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뢰 바톤
지뢰바톤. 겐마님께서 주셨습니다.
(햄스와 딸기님께도 받았습니다.)
규칙
보면 한다.
지뢰바톤입니다.
보면 바로 하는 바톤←이게 중요!
※본 사람은 반드시 한다. 지금 당장 한다
● 좋아하는 타입을 외양만으로 대답해보자.
: 3차원만으로 가겠습니다. 그리고 동양계로만 가겠습니다.
(...자칭 탐미주의자는 말도 많아요...)
남자 : 하얀 피부, 가공 없이 약간 길어서 귀를 덮거나, 귀의 절반쯤 내려오는 생머리.
마른 듯 늘씬한 몸매, 너무 크지 않은 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안경.
여자 : 하얀 피부, 혹은 건강하게 그을린 다갈색 피부.
머리카락 길이는 그다지 상관없으나, 단발이나 긴 생머리에 약하고
부드러워 보이는 퍼머를 좋아합니다. 폭신폭신.
키는 작으면 작은대로 크면 큰대로.
여성의 경우는 안경을 안 쓴 쪽을 사실 선호합니다.
공통 : 다리가 예쁘면 점수가 아주 높아집니다.
단정하고 깔끔한 인상이면 더더욱 많이 올라갑니다.
● 연상은 좋아해?
: 좋아합니다. 연하보다는 연상을 좋아하는 편.
저 자신이 조금 정신적으로 유치한 편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존경하고 따를 수 있는 면모를 보여주는 사람을 몹시 좋아합니다.
그런데 사실 연하 중에서도 제가 존경하고 이 사람 멋지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
사실 육체적인 부분은 그다지 상관없는지도 모릅니다.
어느 정도의 친분을 쌓은 연하의 지인분들은 다 그런 편이고.
요는 의식의 문제죠.
연애의 대상으로는 절대로 연상의 남자가 좋습니다.
2차원이나 쇼타죠. 사실 그랑죠 이전까지만 해도 제 의식의 보더라인은
중년에서 오버버닝 걸려있었는걸요.
● 휴대폰은 어떤 걸 가지고 있나요?
: 큐리텔 KT-1500.
이전의 폰님께서 순직하셨을 때 마망의 지인분의 샵에 갔다가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슬픈 눈이 웃고 있기에, 저도 모르게 그만.
● 휴대폰 고리는?
: 현재는 전혀 달고 있지 않습니다. 스트랩이 달기에 너무 아까운 것들 뿐이라서요.
중학생 시절에 처음 ACA에 가서 산아일랜드반 & 요한 스트랩이라던가
연이가 어학연수 다녀오며 사다준드램캐쳐 스트랩이라던가
톷님의 짐사마 특전으로 받은짐닭 & 석병 액정닦개 스트랩이라던가
미로가 사 준긴 & 히지 光 은혼 스트랩이라던가
치키님께서 주신긴 & 히지 光 은혼 스트랩이라던가
햄스가 사 준보노보노 光 스트랩이라던가
딸기님께서 주신곰 & 토끼 스트랩이라던가 (별칭다이라비 동물농장 스트랩)
쏭주냥이 준노랑둥이 삐약이 2마리 스트랩이라던가
동생이 준 테디베어 박람회인가에서 샀다는유럽 귀족풍 미니 테디 스트랩이라던가.
때탈까 봐서 아까워서 모두모두 모아서 미니 상자에 넣어두고 책상 위에 진열만.
보고만 있어도 흐뭇합니다.
언제나 감사하며 잘 가지고 있답니다. >ㅅ<///
● 수첩은 가지고있습니까?
: 가지고 있습니다.
학교 과제용으로 쓰는 올 초에 배부된 N대 07년 대학수첩 하나.
끄적거림이나 메모를 위해 가지고 다니는 육심원씨의 JOKER 수첩 하나.
그리고 콘티 및 낙서를 위한 스프링 노트 하나. 줄 없고,
일반 사이즈보다 조금 작은 녀석.
6월 코믹인가 마치고 행사장 앞에서 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이건 A4 파일첩과 A4를 넣어다니는 수업용 노트.
