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죠 외/은혼

은발치고 안 예쁜 놈 없다

찹쌀공룡 2006. 4. 16. 17:22

 

 

 

 

그러고보니 라비에게 빠져들기 이전까지만 해도

거진 금발에게는 애정을 준 적이 없었던 듯합니다.

일단 쌀월드 넘버원은 언제나 은발.

이아손, 세피로스, 키르아, 소마 아야메, 나기사 카오루, 셋쇼마루, 아마테라스...

(은발보다 금발에게 애정이 간 것은 아마도 토끼 왕자님이 처음이었던 듯합니다.)

 

그리고 최근에 눈을 반짝이게 된 은발.

점프 페스타 뒤로 찬찬히 기다려왔던 은혼銀魂.

애니 보고 참으로 기뻤더랩니다.

 

긴토키, 성격 너무 좋아요.

유연하면서도 올곧은 이런 캐릭터 굉장히 취향에 맞습니다.

애니 보고 나니 문득 샤프가 움직여서 끄적끄적.

 

 

 

 

 

 

 

 

음.

곰플 돌아가기로는 좀 애가 삐딱해져놔서.

이미지가 덜 잡힌 것도 있겠지만-

어쩐지 이 극렬한 개그 원작이 시리어스 노선으로 떠올라 버렸습니다.

 

뭐랄까, 원작에서 '과거의 상처' 운운하면서

뒤늦게 밝히듯 나오는 건 별로 안 좋아하지만

동인상에서라면 얼마든지 후벼파주십시오, 랄까요.

아이러니할지도.

 

그리고 세트로 떠올린 커플링은-

 

 


 

히지카타.(푸핫)

원작 안 보신 분들 이미지 왜곡이 되면 난감한데. 음음.

이런 애들 안 나올지도요.

 

커플링이랍시고 그린 것까진 좋은데 그려놓고 나서 생각.

포지션 선정이 없다는 것.

그림을 보고 스토리와 원작을 떠올리면서 생각을 거듭한 바로는-

 

 
 
 
 
 
 
 
 
 
 
 
 
 
 
 
 
 
 
 
리버스.
 
 
 
 
 
곰플 막가는구나야!!!

 

음음.

아니, 사실 커플링할 때에도 몇몇 빼고는

굳이 공수 그리 확정짓지 않는 편이라서.

...랄까, 만화책이나 애니 보면서 커플링 잘 안 하는 편입니다.

보통은 그냥 본래의 장르 그대로 순수하게 즐겨요.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신빙성이 떨어지는 것 같지만
본디 현실 이상의 드라마는 없는 법.
 
뭐, 여하간 사랑스런 긴쨩 한 장 더 끄적대보고-


 

 

 

...펜선 넣게 되면 컬러 한 번 해보고 싶군요.

생각해보니 인체 공부한답시고 그려대면서도

컬러는 정작 한 번도 안 넣어봤군요.

 

근데 정말 누구냐, 너

┐-

 

여하간 최근에 보고 있는 몇 개의 애니들이 모두 다 즐거워서

참으로 행복합니다.

게다가 은혼은 이제 시작이니 꽤 오래도록 마음놓고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서 좋고요.

 

아상에 스즈에 쿠기미야상에 스기타상이라니

성우진도 왕왕 흡족스럽습니다.


 

 

 

요런 개그 센스도 좋고요.

2005 점프 페스타 영상 돌아다니던 것에서 캡쳐한 건데-

저는 은혼만 보고 회장 돌아다니느라 블리치는 못 봤습니다.

푸핫. 나름대로 귀엽군요, 이치긴.

 

그리고 엊그제 어쩌다 접하게 되어

하루만에 화르륵 타오른 동인 서클 하나.

쌀월드 확장령이 내린 것만 같습니다.

 

 

 
 
히카고와 하가렌과 디그레이맨 동인지로 알려졌다는
'보석공주' 혹은 'idea'
 
...극렬할 정도로 제 취향입니다.
그림도 연출도 분위기도 대사도.
네 권 읽고 고대로 녹았습니다.


 

 
 
비오면 무능대령님은 마짜라고 외치던 것
쏙 들어가버렸습니다.
어쩝니까. 그림이 멋진데.
 
커플링은 로이*에드.
지향 커플링을 뛰어넘어서라도-
 
 
 
 
 
 
 
 
 
...쓸어야겠습니다.
┐-
하지만 원츄북스에서도 이 써클 하가렌책은 어째선지 취급을 안하더라...!!
 

각설.

친구 모양이 이번달 엑스톡 야간 정액 끊었다면서

아이디를 빌려줘서 오랜만에 클박에서 벗어나

이런저런 자료를 찾아보았더랩니다.

 

...랄까, 요즘 섹스 30제가 좀 미뤄졌으니

인체자료를.

 

뭐, 세간에서는 흔히들-

 

 

 

 

 

 

 
 
...이라 하더군요.
저에겐 그저 인체자료일 뿐입니다.
하핫.
그 외의 뜻은 없어요.

 

 

 

 

 

 

 

 

 

 

 

 

 

 

 

 
 
크리티컬로 존내 맞는거다

하여간 진실은 육중해서 부담스럽지 말입니다.

 

여하간- 그리하야 새로이 여기저기 클럽을 가입하고는

자료를 찾아 헤메이는 쌀내미.

 

국내와 동.서양으로 나뉜 모 클럽에 걸음하고는

생각해보니 국내 자료는 한동안 접하지 못했다는 생각에

슬쩍 더블클릭해서 뒤져보다가

아닌 밤중에 창자가 끊어져서 비명횡사할 뻔했습니다.

 

웃다가 혼자 보기 아까워서 캡쳐.


 

 
 
'20세 찌찌엘'
┐-
 
'가슴이 운다'

┐-


 

 
 
 
'귀신이 싼다'
┐-
 


 

 
 
 
............

┐-

 


 

 
 
 
'내 팬티 안에 짐승 있다'
┐-
 
'내일을 향해 싸라'
┐-
 
 
 
 
 
 
 
 
 
 
 
 
 
 
 
 
 
 
 
푸하하하하하핫!!!!!!!
 

 

 

갑작스럽고 격렬한 웃음중추기관의 활동으로

오장육부가 춤을 추는 것 같습니다!!!

하아.

 

당최 한국인들의 이 난감함을 개그로 승화시킨 네이밍센스는

단군님께서라도 내려주신 축복인 걸까요.

 

야밤중에 멀쩡한 처자(...) 야동 폴더 뒤지면서 배 잡고 뒤집어지기.

아, 그리고 약간의 정체불명의 녀석도 하나.


 


 

'불타는 장작개비'
┐-
 
...구, 궁금하더군요.
 
하지만 제목 저런 거 치고 제대로 된 걸 못 본데다
필요한 건 스토리 없는 포르노이니- 패스.
그러고보니 이전에 '공공의 젖' 이란 녀석도 얼핏 본 기억이.
여하간 즐겁군요;
 
그나저나-
은혼으로 시작한 포스팅이 왜 또 야동 이야기로 흐른건지.
물샐틈없이 막가는 쌀월드표 헛소리 노선이
은하철도 999 타기 전에 오늘은 이만.
 
그럼, 밝아오는 오늘 하루도즐거운 매지컬되시기를.
저는 이만 눈붙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