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유 다녀왔습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어제 올렸던 것 톤작업 마쳤습니다.
친구네 집에 놀러.
으흠, 그랑죠에 모에하게 되고서야 깨달은 거지만
녀석 또한 시신덴을 소유하고 있더군요.
몇 개 찍어봤습니다.
(노느라 정신팔려서 별로 선명하게는 못 찍었습니다만.)
(↑)
'찰스 다윈 (초판) 1권'
(↑)
'찰스 다윈 (초판) 2권'
(↑)
'찰스 다윈' 기타.
3권들인 듯합니다. (3-1,2,3,4)
찰스 다윈도 한 권이 더 있고- (총 일곱 권이니까)
갈릴레오 갈릴레이 시리즈도 있고-
일본 가서 굶어도 좋습니다!
헌데- 시신덴 책의 최대 약점 발견.
┐-
제본이 약해서 책을 90도도 채 펼칠 수가 없어요.
뚜두둑, 소리가 말할 수 없이 긴박한 위기감을 전해요.
그 외 시신덴의 슬레이어즈와 해리포터 동인지도 있었지만
사진 찍는 것을 잊었습니다....랄까 생각도 못 했습니다. ┐-
(뭐, 책 보러 간 게 아닌지라.)
뭣보다- 제가 좋아하는 건 그랑죠니까.
참, 간 김에 이 친구의 친구가 예전에 만들었다는 그랑죠 동인지도
한 권 덥썩 받아왔습니다.
'여기는 라비루나'
급박한 개그가 멋졌습니다. 우하핫.
하여간 외출의 관건이 그랑죠가 아니어서 사진은 이것뿐.
내용도 이것뿐이예요.
새로 얻은 롱부츠 신고 룰루랄라 외출, 외출.
참, 별 건 아니지만 아까 지하철에서 본 성형외과 광고.
"남자친구도 내 자연스러움에 깜빡 속았다."
...너무 자연스러워서 보는 이로 하여금 압박스럽게 겁을 주고 있어요, 당신. ┐-
각설.
얼른 일본에 가서 저 책들을 돌돌이에 밀고 다닐 날이 왔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시신덴 보고 나서 기가 죽지나 않을까 싶었는데
왠걸요, 손이 다 근질거리는군요.
자아- 그럼 일본 가기 전에 또 힘내서 잔뜩 그려볼까요.
게이지가 잔뜩 치솟았으니.
그럼, 오늘 밤도즐거운 매지컬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