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2, 3차원 영상 리뷰

하가렌 극장판 특전 - 뒷풀이

찹쌀공룡 2006. 5. 22. 20:39
 
 
 
그러고보니 특전 이야기만 듣고 정작 잊어버리고 있었던 쌀내미.
엊그제 고마운 분의 호의로 앗싸리 보게 되었습니다.
 
 
 
 
 
 
이야기는 크게 세 가지인데-
 
호문클루스 vs 연금술사편과
극장판 뒷풀이편과
영화, 그 이후의 이야기편이 있더군요.
 
제각각 따로이 포스팅해도 좋다 싶을 정도로 좋았습니다만
여기서 짤막하니 캡쳐와 함께 소개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은
'극장판 뒷풀이 편'입니다.
고로-
극장판을 보지 않으신 분들께는 그다지 흥미 없는 내용이 되겠지요.
 
반대로, 극장판을 보신 분께는 더할 나위 없는 즐거운 덤이 되리라고도 생각합니다.
이 뒷풀이편- 무려 진행 등신비가SD거든요.
 
뭐랄까, 그런데 정작 이런 걸 보고 있으면 있을수록
강하게 느끼게 되버리는 현실은-
 
 
 
 
 
그랑죠가 흥행에 참패했다는 사실...!!
닝기리 샹샹바
 
 
 

 

 

 

이야기는 MBS 제 4창고로부터.


 

 
 
 
수고하신 엑스트라 갑옷분들께서 걸어나오며
이런저런 뒷담을 나누십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로이와 리자.
(내용을 모두 밝힐 생각은 없으니
가급적 자세한 설명은 장면 자체로 보이는 것 몇 개를 제외하고 삽입하지 않겠습니다.
이후에 보실 분들도 계실테니까.)


 

 
 
 
극장판에서 로이의 어떤 '행동' 에 대해서
극렬하게 비웃음을 띠고 있는 리자 중위.
 
한편, 장소는 바뀌어서-
 


 

 
 
 
말 그대로 뒷풀이- 술을 겸한 회식자리로 갑니다.
군부 신났습니다.
그리고 갑작스레 등장하는 그들의 아이돌-


 

 

 

 

엔비.

...꺄울.

 


 

 
 
 
 
그러게 엔에도는 아니라니까요.
엔비는 마짜여요.
(복식이 일단 배꼽티에 미니스커트잖습니까;
찰랑거리는 긴 생머리하니.)

 

그리고 가장 중요한 코너, 돌입.


 

 
 
 
ハガチャケ大会.
(ハガレン+ぶっちゃけ)

 

하가렌 뒷이야기 좌담회...정도로 생각해주시면 될 듯.

 


 

 
 
 
모두 다 서로 마이크를 잡겠다고 아웅다웅.
할 말이 많았던게지요.


 

 
 
 
'위험해, 저 녀석들- 극장판에서 활약 못 했던 녀석들이야.
가만 놔두면 무슨 말을 해버릴지 몰라...!'
 
SD 폭풍 한가운데 돌연 나오는 일반 비율.
그러나 그것은 머리뿐.

 

'알, 녀석들에게 마이크를 넘겨선 안 돼!'

 


 

 
 
 
'알았어, 형!'
 
똑같아, 늬들.
한편 마이크의 행방은 이래저래하여 리자의 손에 쥐어지는데-
앞에서 쿠사리 먹은 것으로 인해 구석에 틀어박혀 있던 로이.
리자가 '자신과 대좌의 일이다' 라고 하자 급변하여
 

 
 
 
 
'자아, 중위- 우리들의 못다한 로망스에 아쉬워하는 관객들의 이야길 해 주게!'
 
혼자 신났지만.
 

 

 
 
 
'저 사람과 엮어주지 않은 것에 대해 스탭 전원에게는
말로 못 다할 감사를 전합니다.'
 
바로 다음 순간 시들해지는 무능대령님.
휴즈랑 하보랑 에드 놔두고 뭘 로맨스야, 라고 중얼거리는 쌀내미.
(그리고 끄덕이고 계실 이것을 읽고 계신 분 가운데 일부.
┐+ b)
 


 

 
 
 
극장판에서 힘겹게(;;) 등장한 스카와 러스트.
츄리닝 차림이 한결 가볍습니다.
엑스트라라고 무시하자, 머리끝까지 열이 오른 스카-
 


 

 
 
 
 
피부의 상처를 잡아 뜯어 부욱 들어올리더니-
(왠 이토준지.)


