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쌀냄, 런던 가다 - 04 / 20110426 - 03 (셜록 홈즈 박물관)
이 포스팅은 본격적으로 셜록 홈즈 박물관만 다뤘습니다.
사진이 많아서 따로 빼야겠기에...
혼자 가니 진짜 사진은 많이 찍게 되더라고요.
저 보통은 제가 카메라 안 들고 다녀서 별로 안 찍는데...
여긴 진짜 거의 사명감을 갖고 행복감에 젖어 셔터 눌러댔어요 ㅎㅎㅎ
이것이 레알 221B 베이커 스트리트!
(BBC 셜록 촬영지는 실제로는 Gower street에 있고 번지수도 다릅니다.
거긴 다음 리뷰에서.)
왼쪽 초록색이 셜록 홈즈 박물관, 오른쪽이 허드슨 부인네 레스토랑입니다.
경비를 위해서라고 하기엔 뭔가 무섭고
전시용이라기엔 의미를 모르겠다.
...내가 야트막한 시시한 셜로키언이라 그런가!!!!!!!
;ㅁ;
하앍!!!!!
시시한 엽록색 주제에!!!!!!!! 풀뙈기색 주제에!!!!!!!!!!!!!!!!!!!!!!!!!!!!!!
가져, 날 가지라구!!!!!!!!!!!!!!!!!!!!!!!!!!!!!!!!!!!!!!!!!!!!!!!!!!!!!!!!!!!!!!!!!
필요없다
미안하다
...혼잣말하기 싫으면 혼자 여행가시면 안됩니다, 고갱님 ^0^
큰 문으로 들어가서, 입장권을 사가지고 가셔야 합니다.
성인은 6 파운드, 미성년자는 4 파운드였던 듯해요.
사면 팸플릿을 주는데, 한국어는 없습니다.
저는 일어로 달라 했지요.
읽기는 읽어야겠기에...┐-
참, 그리고 셜록 홈즈 좋아하고 책에 나온 에피소드 중 최소한 절반 이상은 기억하셔야
가서 아 재밌었다 잘봤다 하실 듯.
진짜 솔직히, 한 일주일 놀러간다 쳤을 때 꼭 가봐야할 코스는 아녜요.
무료로도 볼 데가 널리고 깔렸는데 뭐하러 굳이...죠.
그르나 하찮은 곡물은 씐났습니다!!!!!!!!!!!!!!!!!!!!!!!!!!!!!!!!!!!!!!!!!!!!!!!!!
여기가 홈즈가 올랐던 계단이시구나! 하앍하앍!!!!!!
낡은 것조차도 너무 좋아!
뿌듯해!!!!!!!!
내가 진짜로 진짜로 셜록 홈즈가 살았던(전 실존인물로 치렵니다...)
221B에 와 있어!!!!!!!!!!!!!!!!!!!!!!!!!!!!!
레알 테크토닉 출 기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홍홍홍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이때 계속 콧노래 부르면서 진짜 조증 환자처럼 한걸음한걸음 날라댕겼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앍하앍
옆에 누가 없어서 정말 다행이야
평생 까였을거야 하앍하앍
일단 2층부터 올라갑니다.(4층까지 있어요. 1층은 티켓 판매&기념품점)
홈즈가 쓰시었던 여러 과학실험 기구들 발견!!!!
가이드 겸 감시하는 메이드 온니가 계시길래
만져봐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그러랩니다.
(딱 지정해서 되는 것만 된다고 하니까 만져보고 싶으면 물어보시고 만져보세효~)
오옹!!!!!!!!!!!!!!!
만졌다 만졌다!!!!!!!!!!!!!!!!!! (퇴화...)
아아 뭔지도 모르겠는 저 가방의 내용물들만으로 이미 가슴이 포화로워(...국어는?)
들고 튀고 싶다!!!!!!!!!!!!!!!!!!!!!!!!!!!!!
핡핡핡핡핡핡핡핡
전 오늘부터 흡연을 하겠습니다
...라고 했다간 H-ero군이 쌀이를 존나 카와이하게 맴매해주실 겁니다.
