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혼 150화 '강자에겐 복종하라'
요새 애니 볼 시간이 별로 없다 보니
매주 신작을 찾아보는 게 아니라
한두 주, 좀 길어지면 개월 단위로 미뤄서 보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보고 만 거죠.
3시즌의 끝이자 진짜 최종화라고 뻥을 치는 150화 은혼을.
...아, 진짜...
매번 볼때마다 빵빵 터져 죽겠어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이거 진짜 간만에 제대로 빵 터져서
미친듯이 캡쳐했습니다.
그리고 I 님의독촉응원에 힘입어
신나게 스압질 좀 했습니다.
퀄릿도 높아서 즐거웠어요.
> <
시작하자마자...

[긴급방송!]
[애니메이션 '은혼'을 추억하며...]
양복을 챙겨입고 나온 해결사 3인방.
평소와는 다르게 똑바로 인사를 합니다.
고개와 허리를 숙여서.
[선라이즈에 뭐시기한 일이 생겨서 세계적 공황의 영향으로
더 이상 방송제작이 불가능해서 애니메이션을 하차하게 되었습니다.]
요따위로 시작하겠다 이거지?
안속아 이놈들아
...이러면서 새로운 OP를 보았습니다.
참, 불신 깊은 시청자네요.
...절 이렇게 만든 건 과연 어느 애니일까요? 아앙?
'은'자로 시작하고 '혼'자로 끝나는데 두 글자예요!!!!!!!!!
ㅜㅜ
[오늘 예정 내용을 변경하여 긴급 특별 방송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방송 내용이 달라지게 된 점, 사과드립니다.]
[카구라씨는 돌이켜보면, 지난 3년간의 은혼 애니메이션 어떠셨는지요.]
[이런 식으로 될 줄은 정말 생각도 못했다 해...
이렇게 진짜로 끝나버릴 줄이야...]
[서라이즈가 그렇게 될 줄 누가 알았겠어?
과거의 명작들도 조기종영 되었지.]
[이로서 우리들도명작의 반열에 들어서는 거야.]
여하튼 묻어가는 거 환장하게 좋아해여 이 인간들 진짜 ㅜㅜ
앍 그 점까지도 사랑함!!!!!!!!!!!!!!!
[여튼, 이미 결정이 내려진 것을 어찌할 수도 없으니
오늘은 4년차 최종회를 보내드리겠습니다.]
[그럼, 봐 주십시오.]
[끝이 좋으면 다 좋은 법]
갑자기 오에도에 난리가 났습니다.
최종장이니까?
아비규환 속에서 무고한 시민들은 무한경쟁 릴레이에 정신 없고.
...핵 떨어졌나요.
ㅜㅜ
앍!
긴쨩!!!!
낚시건 뭐건 급 고마워지는 최종회!!!!!!!!!!
왜냐면 퀄리티가 수직으로 급상승했으니까!!!!!!!!!!!!!!!!!!!!!!!!!!!
엉엉엉
피투성이 긴쨩은 간지쟁이~
맞은편에는 아니나 다를까 다카스기.
이 남자하고 결말이 나는 게 최종회로서 어울리는 걸까는 둘째치고
일단 퀄리티를 즐깁니다.
ㅅㄱ 좋네여
개말랐을 것 같은데 근육 고맙긔!!!!!!!!!!!!!!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은혼에서 가장 정상적으로 미친놈
;ㅂ;
[여어, 긴토키.
너와 내 사이의 지겹도록 길었던 인연...]
[여기서 끝장을 보도록 하자.]
[다카스기, 너 이 자식...!!]
[끝장을 내 주지.]
[네가 그간 내내 꿔 왔던 긴 악몽을 말이지!]
[말했었지? 긴토키.
나는 그저 파괴할 뿐이다...모든 것을!]
[하아아아아-!!]
[으아아아아아-!!!]
[긴상-!!!!!!]
두 번 다시 못 볼 것만 같은 고퀄이라 다시 한 컷 더...
우르릉 쾅쾅
여튼 폭발.
시간의 흐름과 함께 장면이 바뀌네요.
다 부숴졌던 건물이 말짱해졌습니다.
애니메이션의 위력은 대단합니다.
카구라가 밝은 얼굴로 무언가를 들고 독백을 하며 어딘가로 뛰어갑니다.
