했다만
 
아마 그 때 한참 돈이 없어 리핏리핏하다가 문득 그랬을 거예요.
'왜 아상은 만날 울기만 하나?'
아니, 우는 건 좋아요. 고맙고요. 바람직해요. 하지만-
 
 
때론새로운 개발은 어떨까. ┐-
응, 문득 떠올린 겁니다.
앙탈수라거나 아방수라거나 천연수말고-
전전긍긍하는 쌀내미에게 친구가 살며시 어드바이스 해주었습니다.
 
"그럼, 일반을 들어."
 
 
 
 
 
 
 
BoA 구렁이 다이아몬드 스탭 밟는 소리하고 있네!!!
 
그건 쌀내미 자신의 이데올로기에 대한 배신이니까요.
그래서 헤매던 차에 찾아낸 것이지요. 얼굴없는 달.
아상 공이라기보다는
아상이 '일반 남자로서 여성을 울리는' 거지만.
나름 짜릿하더이다.
 
 
 
 
'어때, 눈을 가리는 쪽이 더 느껴지지 않아?'
 
 
 
 
 
 
 
 
 
 
 
 
 
 
 
 
 
브라보.
 
작년 연말은 그리하여 동경 뮤뮤(= 국내판 베리베리 뮤뮤) 종이인형과 함께
아상의 목소리와 결부시켜 나름 즐겁게 보냈었습니다.
둘을 어떻게 조합시켜 놀았느냐는 당연무쌍한 질문은 회피하는 바이다
 
음, 새벽에 잠 깨어 생각난 김에 다시 한 번 봤습니다.
얼굴없는 달.
음. 역시. (끄덕끄덕)
 
아무래도 일반적인 아상의 BL에 익숙한 분들이라면
 
 
 
 
 
 
 
 
 


 
 
 
이러실지도 모르는 일이다.
 
흐리멍덩한 정신에 4편까지 보고 나서야 쌀내미도 퍼뜩 정신을 차렸기 때문에.
이거, 작년에 5편까지만 보다 말았거든요.
당시에는 뒤편이 더 안 나왔던 것도 있었고-
스토리 전개상 그게 완결이었을 리는 없지만 하여간 더 못 보겠더이다.
 
아상이촉수괴물되걸랑.
 

 
 
 
 
 
 
 
 

 


 
 
말을 말아라.
 
뭐, 그냥 생각난 김에요.
아상의 색다른 버젼을 들어보고 싶었을 뿐입니다.
아야세 이미지 탈피를 위한 거라면 소년진화론의 여왕수도 있고-
Everyday everynight 의 공도 있죠.
아예 여자 목소리로 밀고 나간 세일러문의 피쉬 아이도 있고.
(...라지만 피쉬 아이는 여자 아니예요.)
 
음, 사실 아상이 맡았던 역할 중에 의외인 역은 나름 꽤 많았지요.
정말 고작해야 두어 마디 나오고 마는
'나의 지구를 지켜줘' 의 목련(전생)의 전직 키체스 아버지 역할이라던가.
(그 캐릭터 좋아했었습니다.)
 
아, 코게빵(탄빵)의 크림빵이라던가.(右)
 

 
(타서 꼽냐)
술 취해서 주정하는 코게빵을 상대로 한 마디.
 


 

 

<플레이 버튼을 클릭하세요>

 

'조잘조잘조잘조잘 시끄러워!

그래봤자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는다는 거 알고 있잖아!'

 

이 목소리에서 에로틱함을 느끼는 당신.

...쌀내미의 친구. ┐-


 

간만에 제대로 된 잡설로 첫 포스팅을 열어보았습니다.

새벽같이 아상 야애니도 본 김에. 으하핫.

하여간

 

 


 

그럼, 오늘 하루도즐거운 매지컬되시기를.

쟈하라독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