아아 담배는 안 피우지만 괜히 갖고 싶다!!! 갖고 싶어!!!!!!!!
엄청나게 고풍스러워요.
정말로 내가 원작 셜록 홈즈 시대 속으로 뛰어든 기분에 잠시나마 젖어볼 수 있었음.
오오옹 너무 이쁘다 ㅠㅠㅠㅠㅠㅠㅠ
저 나이프로 뭘 어케 썰어먹냐 ㅠㅠㅠㅠㅠㅠㅠㅠ
저 포크 잘못 씹었다가 날 휘면 어카냐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핥핥핥 저 모자는?!!!!!
저 원작의 향기가 폴폴나는 돋보기는!!!!!!!!!!!!!!!!!!!!
엄훠 벽난로야!!!
그럼 로일롯 박사가 부지깽이 휘면서 힘자랑한 곳이 여긴가!!!!!!!!!
(ep. 얼룩 띠의 비밀)
협탁이라고 하기도 미묘한 이 책장과 책상 너무 좋아요 ㅠㅠㅠㅠㅠ
아 이거 미래의 내 방에 갖다놓고 싶다 ㅠㅠㅠㅠㅠㅠ
빼곡한 옛날 냄새 폴폴 나는 양장 책들도 너무 좋고!!!!!!!!!!!!!!!!!!!!!!!!!!
깽-깽-아아아아아아아!!!!!!!!!!!!!!!!!!!!!!!!!!!!!!!!!!!!!!!!!!!!!!!!!!!!!!!!!!!!!!!!!!!!!!!!!!!!!!!!!!!
니가 홈즈씨 어깨에 안겼드냐!!!!!!!!!!!!!!!!!!!!!!!
내게도 안겨봐라 ㅠㅠㅠㅠㅠ 엉어엉어어엉어어어어엉어어엉엉엉
의학, 과학엔 일자무식이라 뭔가 뭔지 모르지만
현미경이 참...곱습니다.(...)
멋있다기보다는 진짜 고와요.
아니 이를 어째...현미경에다 실험관마저 고와 ㅠㅠㅠㅠㅠㅠㅠ
흐흐흐흙 난 행복한 사람
쓸데없는 장식품들이 어쩐지 괴짜의 향기를 더해
사랑합니다 홈즈니마
사진은 아이린 애들러(추정).
흥...너, 너따위 존 왓슨의 대역일 뿐이야! (...)
우왕 여왕님 흉상이돠
> <
이 부지깽이가 맞나?
얼룩끈 에피소드 좋아하는지라 괜히 한번 더 들여다봅니다.
휘어졌다 다시 펴진 것 치곤 너무 멀쩡하잖아? 이봐?
핥핥핥
홈즈림하는 못하시는 것도 없었어요
;ㅁ;
(문학이나 철학에 약하다는 건 아오안...┐-)
오...양쪽에 촛대가 있는 거울.
...전 저걸 사용했으면 분명 머리카락을 불살라먹을 자신이 있지 말입니다!
많은 사진들.
처음엔 얼핏 보고 초상화인 줄 알았는데, 홈즈 시대면 이미 사진이죠.
소품 하나하나가 너무.....................옭..................................
거북이라도 집어가고 싶다...................................
아니 그러니까 저런 레플리카를 기념품점에서 팔란 말이다!!!!!!!!!!!!!
왜 늬들은 관광객들 돈을 쓸어가질 못하니 ㅠㅠㅠ 왜 ㅠㅠㅠㅠㅠㅠ
왜 셜로키언들 주머니를 털어가질 못하니 ㅠㅠㅠㅠㅠㅠㅠㅠ
설렁탕을 사다 놓았는데 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이건 아니던가?
내 포스팅의 팔할이 바람...아니 개드립이었다.
연장...
Aㅏ.....쿳닥거려.......
설레이는 처녀 가슴.
누가 모자를 버리고 갔나.
홈즈 씨 옷인가!!!!!!!!
그릉가!!!!!!!!!!!!!!!!!!!!!!!!!!!!
