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톤 및 테스트

그분문답

찹쌀공룡 2006. 5. 1. 14:00

 

 

 

메르앙님께 받은 '그분 문답' 입니다.

무지한 쌀내미는 '그분' 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오로지

 

 

 

 

 


 


 
 
내 지갑속의 돈데크만
(지갑속에 4차원을 열어 금전이 떠나가게 해줍니다.
질량보존의 법칙은 한달 각방쓴 공 이성처럼 날아가고
끊임없이 퍼가기만 하십니다.)
 
아니면-
 

 
 
지름신뿐입니다.
 
예전 같았음 그래도 좀 다채로왔을 것을.

야오신에 파산신에 태클신에 마감신에 가난신.

야오신이야 오래도록 저를 축복하고 계시고

가난신 또한 제 건들건들한 입지를 굳혀주고 계시지요.

 
그러나 이 문답은 바톤을 주신 분에 대해 쓰는 것.
룰루랄라 적어보았습니다.
 
 
 

 

 

 

 

 

 

 

 

 

① "그 분" 과는 언제 처음 만났나요 ?

 

 

작년 겨울 초에제 블로그에 놀러와주셔서, 자취 남겨주신 것을 보고

슬쩍 문을 두드렸더랩니다.

 

 

 

 

 

② "그 분" 과 정말 잘 맞는다고 생각하나요 ?

 

 



아직 오프에서, 또는 메신저에서 뵐 정도의 친분은 쌓지 못했지만

필시 죽이 잘 맞을 거라 생각됩니다.

실제로 덧글 등을 보면 취미가 굉장히 자주 맞는 것을 발견하곤

놀라곤 합니다.

 

 

 

 


③ "그 분" 에게 나는 어떤 존재일까요 ?

 

 

 

 

뜻을 함께하는 동지.

(...가 아닐까요. ┐-)

 

 

 

 


④ "그 분" 에 대해 정말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나요 ?

 

 

 

 

아니오.

친한 친구라고 해도 이건 쉬이 그렇노라고 대답 못 할 질문이로군요.

 

 

 

 

 


⑤ "그 분" 을 만난 것에 대해 .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네이뷁을 외치면서도 블로그를 계속하는 이유와도 직결되어 있지요.

취미가 맞고 서로 호감을 가진 분들을 만나는 것은 정말 즐겁습니다.

 

 

 

 

 


⑥ "그 분" 에 대해 . 5줄 이하로 말해주시겠어요 ?


 

가끔 달아주신 덧글 등을 읽고 있노라면

정말 놀랄 정도로 취미가 들어맞아서

언제가 한 번은 편하게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저를 가리켜 '친구하고 싶은' 이라는 수식어를 달아주신 적이 있었지요.

굉장히 기뻤더랩니다.

 

하지만 내 가까운 지인들은 필시 이 포스트를 보고는

대체 뭐하는 분이냔 소리를 할 것이다

그런 육중한 진실은 가슴에만 담아두자

 

 

 

 

 


⑦ "그 분" 과 만나서 , 정말 좋으신가요 ?

 

 

 

 

니나노.

미스터야가 공원 화장실 앞에서 자크를 내리기 직전

우호우호란 의성어가 튀어나올 확률만큼 정말로.

 

 

 

 

 


⑧ "그 분" 을 만나지 못했다면. 어떨까요 ?

 

상상키 어렵습니다.

인간관계에 있어서 누군가 없다면, 혹은 관계된다면-

너무나 폭넓은 이야기가 되어버리므로 이것은 패스.


 

 

 

 

 

 

 


⑨ "그 분" 이 당신에게 부탁을 하면. 들어줄건가요 ?

 

그분은

 

 

 

 

저를 경악시키거나

 

 

 

 

혹은 짜증나게 하거나

 

 

 

 

제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말도 안 되는 부탁을 하시지 않을겁니다.

 

제 상황이 괜찮다면야 얼마든지.

 

 

 

 


⑩ "그 분" 의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


 

아주 유연한 분입니다.

모든 동인을 받아들이실 수 있는.

그리고 재미있는 분.

단점이라.

아직까지 이 분이 저를 마음 상하게 한 적이 없어 모르겠습니다.

 

(사실 이런 것은 친밀도가 굉장히 올라가지 않는 한은-

그리고 올라간다 하더라도 이런 전체공개 내용의 포스팅에 적지는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현재로서 '그분' 에 대해 떠오르는 장단점은

정말 심플하게도 저것뿐이로군요;

 

 

 

 

 

 


⑪ "그 분" 과 함께 있으면. 어떤가요 ?


 

물리적으로 함께 있어본 적이 없습니다.

블로그에서는 함께 취미를 공유하니 즐겁지요.

남겨주신 덧글을 보고 웃는다거나

그분의 블로그에서 노닌다거나.

 

 

 

 


⑫ "그 분" 과 앞으로도 함께 하고 싶은가요 ?

 


이런 즐거운 관계는 죽 이어지길 바랍니다.

하지만 바톤을 넘겨받을 때 본 글이 참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이란 미묘하죠.

 

특히나 저는 저 스스로 생각하기에 그리 폭넓은 인간은 못 되기에

가능한 한 저와 맞는 취미로 웃으며 담소할 수 있는 분들은

모두 선물처럼 느껴집니다.

어머님 다리 밑에서 주워졌을 때 인덕대신 들고 튀어나온 인복이랄까요.

 

고로, 좋은 느낌으로 계속 지속되길 바랍니다.

 

 

 

 

 


⑬ "그 분" 과 앞으로 만날수 없다면 어떤가요 ?


 

섭섭할 겁니다.

이것도 뭔가 길게 적기 묘하군요.

 

 

 

 


⑭ "그 분" 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수 있었나요 ?


 

아니오.

부탁을 받거나 굳이 생각해야할 상황에 처하지 않는 한은

시람에 대해 굳이 깊게 생각하지 않는 편입니다.

땅파거나 실례가 될 여지가 크니까.

 

저는 앞질러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에

깊게 생각했다는 표현은 어쩐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적은 것들은 모두 평소에 생각했던 것들을

조금 더 글로 정리했을 뿐이라 생각합니다.

 

 

 

 

 

⑮ 당신에 대해 문답을 해줄 분. 세분을 적어주세요. 

 


보시다시피 이 바톤은 넘기는 사람을 '그 분' 이라 칭하고

그 사람에 관해 적는 바톤입니다.

...솔직히 넘겨보고 싶은 마음 반과 무서운 마음 반입니다.

 

고로, 넘기지 않고 파일로만 올려두겠습니다.

해보고 싶으신 분은 가져가서 해보시고, 덧글로 알려주시면

쿳닥대는 가슴 안고 달려가서 열심히 읽겠습니다.

 

단.

사부, 커피사탕, 이쟈, 미로, 훈군-

 

 

 

 

댁들은 할 필요 없어요.

┐-

(...랄까 하지 말아라...

날 뭘로 생각하고 있는지 기름 종이 아래 백과사전처럼 읽힌다.

그건 관제엽서에 적어서 서랍속에 간직하도록.)

 

그럼, 여기까지.

오늘은 첫차 타고 학교로 갈 예정인지라-

시골 마을 간 김에 골동 장난감 가게 좀 둘러보고 오겠습니다.

쓸만한 수확 있으면 포스팅 하겠습니다.

 

그럼 이어서 오늘의 사건 몇 가지 포스팅하고 이만

아상쇼상을 향해배움의 터로.

 

새로이 시작되는 5월,즐거운 매지컬로 여시기를.

쟈하라독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