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로불사의 생물, 베니크라게
니챤 쪽에서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보았습니다.
너무 신기해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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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살렌토 반도, 지중해의 해저동굴에 이상한 해파리가 살고 있다.
이 해파리는 신체 길이가 1cm도 안 되는데, 홍(紅)해파리라 부른다.
이 해파리의 학명은 'Genus Turritopsis'이다.
이 작은 생명은, 몇 년 전에 이 지구상 유일한 불사의 생명체임이 증명되었다.
불로불사라고 해도 절대로 죽지 않는 것은 아니고,
노쇠하여 죽기 직전에 번데기와 같은 모습으로 변해서
그 속에서 새로이 세포가 축소되어 다시 갓 태어난 모습으로 돌아가
성장을 다시 시작하는 사이클이라고 한다.
인간으로 치자면, 천수를 다하고 죽기 직전의 노인이 아기로 변해서
또 다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것과 같다.
마치 '백세주' 선전같은 이야기지만, 이 지구상에는 이 마법을 실현한 생물이 존재하고 있었던 것이다.
1994년 경, 홍해파리를 연구하고 있던 이태리 레체 대학 보에로 박사는 우연히 이 사실을 발견했다.
학생들이 수조에 넣어둔 해파리를 깜빡 잊고 방치,
장시간 놔두었기 때문에 모두 죽어버렸을 것이라 생각하고 수조를 들여다 보았떠니
해파리 시체는 하나도 보이지 않고, 갓 태어난 새끼만이 있었던 것이다.
그 후, 이태르 국립해양연구소의 스테팡 피라이노 박사가 연구를 계승,
5년간 4,000여마리의 홍해파리를 관찰한 결과
모든 해파리가 성장을 하고 노쇠하면 다시 어린 새끼로 돌아가 성장하는 과정을 확인했다.
보통 해파리는 유성 생식 이후에는 사멸한다.
그러나 홍해파리의 경우,
유성 생식을 하지만 죽기 직전에 해파리로서의 모습은 완전히 사라지고,
번데기 상태로 돌아간다.
이 번데기 안에서 주근을 증식하여 다시 어린 폴립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이 기적은 불과 48시간만에 행해지며, 폴립은 다시 새끼 해파리가 되어 헤어친다.
하 개체가 자연사하지 않는, 불사의 생물이라 할 수 있다.
홍해파리는 성장해도 체장이 1cm도 되지 않기 때문에 관찰이 매우 어렵다.
폴립에서 나와, 바다속에서 어떻게 살아가는지는 아직 해명이 되지 않았다.
이제 불로불사는 결코 마법이나 꿈같은 이야기가 아니게 되었다.
현실적으로 있는 일이라 믿을 수밖에 없다.
겨우 해파리일 뿐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그게 아니다.
생명의 유전자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무에.
정말로 불로불사하는 사람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등골이 오싹해진다.
(자료 : NHK 스페셜 <바다, 알려지지 않은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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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신기하고, 또 예뻐서
기사를 읽고 한동안 멍하니 바라만 보았습니다.
이전에 모 만화에서 해파리를 '천사'라 칭했던 것이 기억나네요.
확실히 이런 모습을 보면 그 관념이 이해가 갈 것도 같습니다.
게다가 불로장생...
진시황이 무덤에서 일어나시겠네요.
(
별 내용은 없지만
실제로 불노불사의 생명체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것에
정말로 깜짝 놀라서 포스팅해 봤습니다.
너무 신기해요.
잠깐 또 사진 들여다보고 떠들자니 벌써 새벽 2시.
쾌적한 내일을 위해 저는 이만 자러 가겠습니다.
모두들 좋은 꿈꾸세요.
쟈하라독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