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일화/곡물근황
캔슬된 술자리
찹쌀공룡
2005. 12. 4. 07:53
아, 눈이 오는군요.
내일이 시험이라고 했더니 친구 녀석이 그럼 술자리 되었답니다.
그리곤 잘 보고 오라는군요.
하여간 이쁜 녀석.
...배려는 고맙지만 핑계거리가 사라져서 난감한데...?
사나이는 도망치지 않는 겁니다!
쌀내미는 고로 오늘 밤새 놀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 또한 막간 잡설 포스팅입니다.
어머니께서 또 어디선가 옷을 주워오셨습니다.
아- 쌀내미 옷의 80%는 아나바다 운동의 산물이라 할 만큼
저희 어머님께서는 발이 넓으십니다.
가끔 텍도 안 뗀 외제 옷마저도 가져오시니
저로서는 출처가 궁금할 따름입니다만-
하여간 모친께서 오늘 가져오신 옷이 하도 걸출해서
사진 찍어봤습니다.
카메라 배터리 갈고 나니 요새 다시 사진 찍는 거 아주 신났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