[그 뒤로 이런저런 많은 일들이 있었고.
모든 일들에 매듭이 지어졌다, 해.
누가 뭐라고 해도
얼렁뚱땅 다 끝났다, 해!
그리고 오늘은 신파치가 여행을 떠나는 날!]
...어 그래.
니 입으로 밝힌거지?
[늦었잖니, 카구라.]
신파치를 배웅해주러 나온 지인들의 모습입니다.
카구라에게서 스콘부를 받아들고 고맙다고 하는 신파치.
그러나 배웅하는 곳에 끝까지 긴토키는 오지 않습니다.
결국 긴토키를 보지 못하고 버스에 오르는 신파치.
잠시 뒤에 보니 산책 나온 척하며
신파치가 탄 버스 옆으로 잘 달리고 있습니다.
[긴상...!]
[네게 뭔가 말로 전할 수 있는 것도 이게 마지막이다!]
입을 꾹 다물고 고개를 끄덕이는 신파치.
[신파치 너의 아...]
부우우우웅.
둘 사이를 차가 가로막으며 지나갑니다.
[알겠지?]
자쟌.
[하핫. ...긴상.]

[무슨 말씀 하셨는지...]
[...생판 모르겠다.]
끗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 이 낚시의 달인들!!!!!!!!!!!
낚시일까 아닐까 의심하게 하는 것보다도 더해!
낚시인 줄 뻔히 알면서도 즐기려는 마음가짐으로 사람을 기꺼이 속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만들어!
무서워! 너희들은 무섭다고!!!!!!
선라이즈, 점프 너희들은 무서워!!!!!!!!!!!!!!!!!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그러나 이 결말에 신파치가 만족했을 리가 없습니다.
딴죽을 걸죠.
[어이! 뭐야 이거?! 뭐냐고?!!!
누가 이딴 걸 최종회라고 납득하냐고?!!]
생 ㅈㄹ을 합니다.
(이 때 가만 있었으면 좀 나았겠져 신파치로선...)
[중요한 부분 다 잘라먹고 쓸데없는 부분만 늘린 거 같다, 해]
카구라까지도 불만을 표하자 긴토키가 얼굴을 찌푸립니다.
[그럼 어쩌라고!
원작 아직 점프에서 계속 연재하는데 애니메이션에서 맘대로 날조했다간 난리 나!
어른들의 사정이야 어른들의 사정.]
[여러분~ 원작이 있는 애니메이션 따위는
원래 다 이모양으로 끝난답니다.]
아니거든.
[여튼 알았다고. 다시 하면 되는 거지?]
[다시 한 번 봐 주십시오!]
[끝이 좋으면 다 좋은 법(개정판)]
다시 또시밤쾅
[나는 그저 파괴할 뿐이다...몇 번이라도!]
[다카스기, 너 이놈...!!]
[우오오오오오-!!!!]
[하아아아아앗-!!!!!!!!!!!]
[긴상-!!!!!!!!!!!]
신파치의 애절한 외침과 함께 오에도 장렬하게 폭발.
정신을 차려보니 오에도는 잿더미.
가까스로 힘겹게 몸을 일으킨 신파치,
동료들을 찾습니다.
[어쩌다가 이런...]
[긴...상...?]
[카구라쨩...?]
[카츠라상, 엘리자베스!]
[오키타상, 히지카타상, 곤도상!]
[하세가와상!!!!!]
어이, 본체 없습니다만.
놀랍게도 저건 본체가 아닙니다만.
ㅜㅜ
[이럴 수가...!!]
[으아아아아아아!!!!!!!]
[대체 왜 이렇게 되어 버린 걸까...
이런 건, 내가 원한 결말이 아니야...]
백지에서 날아다니는 신쨩...
...여기서부터 움찔했습니다.
[나는 그저 도장을 재건하고 싶었던 것뿐인데...
훌륭한 사무라이가 되고 싶었던 것뿐인데...]
...어이, 당신들 선을 넘지 않았어?
패러디 허가 받은 거야?
[그렇지만 긴상을 선택한 건 너란다, 신파치.]
[그 때 죽을 각오가 안 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제 와서 후회하는 거 아니야?]
[별로 할 말이 없으니까 패스.]
[신파치군! 자네가 오타에상의 동생인 이상
자네는 내게 있어 어엿한 사무라이...]