하나 만들라고 하시기에 깨나 오래 전에 어딘가에서 받은
에바 일러스트 패드를 아래에 깔았습니다.
아, 곱다 고와.
(기왕 토끼 왕자면 좀 더 좋겠지만...)
● 가방은 어떤걸 사용합니까?
: 여러가지.
(...다들 늘어져 있어 너저분해 보이지만 정리된 상태입니다. ;ㅁ;)
지금 당장 눈에 보이는 가방만도 스무 개가 넘는지라-
당장 뭘 사용한다고 딱 잘라 말하기는 어렵습니다만
대체적으로 큽니다.
연습장과 NDS, 책 등을 언제나 가지고 다니니까.
여름에는 햄스가 사 준 도라에몽 가방을 가장 많이 썼습니다.
가을 접어들면 토드 백으로 또 바뀌지 않을까요.
안방과 옆방에도 조금 잠식해 있습니다.
● 가방의 주된 내용물은?
: 연습장, 필기구, NDS, 읽을 거리, 화장품, 지갑, 열쇠, 카드첩, 물티슈 및 휴지.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무통침과 고무줄. (심하진 않지만, 가볍게 자주 체하는 편이라.)
가방 속보단 머릿속이 단연 풍부하죠.
● 별을 보면 무엇을 빌어?
: 빌지 않습니다. 셉니다. 습관적으로 눈에 보이는 별들을 세곤 합니다.
눈이 익숙해짐에 따라 점점 많이 보이기 시작하기 때문에 사실상 별 의미 없지만.
별을 보고 소원을 빈 기억은 최근 몇 년 동안 없습니다.
달을 보고 토끼를 그리워하기는 할지언정.
● 만약 크레파스로 태어난다면 무슨색이 좋아?
: 좋아하는 색으로 태어나는 것이 무난하겠지요.
빨강. (붉은 색이라고 하고 싶지만 크레파스는 빨강이죠.)
● 좋아하는 요일
: [Monday's child is fair of face] From 머더 구즈 (Mother Goose)
Monday's child is fair of face,
월요일에 태어난 아이는 아름답고
Tuesday's child is full of grace,
화요일에 태어난 아이는 기품이 있지
Wednesday's child is full of woe,
수요일에 태어난 아이는 울상을 짓고
Thursday's child has far to go,
목요일에 태어난 아이는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
Friday's child is loving and giving,
금요일에 태어난 아이는 반할만한 아이
Saturday's child works hard for a living,
토요일에 태어난 아이는 고생을 하지
And the child that is born on the Sabbath day
Is bonny and blithe,and good and gay.
그리고 일요일에 태어난 아이는 귀엽고 명랑하고 마음씨가 곱지
전 금요일에 태어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뭐랄까 월요일이나 화요일이나 일요일이 아니라서 그나마 덜 푸크러운가.
반할 만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TGIF(Thanks God, It's Friday!), 물론 금요일 자체도 좋아합니다.
사실 굳이 손꼽아서 너무너무 좋아하는 요일은 없어요.
뭐, 코미케와 와이마켓과 코믹과 기타 행사가 함께 열리는 것이
주로 일요일이니 일요일이랄 수도 있긴 하겠지만.
주말도 불편할 때가 있거든요.
● 마지막으로 본 영화는?
: 극장에 가서 본 것으로는 '화려한 휴가'. (...생각만 해도 다시 탈진할 것 같...;;)
받아서 본 것으로는 '신세기 에반게리온 air - 진심을 그대에게 -'.
몇 번째 재탕인지는 묻지 말 것. 약발은 아직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 화날 때는 어떻게 해?
: 자죠.
그림을 그리거나, 누군가의 목소리를 듣거나(화나게 한 근원지 제외).
우주토깽님의 책을 읽거나.
● 세뱃돈은 어디에 써?
: ...뭘 받아야 쓰던 말던...(.......)
쑥스러워서 고교 졸업 이후로는 거절하고 있습니다.
사실 아직도 용돈조로 조금씩 받고 있긴 하지만요.
