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일화/곡물근황

74회 코믹월드 후기

찹쌀공룡 2008. 3. 24. 22:58

 

 

 

 

 

...그러니까 잘 부탁드립니다.(...)

 

3월 22일, 23일 이틀에 걸친 74회 코믹월드가 끝났습니다.

지인들의 부스를 도와주러 갔을 때에는 뒤풀이로 노래방에 가자고 할 정도로 쌩쌩했는데

정작 체력적으로는 분명 덜 힘들었던 듯한 이번 코믹은 굉장히 지쳐서 돌아왔답니다.

(그렇게 먹어대고도...┐-)

 

그러나 피로도와는 별개로

너무나도 즐겁게 또 놀다 왔습니다.

부족하고 썰렁한 부스, 관심을 가지고 찾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토요일에는 동아리 입장 시간에 거의 맞춰 가서

부친 택배를 찾아 뚝딱 뚝딱 부스를 세웠습니다.

언니들 부스 놀러다녔던 것이 도움이 되어,

그럭저럭 어설프지만 무너지지 않는 부스를 세워 전시할 수 있었습니다.

^ㅅ^

 

 

 

 

미리 뽑아온 오오후리 & 에바 현수막을 걸어 내세우고

오오후리 뱃지 팬시들과 이번에 새로 나온 엽서 팬시,

그리고 정글고 스티커와

이번 코믹의 주 관건이었던 오오후리 패러디북과 에바 패러디북을

저렇게 늘어놓았습니다.

 

책은, 보통 주문하는 혜성이나 명립 등의 만화 전문 인쇄소가 아닌

조금 다른 곳에 맡겼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깔끔하게 만들어져서 굉장히 기뻤답니다.

 

카피본 수준으로 모아레가 져도 어쩔 수 없다고 각오했던 터였지만

그것도 그다지 없었고, 먹이 굉장히 깔끔하게 나와서 꽤 만족했고요.

 

 

 

 

 

여기서부터는 감사 인사~

 

 

 

 

 

이번 서코에 새로 들고나온 개룽언니의 L 홀더 팬시.

난 저런 츠나 모른다능을 외쳐주고 싶었습니다.

참 예뻐요.

 

그런데 아 별꼴 우리 종달새가 없어.(...)

막 이러면서 굴절된 애정으로 주둥이를 내밀고 있는 쌀에게

개룽언니는-

 

 

 

 

 

역시 새 팬시인 메모지도 내미십니다.

아놔 역시.

 

비웃음이 아닌 포근한 미소를 띤 히바리와, 여전히 독살스런 쿠후후 파인애플이 참으로 세트스럽습니다.

커플링 자체에 그리 타오르는 건 아니지만

내내 봐와서 그런지 비쥬얼이 참 좋은 무쿠히바입니다.

너무 예뻐요.

 

먹느라 바빠 사진도 못 찍었지만

도시락 맛났어염. 출출한 위장 맛난 미니 주먹밥과 반찬 너무 잘 먹었어염.

그럼 마저 마감 힘내시고 주말에 예쁜 모습으로 또!!!

 

축전도 너무 감사했다능!!!

사랑한다능!!

;ㅁ;

 

 

 

 

켠톨 언니의 새 메모지 팬시.

오란 수첩을 만들었다면서 또 건네주셨습니다.

 

집에 가져가니 동생이 귀엽다! 라면서 반 주욱 뜯어갔어요.

┐-;; (이 자식이...)

 

일반인도 예뻐하더라긔요 ;ㅁ;

낄낄

 

잘 쓰겠습니당~♡

이래저래 신경써주셔서 감사하다능.

2%도 잘 마셨다능!!!

>ㅅ<///

 

 

 

 

고고 언니도 새로운 메모지 팬시.

이 분도 무쿠히바야, 라면서 무쿠로의 썩소에 즐거워하고 있었는데

적절한 사용예까지 보여주셨습니다.

 

 

 

 

이지메할 때쓰면 아주 효과적입니다.

많이 괴로워합니다...랄까 눈에서 육즙이 나올 것 같았습니다.

치요 아빠 무릎담요의 포스에 무쿠로의 썩소가 더해지니 많이 강했습니다.

 

마음 같아선 코믹 스X이스 홈페이지에 올려주고 오고 싶군요.