킁킁킁킁킁킁킁킁킁킁킁킁킁킁킁킁킁킁킁킁킁킁킁킁
...아, 아니 이짤이 아닌데...
킁
...못 맡습니다. 저거 못 들어가요. 손 못 댐.
쳇, 시시하게................................................................................
술병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저기다 복분자 채워서 마시면 얼마나 맛날까 흐흐흐흙.
막걸리도 좋긔...;ㅅ;
이 촛대랑 함 정말 예쁘다고 생각해서 찍었는데
왜 와서 보니까 이 모양인거니 ㅠㅠ
그러고 보니 예전에 갤에선가 어디서 읽은 바 있었죠.
현대판 셜록이 원작 홈즈와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가
'여왕과 국가에 대한 충성심을 갖다버렸다' 라고 ㅋㅋㅋㅋㅋ
이때는 있었음.
3층 복도 구석탱에이 계신 소년.
소년 베이커 가 탐정단의 일원의 밀랍인형입니다.
첨엔 사람이 있는 줄 알고 캄착;;;;
호오오오옴즈씨!!!!!!!!!!!!!!!!!!!!!!!!!!!!!!!!!!!!!!!!!!!!
벤베니하고는 백만광년 떨어져 있지만!!!!!!!!!!!!!!!!!!!!!!!!
저 매부리코야 말로 진정한 셜록 홈즈!!!!!!!!!!!!!!!!!!!!!!!!!!!!!!!!!!!!!!!!!!!!!
사랑합니다 홈즈씨 ㅠㅠㅠ 날 가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필요없겠지만 일단 챙겨봐! 그날부터 인생의 온갖 활력
냥냥냥냥냥냥냥냥냥냥냥냥냥냥냥냥
어느 기술자의 엄지손가락 냥냥냥냥냥냥냥냥냥
씐난다 아올 씐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우드의 건축업자 라랄랄랄라랄ㄹ랄라랄랄라
마지막 범인 소환 검거(?) 부분에서 어쩐지 재기발랄하고 손나 사악한 홈즈의 일면이 엿보여서
엄청 좋아하는 단편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러게 적당히 하고 말았어야지 뭐하러 보태니 보태기를.
소포 상자 랄랄라랄라랄라라라라라라랄라!!!!!!!!!!!!!!!!!!!!!!!!!!!!!
고어나 슬래셔를 항시 보는 곡물녀는 별 거부감도 없습니다 그저 씐납니다
아, 근데 확실히 저걸 소포로 받으면 기분 확 잡치긴 하겠다 싶었어요.
...남한테 서운한 짓 하지 말고 살아야지.
엉뚱한 데서 엉뚱한 교훈을 제멋대로 얻고 있는 쌀내미입니다.
정작 저 에피에선, 잘못 갔었지요. 소포.
결론적으로 똑바로 살건 아니건 재수 없을 땐 방법이 없다는 건가.
그럼 그냥 막 살아도 되는 거군화?!!!!!!!!
...아니 잡혀가지는 않게...
...랄까 쿠마키치 저건 그냥 등신 중의 상등신이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력이 부족하여 사실 요건 뭔지 몰라봤어요.
외로운 사이클리스트에 나온 구문이 있어서 알아봤음.
'Sherlock holmes The complete novels and stories' 1권의 원문에선
'The old man, still clad in his surplice, burst into such a string of foul oaths as I have never heard,
and pulled out a revolver of his own, but, before he could raise it,
he was looking down the barrel of Holmes's weapon.'
...이라고 되어 있어요. 박물관에서 본 것과 동일했음.
그리고
번역본(시간과 공간사판)에선
'흰 가운을 입은 중년 남자가 이제껏 들어본 적도 없는 심한 욕설을 내뱉으며 권총을 꺼냈다.
하지만 권총을 들어올리기도 전에 그는 홈즈의 권총에 얻어맞고 고꾸라졌다.'
...라고 되어있고요.
