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톤 및 테스트

인상바톤

찹쌀공룡 2006. 6. 20. 02:09

 

 

 

갈치님께 받았습니다.

즐거운 바톤 터치, 감사합니다.

 

(*피박 '최후의 매지컬 2번째 파일' 수정 마쳤습니다.)

 

 

 

 

 

 

 

 

1. 바톤을 넘겨준 분의 인상을 부탁합니다.

 

 

처음에는 하가렌을 좋아하시는 분인가 보다,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이데아 포스팅 리뷰 직후에 놀러오셔서-

뭔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기에.

 

그리고 이후에 블로그에 놀러가보고는 멋진 그림에 놀랐지요.

저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이었기에 더 시선이 갔는지도요.

오리엔탈한 느낌도 멋지고-

깔끔하고 귀엽고 컬러에도 능숙하시고.

 

결과적으로는 최근 그랑죠에 버닝혼을 사르게 되었노라 말씀하시어

저를 즐겁게 해주셨습니다.

 

 

 
 
아싸, 라태공.
굿잡.

 

 

 

 

2. 주위로부터 본 자신은 어떤 아이라고 생각되고 있습니까?

 

 

대략 뻔할 거라 여겨졌지만 그래도 참신한 뭔가를 기대해

한 번 앙케이트씩이나해봤습니다.

 

10人에게 물어보았다,

[쌀(내미,놈,양,탱이,룡 등등.)은 어떤 인간상인가?]

 

 

M군.

 

 

 

 

H군.

 

 

 

 

...어째 XY 염색체들에게 물으니 모두 일괄적인 답변이 나오는 듯해

이번엔 J양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어쨌든 결론적으로,
대놓고동인녀.
 
나머지는 메신저할 시간이 없었으므로 문자로 대행.
여왕님.


 

 
 
 
[쌀떡]
애정이 담뿍 담긴 답변이었습니다.
 
오사카양.


 

 
 
[뼈속까지 변태]
 
솔직담백 스트레이트한 답변이로군요.
너, 쌀하고 반찬 필요없어진거냐 자취생 ┐-

 

거북대사.

 

 
 
[이 세상의 모든 영광이 그랑죠에게?
실행위원장 찹쌀공룡뇽뇽뇽~]
 
마음 즐겁군요.
위원회를 구성하던가 해야지.
 
요가 형님.

 

 

 
 
[버퍼링이 없는 녀석]
 
잠시 뭐야, 라고 생각했습니다만-
곧 납득했습니다.
아아.
 
 
 
 
 
 
 
 
 
 
 
 
 
 
 
 
 
 
 
 
 

 

 

곰플레이어 말씀이시구나.

(.........)

 

사부.

 

 

 
 
[쌀나라 주인 아 몰러]
 
아름다운 나라 쌀나라.
바람직한 나라 쌀나라.
...그런데 제가 주인이었던가요?
어째 지엄한 황제랄까의 이미지는 바닥에 구정물이 묻어 뒹굴뒹굴이고
항시 가장 깊은 늪에서 허우적대고 있지 않았던지.
 
그래도 쌀월드 방문하시는 분들의 레벨은
착실히 높여드리기 위해 매일삽질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토끼귀와 지름과 BL을 섬기는 쌀신관.

 

이쟈양.


 

 
 
[필살눈썹소환진이 가능한 곰플 쌀내미.
하지만 눈썹있는 쌀은 먹지 않아...]
 
...어, 그래.
(태생으로 [화장 직전 준비된 얼굴]인 것을 어찌하리오;)
 
세상은 넓고 악식가는 많다.
안심하라.
┐+ b
 
L양.

 
 
 
[BL 만담가? 토끼 킬러?]
 
BL 만담?
BL 파라다이스 같은데서 하는걸까?
 
사쿠랑 스즈랑 떠드는 거 조금만 엄해지면
그게 바로 그런 게 아닐까 잠시 생각해보았으나
이것이 자신에게 향해진 수식어라는 것을 깨닫고
일인만담의 길을 잠시 고민해본 쌀내미.
으음, 황송한걸.
 
더불어 토끼 킬러라.
 
 

 

 

아니, 뭐 이런 토끼라면 죽이고 싶어지긴 하더라만 말입니다.

(정말 플레이하는 내내 열심히 죽이고 싶어서 쫓아다녔다.

실제 스토리와는 동떨어진채로;)

 

내 사랑하는 금토끼 은토끼라면 물론 허리를 녹여 죽여주고 싶고말고요.

 

 

 

3. 자신이 좋아하는 인간성에 대해 5개 말해주세요.

 

 

아무리 고민해봐도 딱 두 가지 뿐이로군요.

 

말 통하는 재미있는 사람.

예의가 바른 사람

 

일단 재미있는 사람은 물론 좋아합니다.

뜻 맞고 취향 끌리면 더욱 오케이인데-

가끔 재미있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대화가 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말 통하는]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음- 예를 들어.

 

쌀 : [나 다이치*라비가 좋아.]

 

X : [그게 뭔데?]