 

 

 
 
 
 
부메랑으로 변환!

 


 

 
 
 
강속구를 떠올리는 우아한 자태로 상처 수리검이 날아가
자신을 엑스트라 취급한 에드와 알을 징벌합니다.
 
참, 극장판 뒤풀이니 물론 하이드리히도 등장합니다.

 


 

 
 
 
 
굉장히 귀여운 구도가 되어버렸지만요.
팻말은 '死人組' - 돌아가신 분들 팀입니다.
 
'이야, 극장판에선 신세졌습니다.'
 
'정말이지. 에드상- 남들 세 배는 먹는 주제에 식비도 안 내고
비어홀 영수증 내게 떠넘기질 않나,
좀 내버려두면 '이건 꿈이야' 라면서 눈가리고 아웅하질 않나...'
 
뭐, 자세한 이야기는 본편에서.
 
캡쳐해놓고 보니까이긴 하지만-
뒤쪽에서 으르렁대고 있는 라스와 스승님도 너무 귀엽군요.
 


 

 
 
 
그리고 윈리의 분노 폭발.
뭐, 사실 이건 당연하죠.
3기 ED 'motherland' 에서는 마치 히로인인양 그리 치켜세워주고
(...사쿠노? 사쿠노인겐가? ┐-;;)
마지막에 알에드로 방향이 대폭 전환되었으니까요.
그녀로서는 배신감을 느껴 지당하다 생각합니다.
 
(물론, 그녀의 분노가 제가 말하고 있는 것과 내용을 전혀 달리하고 있다는
말 되는 태클은 정중히 사양하는 바입니다.)


여하간 이런 느낌으로 으쌰으쌰 귀엽게 진행되더군요.

육 분이 조금 넘는 짧은 영상이었지만 아주 즐겁게 보았습니다.

 

아, 내친 김에 번외편인 '호문클루스 vs 연금술사' 에서 기억에 남았던 캡쳐도 두어 장.

 

 

 

 
 
 
오랜만에 멀쩡한 로이를 보아서 기뻤습니다.
...랄까, 하도 제 안에서는 여러가지 의미로 울어서 말이죠.
 
 
 
 
 
 
저 무능이란 한자가 왜 저리 사랑스러운지.
아아,여왕대좌님!
 


 

 
 
 
제대로 색이 변환한 로이.
하지만 3초 후엔 0.05초만에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다는 것이
애니메이션의 강점.
 
옆다리는 물론 리자.
 
이쯤 해두겠습니다.
귀엽게 봐서 막간을 틈타 소개해보고 싶었다는 것.
 
영상은, 원하는 분이 계시면 피박에 올리겠습니다만-
그 이전에 제가 자료를 받은 곳에서 올려주신 분께
제 피박에서의 업로드에 대해 양해를 구해야 하니
그 점을 알아주세요.

(*더불어 언제나와 같이 제 피박은 서로이웃에 한해서 공개됩니다.

죄송하지만 따로이 쪽지를 주시거나 해도 공개하지 않습니다.)

 
학교 갈 준비해야겠군요.
조금 미적한 날씨입니다만 오늘도즐거운 매지컬되시기를.
쟈하라독시드.

 

 

 

 

 

 

 

 

 

 

 

 

 

 

 

 

 

 

덧글.

 

스크랩에 관해 따로이 말씀드리지 않는다고 해서

불펌과 같은 '말없이 가져가 비공개' 와

'말없이 가져가 삭제' 를 제가 기꺼워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프롤로그에서 말씀드린 바 있듯

'타인이 시간과 정성을 들여 쓴 포스트를 일어반구 한 마디 없이 스크랩하고도

저는 개념이 주구창창 흐릅니다'- 라는 소리는

'술을 마시고도 음주운전을 안했다'는 발언과 동일 취급합니다.

귀여니와 김화뷁이 합작으로 국어사전 낼 소리 듣지 않겠습니다.

 

아마 포스트상으로는 처음 말씀드리는듯하지만-

스크랩 자체에 대해서는 일부 난감한 것을 빼고는 모두 자유로 해뒀습니다만

그렇다고 한 마디 없이 가져가셔서 비공개나 삭제로 돌리시는 것은

저로서도 마냥 즐겁지만은 않습니다.

 

세글자, 퍼가요 소리 치기 어려우신 분들.

제 스크랩 횟수 늘려주느라 수고해주시지 않아도 좋습니다.

 

 

 

 

*위의 이야기는 제 서로 이웃분들께 일절, 해당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