[마다오인 나도 잘 살아왔는데, 뭘.
어떻게든 될 거다.]
[괜찮아. 도장 재건이니 뭐니 하는그런 초기 설정
시청자들 죄 까먹었을 거다해.]
시청자 물로 보지 마, 이놈들아!!!!!!!!!!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ㅋㅋㅋㅋ
[이래도 괜찮을까?
당초의 목표를 잊어버리고, 이래도 괜찮은걸까?]
[너 바보?!
저를 응원해줄 때의 신파치군은 빛나고 있었다고요!]
[그런가...괜찮은 거구나.
나는 사무라이가 아니어도 괜찮아!
내게는 츠우쨩이 있으니까!]
...늬들 안노 감독한테 이를거야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앍 앍 앍
중딩 때의 아련한 기억이 되살아 나려고 함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공중에 떠있지마 이색히들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축하해]
[축하해]
[축하한다]
오오 이쁘다
[축하해]
오오 깔쌈하다
[축하해]
오오 귀여워!!!!!
[축하해]
...림하는 불구덩이 속으로 돌아가센. 피도 좀 흘리센.
그게 더 간지임...
[........]
[고마워요]
[츠우쨩, 고마워.]
[긴상, 안녕히.]
[그리고, 모든 구제불능 안경잡이들에게]
[축하해요.]
[완전 고대로 갖다 베꼈잖아!!!!!!!]
[이런 식으로 해 두면,
'진정한 최종회가 궁금하신 분은 극장에서 만나요!' 같은 걸로
새로운 비즈니스 찬스도 생기잖아.]
..............엉엉엉엉
그리고 첫번째 극장판에선 새로 그린 짜집기 보여주고
두번째 극장판에선 진짜 최종회 지구 규모로 보여주고
10년쯤 지나면 신극장판이라고 해도 나올거냐?!
엉?!!!!!!!!!!!!!!!!!!!!!
결국 그래서 또 새로 감...
[끝이 좋으면 다 좋은 법(개정판 2)]
우르릉 꽝꽝
다카스기랑 긴쨩이랑 싸워써여
~ 그리고 몇 개월 후 ~
가케우동을 먹고 있는 즈라.
[몸은 좀 어때?]
[아직 그 때 상처가 징징거려서...]
그럭저럭 살만하다고 하는 두 사람.
[그러고 보니 그 뒤로 시간이 꽤 지났군...]
[해결사 형씨는 지금쯤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헉 또 고퀄 오키
[집어 치워, 소고. 그 녀석 이야기 하지 마.]
[세계로 날갯짓하는 게 녀석의 꿈이었으니까, 잘 하고 있겠지...]
?!
너무 잘 날갯짓 하고 있어서야구장이다?!!!!!!!!!!!!!!!!!!!!!!!!!!!
웡
모두가 한마음으로 긴상을 응원하는 건 참 좋은데...
영정 사진?
구제불능 딴죽 안경잡이
사망.
.........................더불어 완결.
[왜 날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야?!!!!!]
...그야...네가 그런 캐릭터니까...
;ㅅ;ㅅ;ㅅ;ㅅ;ㅅ;ㅅ;
신파치의 ㅈㄹ에 결국 또 갑니다.
[(진)끝이 좋으면 다 좋은 법(개정판 2)]
쾅쾅쾅.
[이대로라면 모두가...!!! 어떻게든 해야 돼!!
파치에!!]
...파치에?
[어쩌지...그 힘을 쓰면 모두를 구할 수 있지만..]
퉤
변신소녀 즐..............................
심지어 설정 초큼 있고.
[알겠느냐, 파치에.
인간계에서 네가 마법사라는 것을 들키면,
넌 두 번 다시 인간계로 갈 수 없게 된다!]
[네 알겠습니다.]
그래도 친구들은 구해야겠다!
[매지컬 파워 파치나!
구제불능 안경 파워로 세상아, 평화로워져라!]
...자알 한다.
퉤퉤.
어둠이 물러가고 대신 그 자리에
꽃바람 살랑살랑 날리고
토끼가 뛰논다.
앍 귀여워!!!!!!!!!!!!!
ㅜㅜ
긴쥐도 뛰논다!!!!!!!!!!!!!!!!!!!!!!!!!!!!!!!!!!!!!!!!!!!!!!!!!!!
