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기 에반게리온 : 서 관람
개봉하자마자 다녀왔습니다.
저는 쌀내미니까. (...)
뭐, 네타는 없습니다.
사실 이전에 에바 포스팅하면서 할 네타는 다 해버린 것 같기도 하고.
TV판을 보신 분들에게 새로울 만한 내용은 그닥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전 충분했지만요.
스튜디오 카라-
지난 12년간 에바보다 더 새로웠던 애니메이션은 없었다는 안노 감독의 말에
왠지 다시 한 번 공감을 표하고 싶어졌었답니다.
일본에서 4월에 다음편인 파(波)가 개봉할 예정이라 하였으니,
여름에나 볼 수 있을까요.
(사실 들여줄 지도 조금 미지수긴 하지만; 이번 관객수에 달렸으니;;)
여하간 지금은!!!
보고 온 기쁨에 젖어 포스팅을 좀 해보겠습니다!
사실 어제 했어야 헀는데,
제가 좀 일이 있어서 하루종일 컴을 못 쓴지라.
;ㅁ;
입체형 포스터.
아주 고마웠던 겁니다.
;ㅁ;
고마워요, 고마워요, CGV 고마워요!!!!
* 네타는 덧글로 달았습니다.
네타를 원하시지 않는 분은 덧글은 피해주세요.
제가 다녀온 곳은 저희 집에서 가장 가까운 관인 강변 CGV.
개봉날 보기로 했던 멤버들과 룰루랄라 모였지요.
1시 반 영화를 보기로 하고, 12시 반에 모이기로 했지요.
감사하고도 감사한 개룽림하의 동생분의 VIP 카드의 위광을 업고
3명분이 무료가 된 덕에
넷이서 달랑 1700원 내고 본 에바!
...이거 가격부터 말도 못하게 감격적인데요?
할인 다 먹힌 조조보다 싸네.
그러나 포스터는 별로 안 감동적이었다는. (...)
이런 젠장.
한글을 정말 사랑하고 아끼고 자랑스럽다 여기는 쌀입니다만
이건 아니라고 보아.(...)
저 압박스런 한글 좀 치워줘어.....
게다가 포스터 뒷쪽은 또 어쨰서인지...
신지 "나따윈 지킬 가치가 없어"
레이 "네 옆에서 내가 널 지켜줄게"
...왠연애노선?;;;
옆에서 혀를 차던 지인.
"이것들이 장사란 걸 모르는구만.
신지 옆에 나기사를 세웠어야지!!!!!!!!!!!!!!!!!!!!!!!"
림하, 킹왕짱이세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여하간, 네타할 거 없으니 별 내용도 없고-
걍 레이와 미사토 몸매가 더욱 아름다워졌다던가-
기계의 움직임 등이 가히 비할 데 없이 환상이었다던가-
신지는 성형수술 대거 성공했는데 어째 찌질도는 더 올라갔다던가-
...라미엘이 제일 예뻤다던가?
다들 라미엘 라미엘 하기에 대체 왜 그러나 했는데,
보고 나니 알겠더군요.
정-말-로 라미엘이 가장!!! 멋졌어요.
구 TV판을 꿰고 계시는 분들이라 해도,
이것저것 비교해가면서 꽤 즐겁게 보실 수 있을 듯합니다.
정말 좋았어요, 저는.
그리고 나와서 보니 조그맣게 피규어 전시를 해뒀더군요.
미쳐서 찰칵찰칵찰칵찰칵 혼을 불살라가며 찍었습니다...
...마는 폰카.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하찮아요!!!!!!!
미국판 DVD 견본.
투명한 플라스틱 캐이스가 정말 예뻤습니다.
옆에 있는 레이는 한국 팬분께서 만드신 자작품인가 그랬어요.
롱기누스의 창이 초큼 취향에 안 맞았지만, 멋진 작품이었답니다.
;ㅁ;
레이와 아스카 웨딩 드레스 버젼.
이 두 명은 참 피규어가 많아요.
;ㅅ;
(신지따위 없는거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탁들이 대거 몰릴 걸 알았는지
이렇게 또 수영복 버젼까지.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캄샤 또 감샤!!!!!!!!!!!!!
능파 레이, 등짝을 보자.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저 아름다운 비키니!!!
저 아름다운 자태!!!!
비록 이번 [서]에는 안 나오지만!!!!
난 그대만 기다리고 있다긔!!!!!!!!!!!!