번역본2(황금가지 판)에선
'아직도 사제복을 걸치고 있는 늙은이는 내가 생전 들어보지 못한 망측한 욕설을 퍼부으며 리볼버를 빼들었으나,
미처 총을 들어올리기도 전에 홈즈의 총구가 자신을 겨누고 있는 걸 보았다.'
...라고 되어있고요.
(직접 타이핑했어요. 오타 발견하면 너르고 넓은 마음으로 넘어가주센...-ㅂ-)
그리고, 세 책 어디에서도 윌리암슨(우들리 편의 악당, 성직을 박탈당한 목사)의 권총이
성서 속에 숨어있단 구절이 없어서 헷갈렸는데-
박물관에서 본 저 권총에 설명이 붙어있더라고요.
'bulldog revolver concealed in a bible belonging to the ex-Rey, williamson.'
글쿠나.
성서 속에 숨기고 있었구나.
연약한 여자나 삥뜯으려는 피라미 악당 주제에 쓸데없이 멋진 고전적 연출은 하고 난리람.
-3-
여섯 개의 흉상!
나폴레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단편도 정말 좋았어요.
사실 어려서 처음 이거 읽었을 땐 한동안 석고상 보면
깨보고 싶은 충동에 시달렸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술학원 갈 때마다 숙자랑 춘삼이랑 만석이 깨보고 싶어서 진짜 ㅋㅋㅋㅋㅋㅋ
숙자는 비너스, 춘삼이는 세네카, 만석이는 줄리앙.
...정감 돋죠?
...리뷰나 하자....
각각 무기마다 에피소드와 사연이 있지효.
맨 위가 서섹스의 뱀파이어,
두 번째는 네 개의 서명,
세 번째는 여섯 개의 나폴레옹,
마지막은 금테 코안경에서 나온 무기들입니다.
마지막은 좀 그렇다치더라도, 위의 세 가지는
무기에 대해선 무지한 제가 봐도 참 다 특징들 있어요. 후후후후....
위스테리아 롯지. 국내 라이센스 황금가지 판에서는 '등나무 집'이란 제목으로 된 에피소드에서 나오는 미이라입니다.
부두교 종교 의식과 관련된 것이었는데, 정말 기묘한 미스테리였죠.
조개껍질로 두 줄 두른 것까지 섬세하게 재현해놨어요.
방명록이 있기에 남깁니다. ㅎㅎㅎㅎㅎㅎ
아래에서 세번째.
...본명 드립.
이젠 진짜 본명같긔 ㅠㅠ
아쿳 느네가 레알로 베이커가 소년탐정단이로군화!
...호...홈즈씨, 자수나 수예에도 관심이...?
변기냐고 웃고 넘어간 곡물의 무식함을 비웃지 맙시다.
초판본이 있더이다.
...뭐, 전 책엔 환장해도 굳이 고서며 초판에 연연하진 않아서 마음 편안히 봅니다.
(....랄까 홈즈 시리즈만 4질이면 솔까 그만해야잖아...-ㅂ-)
오옹 이건 뭐다냐?
영어도 힘든데 심지어 필기체.
저는 쌀내미이므로 감히 스루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앍 깨알가터!!!!!!!!!!!!!!!!!!!!!!!!!!!!!!!!!!!
다리 개짧은 게 꼭 우리 벤베니 같..............
그만해야디
맞으면 아프니꽈
아니 안 맞았는데도 이미 내 심장이 아파
아프다고 벤베나 아파 이눔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 4층의 방은 좀 특별합니다.
> <
무려 밀납인형관!
투소 따위 필요없다!!!!!!!!!!!!!!!!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찰스 오거스터스 밀버튼 에피소드에 나오는 한장면입니다.
명사, 고위층의 약점과 가십거리를 팔아 밥 벌어먹고 사는 악당 밀버튼에 의해
파국을 맞은 한 귀부인이, 몰래 밀버튼의 집에 들어간 홈즈와 왓슨 앞에서
밀버튼 앞에 나타나 그를 총으로 쏴서 죽이는 장면이죠.