일단 공식적으로 받던 시절에는 잘 챙겨서
동대문으로 가서 책을 사 날랐었습니다.
(당시엔 동대문에 덤핑 책방도 많고, 코믹시티라는 할인점도 있었고 해서.)
● 여름과 겨울중 어느 쪽이 좋아?
: 코미케가 열리니 둘 다 좋아요.
...아, 아니. 줄 설 때보니까 겨울이 좋겠더군요.
(이래놓고 올 겨울에 줄서서 기다리는데 비오면 이제 여름으로 바뀌겠지요...)
여름도 좋아하고 겨울도 좋아합니다.
여름은 활기차고, 이불이 얇고, 낮이 길고,
샤워 자주 할 수 있고, 옷이 가벼워져서 좋아요.
겨울은 히키코모리 흉내가 가능하고, 밤이 길고,
이불 속에서 꼼지락거리는 게 너무 행복해져서 좋아합니다.
원고하기엔 겨울이 더 좋지만, (습기 없어서) 정작 수족냉증이 심해서
초가을부터 늦은 꽃이 만개하는 봄까지 가죽장갑을 벗지 못하니
여름이 더 좋기도 하다는 식으로 일장일단.
● 최근 울었던건 언제? 왜?
: 히카리시 모자 살인사건 기사를 읽고.
* [http://blog.naver.com/ykeath/100041748797] 참조.
바다 건너 남의 일인데도 분하고 억울해서 펑펑 울었습니다.
● 침대 아래에 뭐가있어?
: 침대 없습니다. 뭐, 있다면 수납장으로 활용해서 뭔가를 넣겠지요.
거기에도 책장을 만들어 19금의 구름 위에서 잠드는 기분을 만끽할지도요.
그럼 분명 수면 곰플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서-
● 어젯밤 뭐했어?
: 퍼스트 건담을 보다가, 메신져로 지인들과 수다를 떨고,
콘티를 짜다가, 글을 쓰다가, 한자도 조금 외우다가, 사이버 강의도 듣고...
아, [소설가는 참회한다] 하고 [그대와 손을 잡고] 들었어요.
요새 타케우치 켄상이 좋아져서.
[그대와 손을 잡고] 나이스 브라보 땡큐 베리 머취. (...어이; 대학 졸업반;)
...동시에 나날이 내 안에서 수로 자리잡아가는 그.
아베 × 미하시 못 하겠어요.
;ㅁ;
● 좋아하는 자동차는?
: ...그랑죠의 토끼 트럭.
사실 차보다 오토바이를 좋아하는 편이예요.
요새야 현실을 깨달았지만 고교 시절까지만 해도
아르바이트한 돈으로 적금을 부어 언젠가 마이 할리를 갖는 게 꿈이었죠.
(쌀내미의 뇌리에선 대강 이런 이미지였던 듯하다.)
제 힘으로 400CC도 일으켜 세울 수 없다는 걸 깨닫고 잽싸게 포기했지만요.
(제 오토바이 자기 손으로 넘어진 거 못 일으켜 세워서야 주인 자격 없어요...)
● 좋아하는 꽃은?
: 프리지어. 향이 참 좋아서 슬쩍 맡고 지나가도 기분이 좋아요.
마찬가지 이유로 아카시아 꽃.
● 새우?
: 고로? ('이마 이치코'의 '어른의 문제')
삶아서 소금구이로 대차게 먹고 있으면 맥주가 그리워지는 그런 궁합.
J양의 한 마디에 얼마 전부터 꼬리를 먹을 수 있게 되어 뿌듯해진 식재료.
이거 기본적으론 안 보신 분들 전부 하시는 거라고 합니다.
...이긴 한데-
바쁘신분들께 일일히 다 해달라고 조를 수는 없지요.
봐서 재미있겠다, 해봐야겠다 싶으신 분만 가벼운 기분으로 가져가서 해보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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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첫차인지라-
과제 한 번 점검하고 그림 좀 그리다가 오늘은 일찍 잠자리에 들렵니다.
배도 나아서 맛난 것도 잘 먹었고.
그럼, 즐거운 밤 되시기를.
쟈하라독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