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일화/곡물근황

인생의 가장 행복한 순간

찹쌀공룡 2010. 2. 3. 03:07



...헐.
 제목의 '순간'을 오타쳐서 '수간'으로 쳤다가
깜짝 놀라 잽싸게 수정했습니다.
하긴 그것도 행복하긴 하다

제 행복한 순간이야 사실 뻔하지요.
오늘 택배를 받았더랩니다.




헬스장 댕겨오니까
방바닥에 일케 두 박스나 계신거야...

쌀 햄보칸거야!!!!
난 항상 햄보칸거야!!!!!!!!!
햄보캐질 수가 이써!!!!!!!!!!!!!
;ㅁ;




'나 마르고 닳도록 봐서 지겨우니 너 봐라' 라면서
치밍 언니가 보내준 ㅎㅁ 만화책 무더기.
겹치는 건 두세 권 정도.
ㅎㅎㅎㅎㅎㅎㅎㅎ

아싸 좋군하!!!!!!!
;ㅁ;




그리고 지난 1월 나우전에서
수령해온 책들과, 그 전날 샀다가 그대로 외박해서
행사장에서 택배를 부쳐
돌고 돌다 겨우 쌀월드 송파점에 도착한 만화책들♡

셜록홈즈 패러디 너무 행복하고!!!!!! ㅜㅜ
사람된 규신이 너무너무 좋고!!!!!!!!!!!!!!! ㅜㅜㅜㅜㅜㅜㅜ
건방지게 호모포비아 사자를 건드린 두 토깽이들 귀여워 디지겠고!!!!!
사랑하는 크리미널 마인드 하치*리드 커플링 2권 써주셔서 너무 좋고!!!!!!!!!!!!!!!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냥 바라만 봐도 너무 행복한거죠.
;ㅁ;

완결나서 이제야 읽게 된 모님의 책도 있긔
좋아하는 시리즈도 재판해서 괜히 뿌듯하긔!!!! ㅋㅋㅋㅋ




쌓아만 놔도 늠 배부른 이 광경...
저는 행복한 곡물이어요.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실은 다른 것도 받은 게 잇지만,
그건 나중에 또 한꺼번에 감사 포스팅 써야 하니
일단 지금은 패스.



홍대 나가서 맛난 커리 먹고 커피 마시고
수다수다 떨고 오니 오늘도 매우 즐거웠던 하루였어요.

제가 좋아하는, 마음 편하고 즐거운 지인들과
실컷 맛난 거 먹으면서 놀고!!!
집에 돌아오니 책과 선물들이 쌓여있는 이 상황!!!!!!!
엊그제 산 Lonely island 앨범은 좋고!!!!!

주말엔 뮤지컬도 보러 가고!!!!!!!!
밤새고 겜도 하러 갈거고!!!!!!
사랑하는 에드워드 권 레스토랑도 H-ero군이 델구가 준댔긔!!!
가또 쇼콜라가 나를 기다리긔!!!!!! (...문구는 무섭다...)



여튼 이래저래 즐거운 일이 이어질 예정이라
지금도 마음은 내내 신나기만 합니다.
>ㅅ<///

다만-
그런 즐거운 주말 전에 근수를 좀 줄여야 해서
저녁을 일찍 먹었더니 배가 고프네요.
곱게 자렵니다.



좋은 꿈들 꾸세요.
쟈하라독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