솔직히 이 에피 그리 막 좋아하진 않았지만 급 애정이 샘솟아뜸
아오 멋지돠 누님 ;ㅁ;
끝내 이 여인의 정체는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는데,
'주석달린~' 시리즈에 의하면 왕실의 여인이었을 수도 있다는 꽤 흥미로운 견해도 있더라고요.
ㅎㅎㅎㅎ
...제 안의 모리아티가 빵발이와(영화판, 2에서 캐스팅 내정이라 들었습니다)
앤드류 스캇이긴 하지만.......................................................
.....................원전을............................원전을 중시해서...........................
이건 뭐...로얄 웨딩 앞둔 왕자놈보다 더하자나.....................................
당신도 돈 벌어다 뭐했어!!!!!!!!!!!!!!!!!!!!!!!!!!!!!!!!!!!!!!!!!!
심으라고 젠장!!!!!!!!!!!!!!!!!!!!!!!!!!!!!!!!!!!!!!!!!!!!!!!!!!!!!!!!!!!!
내가 뿜은 아름다운 망상을 돌려줘!!!!!!!!!!!!!!!!!!!!!!!
ㅋㅋㅋㅋ 사실 이 에피도 되게 좋아해요, 신랑의 정체 에피소드.
변장이란 걸 제가 너무 좋아해서.
물론 저놈은 개놈이지만 ㅡㅡ
탐정은 변장에 능해야 한다는 공식이 어느샌가 제 안에 생긴 건 다 셜록 홈즈 탓임.
...근데 이거 관이 너무 작지 않긔?
원작대로 했다면, 이거보다 훨씬 깊어야 하잖겠긔?
아님 저 온니 밑에빛나는 미모의 레이디 프란시스 깔려있긔?
참 말도 많은 쌀내미는 접어두고,
프란시스 카팍스 여사의 실종'에피소드의 한장면입니다.
오옹 잘생겼다
오홍 잘 만드셨다
오홍홍홍홍홍!!!!!!
해군조약문서 에피소드의 한장면이겠지요?
열심히 베끼고 계십니다.
그럼 올챙이 펠프스 씨겠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사본 만드는 작업에 왜 사전이 필요한 걸까요.
저거 프랑스어 사전인지 확인해볼걸.(해군조약문서는 불어로 되어 있었음)
여튼 가까이서 보니까 진짜 잘 만들었더라고요.
밀납인형이란 게 참 신기하고도 무서운 소재인듯.
한국 돌아와서 생각하니 마담 투소 박물관 못 가본 게 좀 아쉽기도 하네요.
여행이 하루나 이틀만 더 있었어도...
...아, 그럼 뮤지컬 더 봤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진짜 유명한 에피소드죠!
머스그레이브 집안의 의식문!
안냥하세요 집사 아즈씨...
안냥히 가세요.
홈즈와 레지널드 머스그레이브입니다.
...솔직히 누가 홈즈인지 모르겠음...;;;;;;
삽화에선 바로 알겠던데 ㅠㅠ
히잉 덕력 부족한 쌀쌀 ㅠㅠ
비뚤어진 입술의 사나이 에피소듴ㅋㅋㅋㅋㅋ
네빌 씨 안냥? :-)
이 편도 꽤 좋아합니다.
자는 사람 얼굴에 벅벅 물칠한 홈즈의 과감함이랄까 무식함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변장 좋아한다니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전 외화건 한화건 돈 액수랑 먹을 거 나오는 이야기는 모조리 다 사랑했음.
-_-
어려서부터...후.........
그런데 솔직히 기대했던 것보다 너무 잘생겼음.
진짜 '우엑' 할 정도의 얼굴을 기대했는데 ㅋㅋㅋㅋ
얼른 끈의 비밀 편.
아랫층에서 부지깽이 꺾어놓은 흔적을 찾게 했던 라일롯 박사.
...옷 센스가 참 그지 깽깽이시군요.
이놈의 늪살모사가 무슨 뱀인지에 대해서도 '주석 달린~'에서 보면
꽤나 의견이 분분하더라고요.