 

 

 

 

자매품.

 

[산소가 아깝다]

[꺼져♡]

[닥쳐욘]

 

...등을 바쁜 모 언니의 등에 붙이고 놀았습니다.

기죽지 않는 모 언니 장해연 낄낄

 

고고 언니 지난번의 UCC캔에 이어

맛난 자판기 커피도 잘 마셨어염. ㅋㅋ

감사!!!!

 

 

 

 

세이냥, 맛난 바나나와 딸기 감사!!!

물러터진 데 없이 송이도 커다랗고 향내나는 과일을 얼마만에 먹어본 건지!

ㅜㅜ

 

정말이지 매일 거의 다 물러가는 공짜 과일만 얻어와서 먹고 있다가

싱싱한 걸 먹으니 어찌나 맛나던지.

 

특히 딸기가 알알이 너무 크고 달아서

아밀라아제가 안면에 줄기를 만들 정도로 행복했다능.

 

봐서 너무 반가웠고, 즐거웠어!!!

다음에도 또 놀러오시라긔. >ㅅ<///

 

 

 

 

카류엘님, 뵈어서 반가웠고 ^ㅂ^

맛난 빵 감사했습니다.

끝날 무렵엔 체력이 딸려 기진맥진 해졌던 것을

주신 빵을 먹고 HP를 회복하여 토요일은 잘 마무리하고 집에 들어갈 수 있었답니다.

>ㅅ<///

 

설마 그랑죠 책을 찾아주실 줄은 몰랐기에;;

못 들고 간 것이 정말;;; 죄송해서;;;

ㅜㅜ

 

이후의 코믹에서 또 뵐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다음에 오시면 한 권 선물해드리고 싶으니, 꼭 들러주세요.

^ㅅ^

 

 

 

 

그리고 제제님...의 지인분.

(닉네임을 못 들었습니다. ㅠㅠ)

 

맛난 초콜릿 감사했습니다.

언제나 부족한 당분에 허덕이는 저이기에

찰리가 초콜릿 먹는 수준으로 야금야금 잘 먹었습니다.

(..아니지;; 흡입한 게지;;)

 

제제님도 신경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다음 코믹에는 직접 또 뵐 수 있기를 기대할게요.

^ㅅ^

 

 

 

 

일요일에 거의 입장과 동시에 찾아와서

위장에 설탕칠 좀 하라면서 소류냥이 안겨주고 간 크리스피 오리지널 도넛 더즌.

 

...쌀은 당분을 먹지 않아욘.

흡입할 뿐이예욘.

 

호로록호로록

 

어라 박스가 비었어.

나 좀 짱인 듯.(...)

 

인접한 지인들까지 신경써 주어서 정말 사이좋게 나눠먹었다능.

물론 내가 제일 많이 미친듯 처먹었고? ㅠㅠ

(...반은 내가 먹은 것 같아...;ㅁ;)

 

부스를 혼자 지켰던지라 밖으로 나가고 하기가 어려워서

인사도 제대로 못 해서 아쉬웠다능

다음에 오시게 되면 쩜 놀자긔 ㅋㅋ

>ㅅ<////

 

감사하다능!!!!!!!

 

 

 

 

그리고 곰냥과 햄스가 와서 주고 간 치즈 케이크~

 

노오란 박스에서 풍겨나오는 치즈향에

코를 벌름대며 부스에서 내내 행복해했다긔.

 

역시 집에 돌아오자마자 요괴 황금충쌀 및 그의 가족에 의해 유린당해

부스러기조차 남지 않았어염.

 

왜 빵은 분 단위로 먹는데 케이크는 초 단위로 사라지는지

항상 궁금하단 말이시...(...)

 

 

 

 

그리고 지난 생일 선물이라며

플래시 메모리 칩도 받았습니다.

 

감사하다능 곰냥

쌀 닌텐도 쩜 더 열심히 플레이하겠다능

;ㅁ;ㅁ;ㅁ;ㅁ;ㅁ;ㅁ;ㅁ;ㅁ;

 

 

 

 

그리고 키리님과 아오님께서 들러서 주고 가신

티라미스 초코 케이크와 토끼모양 젤리 캔디.

 

뵈어서 반가웠습니다.