최종화 만세!!!!!!!!!!!!!!!!!!!!!!!!!!!!!!!!!!!!!!!!!!!!!!!!!!!!
[뭐야 이거...]
[에엑?!]
자신의 모습에 놀라 어쩔 줄을 몰라하던 긴쨩.
패닉에 빠져 있다가 문득 다카스기 쪽으로 고개를 돌려 보니...
차마 방송에 내보낼 수 없는 보라색 모자이크의 무언가로 변해 있습니다.
과연 저 무언가는 무얼까요?!
전 제작팀이 아무 생각 없었다는 데 한 표 걸겠습니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긴쨩 표정이 케 썩은 걸러 보아
몹시 아름다운 것일 가능성도 배제 불가능
[미안해요...]
[저, 이제 여러분과 함께 있을 수 없게 되었어요.]
[비록 서로 다른 세계에 살고 있다 해도
우리들은 쭉 친구예요!]
[...야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거든?
내 말 좀 듣지? 들으라니까? 야?]
[안녕!]
[바이냥!]
멱살 잡혀 마땅합니다.
악마 구슬을 뱉어줘 마땅할 놈 같으니...
[너까지 바보짓 해대면
누가 우릴 제어하느냔 말이야?!!!]
쌈났습니다.
[저기...죄송합니다.]
그리고 허공에서 들려오는 듣기 좋은 목소리.
아무도 귀 기울여주지 않아 결국 스스로의 존재를 부각시키는 검은 그림자.
점프의 그 분!!!
이바라키상!!!!!
[어디서 무시야?!! 말 좀 들어!!!!
아까부터 가만히 듣고 있자니 뭐시기 어째?
애니메이션 은혼이 오늘로 쫑?]
[한 번 더 묻도록 하지.
누구에게 허락받고 오늘이 최종회인거냐?]
[어쩔 수 없잖아. 선라이즈가 그 꼬라지라서...]
[구라 즐! 너희들이 얕은 꾀로 수작부리려는 거 다 알고 있다!]
[이 놈이 다 불었거든?!]
[엘리자베스...아니, (애니메이션)감수 아저씨!!!]
[...미안. 들켰다.]
[늬들 속셈 다 알거든?
원작이랑 거리가 너무 좁혀져서 발악하는 거!]
[짜가 최종회?!
나잇살이나 먹은 어른이 그러는 거 아니야!]
[에이~ 뭐 어때서 그래.]
[반년쉬고 미토코몬처럼 나가려는 계획이다, 해!]
[지금 예산 그대로 4년차는 좀 힘들어서요...]
[아.다음주부터는 반응 괜찮았던 편들 재방송 하면 돼!
OP ED만 바꿔두면 아무도 모를거다 해!]
........................이것들이 자기들 이야기라고 한계도 없이 까발리고 있음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자폭이니 안쓰럽지도 않을 뿐이고..............
전기 고문 당하는 감수 아저씨.
[아파...]
[어떻게 할래? 다음주부터 나갈 4년차, 할래 말래?]
처음에는 일단 표정이 좀 굳은 것 같더니
금방 고개를 들고 웃습니다.
카구라도
긴쨩도.
그걸 보고 전설의 그 분도 웃으십니다.
양복 따윈 필요 없다!
[신파치!]
[네!]
[카구라!]
[응!]
[가자!]
[우리들의 모험은 아직, 이제부터 시작일 뿐이다!]
신파치 / [...근데, 이 그림이 지금까지 본 것 중에서 제일 최종회답지 않나요?]
[아직 쪼~끔 더 계속된다.]
[강자에겐 복종해라!!]
그리고 ED가 나오면서 3년차의 추억을 되살려 줍니다.
아이쿠 고릴라 만화가.
긴타맨 따윈 안 볼 거예연...
전 이 안경 기대했었어여.
나름 새로운 커플링일까 하고 기대했었다고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뒤지고 지랄
오타쿠였던 톳시.
개인적으로 가장 '수'의 포스가 넘쳐흘렀던 시기였다고 생각합니다.
그 개찌질함이란...
얼마나 귀여웠는지 ㅠㅠ
게다가 긴쨩들이 신센구미 복장을 입어서 늠 좋았어여!
서비스 서비스!
오키가 쓸데없이 멋진 것도 좋았고요.