하여간에 이놈의 홈지언들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덕중에 가장 깊은 것이 자고로 양덕이니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홈즈 팬이시면 '주석 달린~' 시리즈 꼭 읽어보세요.
진짜 새록새록 재미있음.
첨엔 잠시 뭐야 이 파란 옷 누구야 했는데...
주의력 부족. 손에 들고 있는 긴 밤색 머리.
너도밤나무 집 에피소드의 바이올렛 양이더군요.
4층 끝나고 위에 뭐 더 이어지나? 하고 보니 화장실.
쓰는 거 아닙니다. 전시용이예요.
애당초 문을 닫을 수도 없게 되어있음.
얼핏 현대적이기도 해요.
올라가볼까 말까 고민했지만
어차피 저 위에 공간도 없고, 제 덩치로는 못 올라갈 듯해서 포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물만 담겨 있으면 무조건 동전이야 ㅋㅋㅋㅋㅋㅋ
찍고 나서 나중에 보니 의도하지 아니한 셀카로군요.
...뭐, 저 같은 거 신경쓰지 마시고 앞의 유리창 속의 디오라마를 보세요.
바스커빌이죸ㅋㅋㅋㅋㅋㅋ
이번에 '셜록' 시즌 2에 패러디가 되기도 할!
...그나저나 인을 발라서 푸르스름하게 발광하는 거 아니었나 기억을 더듬어 봅니다.
눈이 저렇게 벌거면 진짜 무섭긴 하겠어요.
게다가 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람하고 큰 차이가 없는 사이즈.
...레알 저건 머리만 두 개 더 달리면 바로 케르베로스로 보이겠는데요.
사람들이 놀라 죽을만 함;;;
전세계의 팬들이 보낸 편지.
여기에 있는 건 아이들 것이더라고요.
그거 아세요?
전에 친구에게 들었는데, 221B 주소로 셜록 홈즈 씨에게 사건 의뢰 편지를 써서 보내면
답장이 온다고 하네요.
다만, '현재 셜록 홈즈 씨는 노령으로 탐정 활동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라는 내용이래요.
...써볼까 고민했으나 해결해 달라고 할 만한 사건의 싹이 안보여서 포기.
게다가 영어로 써야하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녠장
┐-
추가하는 김에 잡소리 하나 더.
셜록 홈즈는 현재도 '죽지 않았다' 라고 셜로키언들은 주장한다고 하네요.
왜냐하면, 그렇게 유명인사이므로 그가 타계했다면,
매스컴에서 다루지 않았을 까닭이 없는데 그런 소리가 없다는 거죠.
물론 저렇게 주장하는 셜로키언들은 진정 홈즈가 살아있었노라고 하시는 분들이고요.
저도 정말 살아있었던 거라고 해두고 싶음요 ㅎㅎ
셜록까지 보고 나면 이건 마치 셜록 홈즈의 증거같을 듯 ㅎㅎㅎㅎ
뒤에 있는 담배 상자가 또 깨알같네요.
핥핥핥....................................................................
저 낡아서 닳아빠진 책등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이즈고 크기고 없이 읽다가 막 밀어넣어둔 듯한 저 책장 ㅠㅠㅠㅠㅠㅠㅠ
이상적입니다.
진심.
깃털 달린 펜촉에 잉크 찍어서 편지를 써보고 싶어지는 마음.
...하긴 지브라 여분 아직도 꽤 있긴 해...됐다그래라.
┐-
성냥을 담아뒀을 뿐인데 용기 디자인에 쿳닥쿳닥.
이런데다 누가 차 내오면 진짜 감동하겠지...
그게 설령 인스턴트 커피여도. ;ㅅ;
음. 집에 있는 거랑 바꿔 놓고 싶다.
근데 의외로 이 디자인은 밖에 나가서 적당히 비슷한 걸 살 수 있을 것 같기도 해.
그러니까 저 쟁반을 탐내자. +ㅅ+
안녕, 내 마음의 복분자병.
가기 전에 아쉬우니 한방 더.
