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톤 및 테스트

애인문답!

찹쌀공룡 2009. 3. 4. 20:25

 

 

 

 

 

 

애인이 있는 사람 한정 바톤입니다!
숨기지 말고 전부 말해주세요!

 

[겐마]님께 받았습니다. ^^

 

 

 

 

 

 

 

 

 

 

 

 

Q. 사귀는 사람은 있습니까?


그럼 없겠어요?

 

 


Q. 그 사람과 사귄지 얼마나 됐나요?


글쎄요. 전 잘 모르겠습니다.
그쪽에서 기억하겠죠.

 

 


Q. 그 사람과 사귀게 된 계기는?


친구에게 소개 받았어요.

안 그래도 이전 사람이 좀 부실하단 느낌을 부쩍 받고 있던 터라
두 번 고민 안 하고 옆구리 찔렀습니다.


참 가볍고 사람이 쉬워 보이고 편해서 부담 없었던 게 가장 큰 이유였던 것 같아요.

솔직히 만만해서 손에 쥐고 휘두를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Q. 그 사람 전에 과거에 몇 명의 애인이 있었습니까?


셋인가 넷인가.
저 그런 거 다 기억 못해요.

 

 


Q. 가장 오래 사귄 애인은?


다들 비슷해서 그다지 그런 거 없었어요.
좀 오래 간다 싶으면 부실한 점이 눈에 들어와서 꼭 바이바이하게 되더라고요.
제 맘이 뜻대로 되는 게 아닌데 지겨워지면 어쩌겠어요. 별 수 없죠.

 

 


Q. 지금 애인을 색으로 표현한다면?


칙칙한 은색, 무광택.

 

 


Q. 추억이 있다면?


제가 무심한 편이라 내내 좀 험하게 대했어요.

기분 잡치게 굴면 걷어차 버리기도 했고.


지금도 이전에 저 때문에 생긴 흉터가 여기저기 있어서
그걸 볼 때마다 새삼스럽게, 그래 네가 내 거가 맞구나 싶죠.

 

 


Q. 바람 피우고 싶지는 않은가?


별로요.
지겹다 싶으면 그냥 헤어지면 되지, 뭐하러요.


아직까진 그럭저럭 쓸모도 있고...

 

 

 

Q. 지금 애인에게 하고 싶은 말은?


뭐, 수고 많아.

그렇다고 티내면서 빌빌대지 마, 짜증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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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애인은 [핸드폰]을 말합니다.

가능한 한 인간인 것처럼 적어주세요.

 

...훗.


이것을 작성하는 동안 쌀내미는 생각했습니다.

 

 

 

 


워어 손발이 오그라드는 것 같어...

이래서 끝까지 보실 거 아니면 아예 보시지 말라 하는 거임. ㅋㅋㅋ

이거 뭥미

 

윗글만 보시면 뭐랄까...

 

 

 

 

이럴지도.

 

쌀 나쁜여자 되었네연

막 애인도 패고

손에 쥐고 휘두르고 ㅋㅋㅋㅋ

 

전 패다가 손목 나갈걸요.(...)

저 섀도우 복싱하다가 손목 나간 유일한 놈이라고

이전에 관장님이(도장) 그러셨거든요.(...)

저 샌드백에 발차기하다가도 삐어요. 훗.(...)

 

사실 제가 물건은 좀 험하게 다루는 편인데다

지금 폰이 쥐시장인가 옥션에서 1,000원에 가입비도 없이 온 물건이라서요.

아낄 줄 모르고 썼지연.

 

게다가 진짜 기스도 좀 안습.

하긴 기스 안 난 쌀폰따윈 지금까지 없었으니 뭐...

 

휴대폰을 좀 험하게 쓰시는 분이 있으시면

우리 함께 해보아요, 애인 문답.

 

건방진 막말 거리낌없이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ㅋㅋㅋㅋ

 

겐마님의 찌에 대롱대롱 낚인 쌀붕어였습니다.

여러분! 진짜 애인에겐 잘해주세요.

> <

 

재미있어 보인다 싶으신 분들은

이 포스트에 텍스트 파일로 걸어둘 테니

가져가셔서 해보세요.

(포스트 우측 하단)

 

이러면서 시작한 하루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아침 보내고 계시기를.

 

쟈하라독시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