> <
...엔딩은 좀 덜 좋았어요.
연출이 후지다고 생각했음.
ㅜㅜ
갑자기 월드컵?
개인적으로는 올캐러전을 위해 한 번씩 들어가는 에피소드다 정도였음...
개인적으로 꽤 심금을 울렸던 야쿠자 이야기.
그리고 이 녀석...
의외로 얼굴이 좋았다.
양이지사의 38차원 HEAD에 조금 가까워져 보았다.
야마자키 지못미.
그러고 보니 요새 안보이네요.
배드민턴 치다 다리 분질러졌나.
이 아이는 누구인지 한동안 고민해야했음.
사실 지금도 고민중임.
이 분은 기억남.
패션리더인데 섬세한 분이었음 ㅋㅋㅋㅋ
즈라의 의외로운 면을 보아서 좋았던 화였어여
가끔 나오는 파코는 참 좋습니다.
여기 아저씨들 다 멋져요.
3차원으로 나오면 광속으로 도망갈 거지만.
> <
카구라가 너무 귀여웠던 111화.
우산 내가 백개 사주고 싶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초록색 머리라 어쩐지 별로 정이 안 가는 타마.
메이드 로봇이라는 어마어마한 타이틀에도 별로 끌리지 않네여.
고양이귀의 캐서린보다는 훨씬 높은 급수지만요.
캐릭터 자체는 좋지만 개그도가 낮아서일 거라 생각함...
참 여러모로 더러웠던 화.
저기다 기왕이면 좀 더 예쁜 미인 언니를 그려주기 바랍니다..
참, 곤도를 제일 처 죽이고 싶었던 화이기도 해요.
곰팡이 고릴라따위...
이 화는 이거 한 컷이면 끝입니다.
마요네즈 별에서 온 마요네즈의 왕자님.....
...나 너 때문에 한동안 마요밥 먹었어 이놈아.....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비상 + 자유
너희들은 그냥 무인도에나 있지 그랬니
특히 선글라스 당신.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어떻게 나이를 먹고 살을 찌면 저렇게 될 지 궁리해보도록 해야겠습니다.
...여자는 가꿔야 한다.
미치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할아버지가 되어서 운신도 못 하는 분들
왜 이리 사랑스러운 겁니까........
정말로 아름다웠던 미소.
오토히메가 나왔던 용궁전도 코끝이 찡해지는 좋은 에피소드였습니다.
...오오구시군, 담배 끊어...
뭐, 넌 비쥬얼적으로 피우는 게 어울리긴 한다만.
> <
네가 한 번쯤은 주인공으로 나왔으면 싶긴 했다, 바보 왕자야.
그리고 꽤 즐거웠다.
그런 김에 너 거기서 계속 일이나 하련...
남의 초밥집에서 행패 부리지 말자.
물론 저 아저씨 말고...해결사들에게 하는 소리입니다.
눈매는 더럽지만 수줍음이 많아요.
집어줘요, 날 집어줘요.
퉤
...몽헌...
패러디 어지간히 좀 해라 하면서 웃겨 죽었던 에피입니다.
거시기 내놔 이색히야
대체 이거 끝이 어떻게 날까 좀 궁금했었습니다.
과연 소년만화에서 이런 연출이 허용 되는 것인가!!!
왠지 헌터헌터 히소카가 떠올랐을 뿐이고!!!!!!!!!!!!!
남자의 가장 강한 무기(...뭐 가장 약할 수도 있고.)를
한껏 휘둘러 악을 응징하는 긴쨩.
웡 짝짝
쯔우 별로 안 좋아해요...
은혼에 꼭 필요하다는 건 알지만 그냥 그렇네요.
그래서 이 에피는 그냥그냥...
구라 즐
이 때에도 최종장 돌입이었음
ㅋㅋㅋㅋ
이것도 꽤 마음에 들었던 에피소드.
신파치와 펜팔 이야기.
개인적으로
여자를 조교시키는 오키타의 모습에 매우 감동받았습니다.
좋은 이야기였습니다.
신파치의 인기없음이 잘 설명되었죠.
강아지님 날라차기 할 때부터 팍 깨서 무지 즐거웠습니다.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주는 은혼 대단해요.
카구라의 촛불장난도 한몫 단단히 했죠
ㅜㅜ
삽살개겠죠.