마지막으로 내려와서, 기념품샵에 갑니다.(1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놔둘 공간이 없고 쓸모도 없으니 안 사긴 하겠다만(파는 건지도 모르겠고)
머야 이거 레알 귀엽자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니 테디 홈즈가 그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심지어 넘어지고 있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기, 어쩐지 2-4층보다 더 충실한 듯한 기분이 드는데?
이럴겁니까?
그러나 문제는 그런것치곤 별로 세련된 것이 없고,
위에서 본 물품들의 레플리카도 없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돈 벌 줄 모르는 것들이라고 속으로 백번 욕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몇층의 어디에 있는 것, 원작에서 뭘 어떻게 쓴 거라고 해서
물품을 만들라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미니어쳐로 세트 상품을 만들란 말이다!!!!!!!!!!!!!!!!!!!!!
난 머그컵을 좋아하지만,
이제 곧 서른개를 바라보니까 안살거야...랄까 둘 데가 없어.
게다가 디자인도 별로야. 흥!
초콜렛 살까말까 고민하지만 난 저 박을 간직할 자신이 없뜸.
요건 고민했어요. 이거 진짜 좀 귀엽고, 쓸 데도 있을 것 같아서.
근데 유리잖아?
외국에서 유리 들여가는 건.......후.
이전에 한번 해봐서 아는데 진짜 주의 요망하는 일이라
저처럼 아이폰도 떨구고 다니는 칠칠이에겐 무리.
안냥...
담에 짐꾼(...앵웅, 혹은 앵웅, 아니면 앵웅.) 있을 때 오면 사갈게 ;ㅅ;
...자꾸 컵으로 유혹하지 말아줄래?
나 스댕 안 좋아하거든?
(...그러면서 요강은 들고 갔디 -ㅅ-)
모자 퀄이 좀만 더 있었어도 샀을지도.
...그러나 이건 뭐...삼천원에 팔아도 안 살 퀄.
됐다 그냥 국내 들어와서 비슷하고 더 예쁜 걸 사련다.
ㅋㅋㅋㅋㅋ 요기서도 팔고잉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까 잠깐 고민했으나 프랑켄이면 모를까 굳이 갖고 있는 셜록 딥디로
코드 문제 걱정하긴 싫어서 패스.
(프랑켄 딥디 안나왔습니다...2011년 6월 13일 현재까지는.)
앍!!!!!!!!!!!!!!!!!!!!!!!!
안 살라 그랬는데!!!!!!!!!!!!!!!!!!!!!!
너 디자인 솔까 별로거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저놈의 자문탐정이.
┐-
아올.
..네, 지금 그걸로 우유 마시고 있어요.
...아니 뭐 컵은 원래 하루에 하나씩 바꿔가면서 한달 쓰는 거고....응...
입구를 지키던 메이드 옷을 입은 언니야.
허락받고 찍은 것까진 참 좋았는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죄송해요 역광이라.
포샵 켜고 밝히기 귀찮다고 넘어가는 쌀냄.
참, 여기 말고- 박물관 쪽 입구(작은 출입구) 앞에
경찰 제복을 입은 분이 한 분 서 계신데,
그분께 기념촬영 부탁드리면 같이 찍어주세요.
덤으로 모자하고 파이프로 빌려주심 ㅋㅋㅋㅋㅋㅋㅋ
사진 남기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꼬옥 찍어보시라.
이걸로 셜록 홈즈 박물관은 끝!
뭔가 사진이 더 있었던 것 같은데 옮기다 날아갔나.
에잉 몰라.
지금도 자동 임시 저장 기능 탓에 타자치기 힘듬 ;ㅅ;
이번엔 튜브를 타고 다른 곳으로 이동합니다.
BBC 셜록의 실제 촬영지인 'Speedy's Snack Bar'하고 드라마 속 221B가 있는 곳으로.
실제 주소는 North Gower Street 187번지더라고요.
그 포스팅은 다음 여행기에서 계속 잇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저는 이제 슬슬 자러. 해 떴네요.
말 많고 잡다한 포스팅 읽어주시는 분들, 늘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쟈하라독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