찹쌀공룡 2008. 12. 17. 10:54

 

 

 

여러분.

 

토비 맥과이어(스파이더맨 / 피터 파커 분) 좋아하시나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아이언맨 / 토니 스타크 분)는요?

 

전 사실 둘 다 별로였답니다.

토비 쪽은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워낙에 좋아하니

그냥저냥 좋아하긴 했어도열렬하진 않았었고...

 

하지만 어제, 모종의 영상을 보고 난 제 생각은 지금...

 

 

 

 

 

국보로구나 토비&로버트!!!!!!

 

 

 

사랑에 빠졌습니다.

(...)

아이 쿳닥쿳닥.

(...)

 

 

 

 

 

 

 

 

 

 

 

*낚시바늘 주의.

 

(이것은, 실존하지 않는 영화 속 영화입니다.

페이크 트레일러라는 점을 감안해주세요.

문젠 그래도 낚이더라...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영화의 예고편을 컷으로 꾸려봤습니다.

 

 

 

 

20세기 폭스사.

 

 

 

 

남들과 다르다는 것이

 

 

 

 

저주가 되던...

 

 

 

 

그런 시절이 있었다.

 

 

 

 

그리고

 

 

 

 

그 저주가

 

 

 

 

바로 죽음으로 직결되는

 

 

 

 

그런 시절이 있었다.

 

 

 

 

한 사나이가,

 

 

 

 

그 자신의 신을 의심하는 길을 택한다.

 

 

 

 

20세기 폭스사 작품

 

 

 

 

 

 

 

 

 

 

아카데미 5회 수상자

"커크 라자루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

 

 

 

 

MTV 영화상 최우수 키스 상에 빛나는

토비 맥과이어

 

 

 

 

 

 

 

 

 

"..하느님 아버지, 저는 참으로, 참으로 몹쓸 자였습니다..."

 

 

[사탄의 오솔길]

[satan's alley]

 

 

 

 

 

 

 

 

 

...뭐랄까, 이 예고편을 보고 난 심정은 그저...

 

 

 

 

 

 

 

 

 

 

 

 

 

 

 

 

 

 

 

 

 

 

 

 

미치겠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이 영화는 실존하는 영화가 아니예요.

08년 12월 17일인 현재 상영중인

[트로픽 썬더] 라는 영화 속의 영화죠.

 

극장에서 영화 보다가 저 영상에 진짜 뿜겨 죽는 줄 알았습니다.

 

 

<사탄의 오솔길 영상 >

 

↑ 클릭하세요!

2분 34초부터 보시면 됩니다.

 

보고 싶으신 분은 위의 링크를 눌러 직접 보세요.

현재 상영중인 영화라 이걸 직접 올리는 건 안 될 듯 해서 이렇게 링크를 겁니다.

 

 

(물론 진짜 예고편이라면 괜찮겠지만

이건 영화의 내용에 해당하는, 영화 속 내용이라서요.)

 

게다가 어제 같이 영화 보고 온 고고 언니가

홈페이지까지 찾아줬습니다.

 

http://www.satansalley.com/

 

 

 

 

대체 실재하지도 않는 영화 홈페이지는 누가 만든거야?!!!

 

심지어 간지난다

엉엉

그래도 월페이퍼는 다운로드 받아야지

 

 

 

 

시놉시스가 있기에

영어 기피증 1급의 쌀내미

있는 힘을 다해 한국어로 옮겨보았습니다...마는

신빙성은 실로 떨어집니다.

 

 

 

 

"Forgive me Father, for I have sinned."
"하느님 아버지 저의 죄를 사하여 주소서."

 


아카데미 수상자 커크 라자루스는 근원적 죄악을 저지른 수치스러운 성직자,

오말리O'Malley 신부라는 또 하나의 완전하고 감동적인 초상을 그려냈다.

18세기 아일랜드의 배경에 반대한 젊은 오말리O'Malley는 벨파스트에서 추방당한다.
자신에게 내려질 죽음의 선고를 두려워한 오말리는

밤의 어둠을 틈타 교회로부터 내려진 엄격한 명령 아래,

모어Mohr의 언덕으로 여행을 떠난다.


"향후 50년간 그 어떠한 말도 입에 담지 말 것."

 

그는 성서의 시구를 베껴야만 하며,
또한 이 때 인쇄기 등을 사용해선 안 되고,

오로지 그 자신의 손과 펜으로 필사(筆寫)해야만 한다.

그러나 욕망이란 나약함을 파고들게 마련이다...

아무것도 없는 황량한 모어의 언덕에서조차도.


갈 곳을 찾지 못한 오말리는 그 자신의 괴물을 직면해야만 했다.
그리고 그는 생애 처음으로, 그의 신과도 맞서게 된다.

 

 

 

 

 

 

 

 

 

 

 

 

 

 

 

 

아이구 오말리...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이구 로버트....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이구 오솔길....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 진짜 영화 내용은 전혀 다른 거였는데 보고 나와서 기억에 남는 건

저거뿐이었어요.

ㅜㅜ

 

실재하지 않는다는 걸 뻔히 알고서도

저는 진짜 대롱대롱 낚여가지고,

누가 좀 이거 영화 안 만들어주나 하고 있답니다.

나이트 샤말란이라도 용서한다니까요?

엉엉엉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제목 센스부터 짱.

 

 

 

 

 

 

강한 뒷심을 남긴 트로픽 썬더, 그리고 페이크 예고편이었습니다.

그와 별개로 트로픽 썬더도 괜찮게 보았답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꼭 한 번 보시길.

 

그럼, 오늘은 이만 일찌감치 눕습니다.

내일 할 일도 있으니...

 

좋은 밤들 되세요.

꿈속에서 부디 사탄의 오솔길들 거니시기를.

 

쟈하라독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