별 포식자는 얼어죽을.
ㅜㅜ
육구동지 좋아여!!!!
이것도 결과적으로 아주 좋아했던 온천 에피소드.
이걸 사람이라고 한다면
내가 오타쿠가 아니라고 해도 되겠다...
우노나 하세요.
최강의 캐릭터 선교사 프란시스 자비엘.
지못미!!!!!!!!!!!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오다 노무나가들의 삼파전도 케멋졌습니다.
볼 때마다 눈물나여...
저것은 나의 긴쨩이 아님.
그러니 굳이 베일 뒤집어쓰고 거유인데다 스포츠 계열이고 소꿉친구인 저 지지배는 내 알 바 아님.
마다오를 위한 집찾기 에피소드.
...개집도 나름이더라고요.
2층집에 에어컨까지 딸린 패리스 힐튼네 개집도 있잖아여
;ㅁ;
두 놈 다 별로인데 심지어 두 놈이 뭉쳤던 에피.
내가 사랑하는 SM 가죽 패션이 저렇게...
....................지못미...................
돌아온 산타 할부지.
상냥했던 엄마를 돌려줘서 고마워요.
과학적으로 ㅈㄴ 궁금하지만 여튼 고마워요.
그걸 알아내면 노벨 의학상 내 거일 것 같지만 고마워요.
긴쨩의 과거랬는데
저 흑인 아저씨는 코믹스 이십 몇권에서 무려 표지를 장식하셔서 각혈했지요.
왜 은혼은 표지가 뒤로 갈수록 이따위인 걸까...

긴쨩 그러지 마...
범죄야...
역시 최근의 가장 베스트라면 이 에피소드겠죠!
만화책으로도 장장 2권을 잡아먹었던지라 애니메이션으로 몇 화가 되려나 싶었는데
무려 8편이었죠!
좀 더 길거나 짧았으면 좋겠다 싶은 거 없이
진짜 딱 적당한 시간의 배치였다 싶었습니다.
중요한 건 이 에피들에는 카무이가 등장한다는 것.
오횽횽횽횽.
진정한 폭유란
폭발하는 것이다.
아...정말 가슴에 길이 남지 않나요?
고로 전 앞으로 폭유를 버리고 거유로 가겠습니다.
ㅜㅜ
상당히 후까시가 잡혔던 츠쿠요.
마음씨 상냥하게 긴상을 매우매우 감싸주었던 씬은 정말이지...눈물이 앞을 가렸음.
이 할아버지,
실버스타 스탤론이 모델인 걸까나~?
긴쨩도 멋있게 나와서 좋았지만
확실히 은혼은 덜 소년만화 스럽다고 느꼈습니다.
좀 덜 극적이게 일어나 버리죠.
저쯤이면 팔이나 다리 하나쯤은 분질러져야 맞는데...
술 한 잔 마시려고 힘낸 긴쨩.
개인적으로 애니도 좋았지만 코믹스가 참 좋았습니다. 연출아 와 닿았거든요.
강해지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서 어느 날 긴쨩에게 상담을 하면
ㅈㅂㅅ이 된다.
[헤에, 그럼 강해지면 되잖아 힘내.]
어느 소년만화 주인공이 이따위로 굽니까....
ㅜㅜㅜㅜㅜㅜ
그런 교훈?
수련에 힘쓰는 카구라.
곰을 좀 더 유효하게 사용하길 바라 얘야;
쏘우 패러디에 개뿜...
언제 반지 패러디도 좀 해봐요 그래 ㅠㅠ
역시 오키는 오키였다.
하지만 이건 별로 반전이라기엔 약해서...
그리하여 오늘날까지 다다른 겁니다.
평온한 신파치의 얼굴.
[3년 동안 응원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이바라키와 스탭 일동]
저희도 감사했습니다!
많이 많이 즐거웠습니다!!!!
> <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은혼 만세!!!!
ㅋㅋㅋㅋㅋㅋㅋ
하앍
요샌 정말 너무 늦게 보고 있어서
포스팅도 제대로 못하는 은혼이지만...
내내 재미있으니 혹시 중간에 잠깐 놓으셨던 분들도
4년차 시작을 맞아 다시 한 번 은혼을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 <
그럼 좋은 밤 되세요!
쟈하라독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