(...나기사랑.)
역시 백만화소로는 부족했던지라
옆에서 고고언니가 찍어준 사진을 받아, 한 컷 더.
아아 저 아름다운 곡선.
스프라이트 만만세!!!!!!
;ㅁ;
물방울 무늬도 만만세!!!!!!!!!!!!!!!!!!!!!!!!!!!!
하악하악하악하악하악하악.
그리고 뭐 내친김에...별로 관심은 없지만 에바 초호기와...
...어라, 왼쪽에 쟤 누구였지?;;
(..........................)
고고언니의 카메라로 찍은 예쁜버젼.
에바 디자인이 초-큼 변했어요.
초-큼.
형광색 아름다운 에바사마!!!!!!!!!!!!!
제길 신지 주제에 예쁘다니.
ㅜㅜ
고운 레이사마.
아아, 아스카님 어서 파를 올려줘!!!!!!!
하마터면 거성님처럼 침흘릴 뻔했습니다.
나기사, 정말 [꺄악~] 하는 비명소리 나오게 등장합니다.
기대하세요!!!!!!!!!!!!!!!!!!!!!!!!!!!
미치겠다능!!!!!!!!!!!!!!!
얼렁 다시 또 보러 가야겠다능!!!!!!!!!!!!!!!!!!!!!!!!!!!!
차마 올릴 수 없는 흉물잡곡.
하찮게 흐트러진 썩소.
그래도 엄한 데 손대지 않고 슬며시 옆으로 비킨 손.
장하다 쌀냄.
양 사이드로 참 즐거웠던 관람이었습니다.
한쪽에선 [병신수 병신수 병신수...] (...)
한쪽에선 저랑 같이 항가항가 레이 (...)
뭐 저는 쌀냄의 기도 찍느라고 두 손을 모아 부들부들 떨면서 봤지요.
참, 중요한 거 하나.
여러분- 엔딩 크레딧 다 올라갈 때까지
자리 뜨지 마세요!
미사토 특유의 예고편 나간다고요!!!!!!!!!!!!!!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뷰티풀 월드 나오자마자 나가버린 관객들에게 애도.
(사실 쌤통? ㅠㅠ
앞자리 앉은 XY 염색체놈 감히 내내 시야를 가렸겠다!!!!!)
여하간 그렇게 하악하악한 관람기였습니다.
이제 일요일하고, 다음주 목요일하고, 그 다음에 한 번만 더 보러가면 돼요.
하악하악.
정신 없는 와중에 좀 갈겨 써봤습니다.
;ㅅ;
너무 행복했어요.
그럼, 다녀오신 모든 분들께 행복이 함꼐하길 바라며!!!
;ㅁ;
서비스 서비스!!!!!
네타용 덧글.
1. 자막에는 안 나올테지만,인류보완계획이 27차가 되어 있다. (...헉;)
2. 제레와 나기사가 일찌감치 연줄로 닿아있다. 그리고 나기사는 어째서인지 달에 계시다.
구판과는 다르게 일찌감치 [서] 부터 등장한다.
3. 달에 계신 나기사, 알몸이시다. 초 고맙다.
4. 그런데 달에 구 극장판 에어 편에서 연출되었던 레이가 피뿌리며 쓰러지는 장면.
거기에 등장했던 핏자국이 달에 그대로 남아 있다.
5. 신지의 등장을 가리켜, 나기사가 세번째라는 알 수 없는 소릴 한다.
개괄단계라는 말도 한다.
6. 안노 감독은 이번 신극장판 팜플렛 인사말에 적기를 [에바는 루프(반복)의 이야기입니다] 라고 적었다.
...아, 그래?
7. [파]에서 새로운 안경소녀 캐릭터가 등장한다.
에반게리온 신 파일럿으로 추정된다.
8. 제레는 SOUND ONLY 주제에 디자인이 더 예뻐졌다.
이런 제레를 보았나.
제레의 스펠이 SEELE인 것도 처음 알았다.
독어라고 한다. 뜻은 [영혼].
9. 이번 신극장판을 만든 스튜디오는 가이낙스가 아니라 카라다.
그리고 카라는 영어의 COLOR, 컬러가 아닌 라틴어다.
[환희] 라는 뜻이다.
10. 네타는 아니지만 교보에서 13000원에 에바 서 ost 예약 받고 있다.
2월 1일 발매란다.
아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