부스에 사람이 없어서 나가보지도 못하고

제대로 인사도 드리고 좀 수다도 떨고 싶었는데...

ㅜㅜ

 

이후에 코믹에 오시거든 꼭 또 들러 주세요.

반갑고 감사했습니다!!!!

;ㅁ;

 

젤리 캔디는 또 다른 작업이 있어서 작업 마치고 골인의 성취감과 함께 먹으려고 아껴두었고

케이크는 역시집에 돌아오자마자 요괴 황금충쌀 및 그의 가족에 의해 유린당해

부스러기조차 남지 않았습니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저희 집안이 다 요괴예요!!!!!!!!!!!!!

 

 

 

 

그리고 스윗블랙냥이 찾아와 안겨주고 간 도넛 박스.

ㅋㅋ

 

오시느라 수고 많으셨다능

그 먼데서 와서 봐주시느라고-

 

.......할 줄 알았냐?

 

이 자식아 원고해!!!!!!!

우리의 1/3을 채워줘!!!!!!!!!!!!

우릴 하프갤런 2/3가 아니라 완전무결한 하프갤런으로 만들어달라긔!!!!!!!!!!!!

 

찔려라 찔려라 스블이♪

호모원고해라 스블이♬

ㅋㅋㅋㅋㅋㅋㅋ

 

초딩친구 푸크러우면 빨리 원고해서 후기에 초딩같은 소리 남기지 않게 부탁드리센

하지 않겠는가 원고

낄낄

 

도넛 고마웠다능.

다 먹지는 못했고, 지금도 룰루랄라 나의 뱃살 허릿살을 찌우기 위해 투입되어

작업진행과 함께 위산에 융해되고 있는 중이야~

 

진짜 멀리서 와 줘서 고맙다능.

이런 거 행사한다고 매번 챙겨주고 코믹 돌지도 않음서 ㅠㅠ

 

 

 

 

...이 분은 너무 절 꿰고 계세요...

ㅜㅜ

 

작년엔 그랑죠 오르골을 선물해주시더니

이번엔 늦은 생일선물이시라며 왠 아스카 핑키를 선물해주신 치키님.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오신다는 말씀 없이 찾아와주셔서 룰루랄라놀란데다

짧았지만 또 동인토크를 즐길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잊지 마시고~ 안게에 어드레스 남기고 가주세욘

웃흥흥흥~

뜯어놓고 가이낙스 스티커 붙었다고 박스도 지금 못 버리고 전전긍긍입니다.

┐-;;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꼭 또 놀러와서 놀아주시기예요?!!!

;ㅁ;

 

사용예 ) 낚시대에 꿰어 개룽언니 및 쌀내미의 부스에서 흔든다.

그럼 그 둘은 부스를 방치한 채 낚시찌가 흔들리는대로 시선과 몸을 움직여

낚이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는 모양새를 감상할 수 있다.

오탁인간이란 슬픈 존재라는 것을 재차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귀여운 메모지 나눠준 비또림 감사.(산 것)

ㅋㅋㅋ 이런 캐릭터 형식도 참으로 귀엽다능.

잘 쓰겠다능.

 

그 김에 젭알 아프지 좀 마시고

코믹 전에 과식 쩜 삼가시고 ㅠㅠ

체력 보존 및 단련 좀 하시라능!!!

어째 하찮은 쌀내미보다 랭크가 낮은 거 같아!!!!!

 

먹을 걸 나눠먹을 수가 없어 마치 이지메하는 듯했던 그 기분 ㅠㅠ

참 뭐했다능

 

 

 

그리고 맛난 코코팜 챙겨다준 모룡 감사 ㅋㅋ

나도 빨리 어왕을 제대로 플레이해야겠다능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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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도 또 오래만에 봐서 반가웠다능.

우린 어째 행사마다 모이는구나 긔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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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는 잘 다녀오시라능.

거기서도 인터넷은 될 테니 바쁘더라도 자리 좀 잡히면 메신져든 블로그로 좀 남겨주시고~

준비 차질없이 착착 진행되어 잘 출국하길~

;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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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코믹에선 거의 인사도 제대로 못 한 큐빅언니

ㅠㅠ

 

항상 책 받기만 하다가 모자라나마 드릴 수 잇어서 기뻤지만

그래도 역시 엄청 수줍고....

