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죠 외/은혼

전국시대는 사랑을 싣고

찹쌀공룡 2006. 11. 5. 22:18

 

 

일문사 수업시간중 문득.

저...심심했어요.

┐-

 

오다 노부나가와

도요토미 히데요시 그리고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전국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까.

특히 그 중에서도 오다 노부나가와 도요토미의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까.

 

안그래도 전국 시대 이야기 나오면 불꽃의 미라쥬 때문에

옛 지명 지도 들썩이면서 난린데 아주

우리 교수님 쌀내미 동인심에 불구덩일 막 지피셔.

ㅠㅠ

 

 

 

 

 


 

 

 

 

 


 

 

 

 

 


 

 

 

 

 

 

 


 

 

 

 

 

 

 

 

 

 

<FIN>

 

 

 

 

 

 


 
 
 

...누가 나 왕관 갖다주세요.

썰렁왕 타이틀 차지하게.

ㅜㅜ

 

아아 즐거운 일문사.

역사 만세, 문화 만세, 곰플 만세.

 

그걸로도 모자라서 3명에 대해 시를 읊었더랬는데

그게 참 므흣해서 쌀내미 또 무지 웃었다는 것은 이후의 이야기.

 

오다 노부나가는 새가 울지 아니하면 죽이는 사람이고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새가 울지 아니하면 울게 만드는 사람이고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새가 울지 아니하면 울 때까지 기다리는 사람이라고

전국 이후인 에도 시대에 누가 하이쿠로 읊었다지요.

 

그걸 수업시간에 발표하는데-

그 남학생, 해석이 어찌나 엄한지.

 

도요토미 히데요시 - '새여 울어라, 울지 않으면 내 너를울려 주겠다'

 

 

 

 

 

 

 

 

 

 

 

 

 

 

 

(............................)

┐-

 

당신, 무슨 사주를 받고 와서 내 동인심에 기름 퍼붓는 건지 말해봐.

 

사실 원문 그대로 보면 어느 정도 맞는 해석이긴 해도-

쌀내미 참으로 배아팠더랩니다. 웃음 참느라 복근 땡겨서.

 

포스팅거리가 아직 두어 개 남았지만

아직도 산행은 계속되는고로

쌀내미 산으로 돌아갑니다.

저녁 때 집으로 돌아와 과제 정리하고 시간 있으면

포스팅 해야 할거리가 또 두어 개.

룽룽♪

 

그럼, 즐거운 일요일 되시기를.

쟈하라독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