 

쌀 : [그러니까, 내가 남자와 남자가 몸과 마음을 다해 겹쳐

격하게 사랑하는 야오이란 쟝르를 몹시 좋아하는데 말이다.

아, 일단 야오이의 어원은~

그리고 다이치와 라비는 마동왕 그랑죠라고 하는 만화의 캐릭터들인데~

이 경우 앞에 오는 게 공이고~

아, 공과 수란 건 말이지~]

 

 

 

 

 

 

 

 

 

 

 

 

 

 

 

 

 

 

 

 

 

...부르다가 내가 죽지.

일반인과 나 사이에 흘러라, 장황함의 강이여.

OTL

 

그리고 예의 바른 사람 좋아합니다.

...라곤 해도, 기본적인 정도겠지요.

스스로도 그 정도밖에 지킬 줄 모르는 놈이니.

 

말이 안 통하는 사람과 인간관계를 지속하는 것은 그나마 가능해도

예의에 캄캄한 사람과 인간관계를 지속하는 것은 불가하다는 것을

절실하게 깨닫고 있는 요즘입니다.

(스스로 까다롭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까다로운 걸까나;)

 

 

 

 

 

4. 반대로 싫은 타입은? (싫다고 할까, 서투른 타입.)

 

 

 

지는 것을 싫어해 수단과 방법을 가릴 이성을 때로 살며시 뒷전으로 미뤄두곤 하는 사람.

자기 합리화에 도가 터 혼자서 피라밋이라도 만들 사람.

자신의 기준과 타인의 기준을 멋대로 맞춰 사람간의 도리의 선을 깎아내리는 사람.

상상력이 없는 사람.

 

 

가장 최악인 건 마지막 네 번째 타입이겠지요.

(...랄까, 위에 셋 또한 너른 범위로 보면 네 번째 타입에 포함되지요.)

 

자신이 A라는 행위를 취했을 때

타인, 또는 주변의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을

상상하지 못하는 사람.

그리고 그것을 타인이 행해 자신에게 돌아왔을 때

황당해하는 사람이랄까요.

 

다른 사람 때리면 안 됩니다.

당연하잖아요. 아프니까.

자기가 맞으면 아플 게 뻔한데 남을 때리다니.

그런데 자기가 남을 때려서 상대방이 아픈 건 생각지 못하고

타인이 자신을 쳤을 때 그 아픔에 황당해하는, 그런 종류의 상상력이랄까요.

 

좀 더 간단하게 말하자면

역지사지 할 줄 모르는 타입이 싫습니다.

 

 

 

 

5. 자신이 이렇게 되고 싶다고 생각하는 이상상이라던지 있습니까?

 

 

 

공자님 70에

하고 싶은 것을 내키는대로 행하여도 법도를 넘지 않는다 했습니다.

 

...음, 하고 싶은 것을 행하여도 카드깡 문제 생기지 않을 정도의

재력을 꿈꿉니다.

 

...진시황제나 람세스 2세?

(하지만 내가 책을 불싸지를 일은 없으니 람세스 쪽이 역시...)

 

 

 

 

6. 자신의 일을 그리워하는 사람에게 외쳐주세요.

 

 

 

두어 달만 더 참아요.

그리고 제대하면 왼뺨에 X자 스크래치부터 그어요.

 

 

 
 
내 사랑에 깊이를 더해줘요.
(.........)

 

 

 

 

 

7. 바톤을 돌리는 15명.(덧붙여서 인상 첨부로)


 

 

사실, 조금 고심했습니다.

오랜만에판돈숫자도 크겠다

 

 

 

 

돌려보고 싶은 마음 약간.

그런데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당최 자비심이라곤
만다라케 앞에 선 쌀내미 이성처럼휘리릭 증발한 듯한
1번 문항이 걸립니다.

 

고로, 이번에도 넘기지 않겠습니다.

파일은 올려두니 해보고 싶으신 분이 있으시다면 가져가서 해봐주세요.

그리고 덧글로 남겨주시면 보러갑니다.

...만.

 

Show me the mercy.

스타냐 ┐-
 

 


 

 


 

 
 
 
 
 
 
어제, 정오에 일어나서 나갔다 온 뒤로-
그대로 알바를 갔다가 아침까지 논스톱으로 일하고
잠시 친척 댁에 심부름 다녀왔습니다.
 
이래저래 아직까지 못 잤습니다.
졸리군요.
뻗쳐 자야 하는데 컴으로 뻗은 손아손아.
 
은혼 원고도 해야하고
그랑죠 TV판 리뷰도 오랜만에 해보려고 한 데다
뭣보다 내일 당장 치뤄질 쌀내미네 대학 일어과 시험 중
가장 난감한 시험을 앞두고

 



 

동인지 읽을 때랑 원고할 때 아님 온다 왜

 

일단 한잠 자고 일어나야겠군요.

그리고 룰루랄라 그랑죠 리뷰나 해야지.

 

그럼, 저는 해가 저물기까지의 시간 동안 잠시 내려갑니다.

황홀한 황혼 맞으시기를.

쟈하라독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