하드 스케쥴 힘내시고 멋진 책 팡팡 내주시라능!!!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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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텐냥 바쁜데도 챙겨줘서 감사!!

토요일엔 하찮은 핸드폰을 충전 안 해오는 바람에 연락도 못했는데도 생각해주고.

일요일에 얼굴이나마 볼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

;ㅁ;ㅁ;ㅁ;ㅁ;ㅁ;ㅁ;

 

5월 코믹도 나갈거니까, 그 때에도 오시거든 보자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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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미비님, 인사 늦어져 죄송합니다.

다시 또 다음 작업 들어가느라 정신없었던 탓이라고 여기시고

이 정신없는 곡물을 긍휼이 여겨 주세요;;

 

뵈어서 반가웠습니다.

;ㅅ;

 

다음에도 오시게 되면, 괜찮으시다면 또 들러주세요.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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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천냥 반가웠다능~ ㅋㅋ

CBS 외전 기대해 보시라능~ 낄낄

주말에 연락하게써염.

 

만년삼 컵으로 마시는 커피는 좀 각별하니 즐기기를~

이번에 인쇄 지난번보다 더 진하게 나와서 잠깐 질투했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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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 느도 여전하더구나.

취미와 실익을 살릴 수 있는 직장 GET 축하.

즐거운 생활 되길. ㅋㅋ

 

 

 

 

이번에도 부스를 당최 돌지 않아 제가 구입한 전리품이라곤 우주세기 샤아 자쿠 관련 동인지 1권.

씨어의 부탁을 받아 2권을 구입하곤 룰루랄라 사인까지 받아왔습니다.

퍼스트 건담 너무 좋아요.

게다가 자쿠 동인지라니 횡재한 기분이었지요.

>ㅅ<///

 

 

 

 

이쪽은 사실 허락받지 못하고 찍은 거라 조금 죄송합니다만;;;

토요일에 접고 내려오면서 찍은 거라 이미 부스가 닫혀있고 서클 분들이 계시지 않아서

허락을 받을래야 받을 수가 없었어요.

ㅠㅠ

 

(* 혹시라도 우연히 부스 관계자분께서 이 글을 보시고,

사진을 내리길 원하신다면 덧글 등으로 편하게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요일엔 역시 2층에서 오로지 제 자리에만 처박혀 있었고;;

 

시몬을 혼내는 로시우[엄마가 합체하지 말랬지]

아마도 부스명인 듯 한데 심히 감동적이었습니다.

 

[너란 애는 허구헌날 합체해서 애들이나 패러 다니고

대체 나중에 커서 뭐가 되려고 그러니?]

 

[하...함장?]

 

멋진 센스였습니다.

어떤 부스인지 보고 싶었는데 이번엔 기회가 없었네요.

;ㅁ;

 

 

 

 

 

 

 

이렇게 끝난 74회 코믹월드였습니다.

이제 5월 초에 있는 75회 코믹월드엔 또 뭐 나가야 하나 생각해보도록 하고...

다다음주말에 있을 강철 온리전에 뭔가 팬시를 낼까 생각중이니 뭔가 하게 되면

그것도 블로그를 통해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맘으로는 하가렌 책을 내고 싶었는데

하가렌은 워낙에 시리어스 쪽으로 멋진 동인을 많이 접해놔서

개그로 망가뜨리기가 참 힘겨워서...(┐-;;)

 

그러고보니 이번에 진리의 문 안쪽에서 찾은 꼬투리 진리 하나.

 

코믹 다녀오면 좀 더 육중한 곡물이 된다.

 

...과도한 간식으로 인한 뱃살 및 허릿살...

이건 다 애정의 산물입니다.

감사합니다.

 

...기왕 가슴으로 가면 어떻겠느냐고 저도 의견을 구해 보긴 하지만

제 지방층은 좀 기가 세서(=つんつん) 들어주지 않을 듯합니다.

 

 

 

 

 

 

 

 

이번에도 많은 분들의 애정과 관심으로 뿌듯하게 행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책과 팬시를 구입해주신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더욱 발전하는 하프갤런이 되어 이후에도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쟈하라독시드!

>ㅅ<///